가상화폐 시장의 핵심 키워드 : BSN

 가상화폐에 대해 공부하며, 다양한 이슈 및 정보가 넘쳐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냥 계속 듣고 보다보니 머릿속에서 하나도 정리가 되지 않아, 이런 정보들을 분류할 수 있는 큰 4개의 핵심키워드를 뽑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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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의 핵심 키워드(BSN / CBDC / DEFI / 기관주도)

 

 

 

 일단 크게 BSN / CBDC / DEFI / 기관투자로 나눌 수 있는데,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주제들은 정반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BSN이 국가주도 프로젝트라면, 그 반대엔 기관투자가 있다. CBDC가 중앙화에 초점을 두었다면 DEFI는 말 그대로 탈중앙화를 추구한다. 자 그러면 각각의 핵심키워드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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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N

 Block Service Network 라는 뜻의 BSN은 중국정부(국가정보센터)에서 주도하는 블록체인 개발, 운영, 배포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아래의 링크는 bsn글로벌 공식 사이트로, 들어가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bsnbase.io/g/main/documentation

 

 위의 사진은 bsn 글로벌에 있는 설명 부분을 캡처한 것(영어로 되어있는 걸 구글번역 돌렸다... 발번역이 있다면 이해좀^^ 구글 만세) 요지는 BSN은 개발자들을 위한 블록체인 환경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더 나은 블록체인 환경을 위해 다양한 '퍼블릭 체인'들을 제공하고, 더 많은 '퍼블릭 체인'들과 연합해 노드들을 확장시켜 전 세계를 아우를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BSN 과 협력하는 퍼블릭 체인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BSN 퍼블릭체인 : 이오스 / 이더리움 / 아이리스넷 / 네오 / 널보스 / 테조스 / 알고랜드 / 솔라나 / 오아시스 / 폴카닷 / (중국코인 2개^^) 

 

 게다가 이번에 BSN에서는 CBDC와 연계해 올해(2021년) 다양한 CBDC 기반 범용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해 많은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CBDC에 상당히 앞서있는 중국이니만큼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BSN 퍼블릭체인 코인들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 같다. 

 단, 장미빛 미래만 있는 건 아니다. 모든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전화위복. 그렇다면 모든 기회도 위기가 될 수 있는 법. 리스크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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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와 주요 도시들에 주요 노드들을 연결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했으나? 

 

 BSN은 2020년 말을 기준으로 전 세계 106개 도시에 퍼블릭 노드를 설치했는데, 이 중 98개 노드는 중국 내에 있고 겨우 8개 노드만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 브라질, 등 해외에 위치한다. 즉 BSN 프로젝트의 핵심과제는 해외 네트워크의 확대인 것이다. 이 부분은 잘 이뤄질지 주목해봐야 할 것이다. 

 또한 코인의 핵심 요소중 하나인 '보안성'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개인적으론 걱정스러운 부분. 중국의 국가정보센터 및 국영기업들이 주체가 되다보니 보안성이 지켜질지, 과한 정보 수집 등이 이뤄지진 않을지도 우려된다. 

 

 그러나, 이런 리스크도 BSN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을 때, 붉어질 수 있는 문제이다. 어느정도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네트워크만이라도 구축된다면, 중국의 CBDC 및 디지털 위안화와 연계가 이뤄진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시장의 상당한 반응을 일으킬거라 생각된다. 아직까지 아무도 개척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20년전에 강남이, 분당이, 부동산이 이렇게 올라갈거라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콘크리트 덩어리가 10억, 15억씩 할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가상화폐 시장이, CBDC가 10년 20년 뒤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런데 자꾸 CBDC, CBDC 하는데 이 CBDC란 무엇일까?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다..... CBDC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