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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쿠킹 - 간단 요리 5선(연어장, 봉골레 파스타, 김볶밥, 팬케이크, 수육)

by 퓌비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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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연어장

남자친구가 노래를 부르던 연어장을 드디어 시도해보았다.

수많은 연어장 레시피 중 가장 많이 참고한 레시피;

여기서 적당히 냉장고 사정에 맞게 가감해서 썼다.


일단 주재료인 연어는 오아시스마켓에서 300g을 주문했다. 그랬더니 두 명에서 한 끼 먹기에 적당했는데 사알짝 아주 사알~짝 아쉬웠던 것 같기도ㅎㅎ 


https://oasis.co.kr/product/detail/4869-1001973

 

오아시스마켓 상품 추천

노르웨이 생연어(횟감용, 300g)

m.oasis.co.kr

 


크흡!! 때깔 좋은 연어가 먹기도 좋다!!!

 

고소한 연어는 탱글탱글하고 간장이 잘 스며들어 완전 밥도둑! 우리는 시간이 모자라서 6시간 정도 숙성을 시켰는데, 다음엔 반나절 혹은 그 이상 숙성시킨 버전은 어떨까 궁금했다. 



2nd. 봉골레 파스타

바지락살이 세일해서 싸게 팔길래 급 땡겨서 해 본 봉골레 파스타. 올리브오일은 가장 무난한 데체코를 사용했다. 어디서 오일파스타에 버터를 넣어보라는 말을 들어서 첨으로 넣었더니 으음 확실히 굿!!! 풍미가 살아났다.

개선점이라고 할 만한 것은 면을 살짝만 덜 삶았어도 좋겠다는 생각했다. 남자친구는 괜찮다고 했지만, 나는 이거보단 살짝 덜 익은 알단테가 좋기에...ㅋㅋㅋㅋㅋ 항상 파스타는 면이 익은 정도를 조절하는게 젤 어렵다ㅠㅠ



3rd. 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은 정말 만개의 레시피가 있을거라 장담한다. 한 때 김볶밥의 매니아로서 난 이 레시피에 정착했다.

 

바로바로!!!!! 백종원의 김치볶음밥 레시피
https://youtu.be/eIo2BaE6LxI


여기서의 포인트는 파기름 내기와 간장 눌리기라고 생각한다. 조금 변형 방법을 추천하자면 나는 소시지를 별로 안좋아하고 살 일이 없기때문에 대부분 스팸(feat.명절 선물)을 쓰는데, 스팸을 쓴다면 간장은 여기 레시피보다 살짝 덜 쓰는 걸 추천한다. 스팸에 간장까지 정량대로 넣으면 내 입엔 너무 짜다!!!ㅋㅋㅋㅋㅋ



4th. 바나나 생크림 팬케이크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빈대떡인가 감자전인가? 둘다 아닌, 정말 오랜만에 먹은 팬케이크다. 요리에 문외한이 남자친구가 3번째로 도전한 요리인데, 이 요리를 끝으로 의욕상실+자신감 상실로 요리를 안하고 있닼ㅋㅋㅋㅋㅋ

혹시 노브랜드 버터팬케이크 믹스를 사실 생각이라면 비추합니다. 다른 믹스랑 뭔가 맛이 확연히 다른 느낌...ㅠㅠ ‘버터’ 팬케이크라 그런지 너무 버터리하고, 식감도 팬케이크 같이 폭신퐁신 한 느낌이 아닌 팬케이크와 떡 혹은 전의 중간쯤 되는 느낌이었다. 이건 우리가 잘못한건지...아님 원래 이런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리고 역시나 인덕션에서 뭘 구워내기란 넘나 힘든 것. 다른 요리들도 그렇디만 굽는 요리가 인덕션에서 특히 힘들다.

 

아 그래도 이때 건진건 휘핑크림을 믹서기로 생크림으로 만들어보았던 것. 휘핑크림에 설탕과 소금을 가미하여 믹서기에 돌리면 우리가 아는 생크림 비슷한 것이 만들어진다! 매번 생크림은 빵집에서 사먹었던 것이라 직접 만들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생크림에는 어마어마한 설탕이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앞으로 생크림을 더욱 멀리하기로 했다ㅋㅋㅋㅋㅋ



5th. 무수분 수육 (feat. 김.장.김.치)

엄마가 김장을 해서 주셨다. 엄마가 수육도 조금 주셨는데 넘나 맛있어서 김장김치랑 뚝딱해버림. 그래서 또 한 번 남자친구와 함께 먹으려고 수육에 첫!! 도전했다.

이마트에서 통삼겹 800g을 사다가 무수분 수육을 해보았는데, 무수분 수육은 말 그대로 물을 넣지 않는 수육이다. 대신 채소를 가득 넣어 채수가 나오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것도 많은 레시피가 있지만, 가장 많이 나오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레시피 ; 양파 1개 반를 가장 먼저 깔고, 된장을 바른 통삼겹을 올린 후 사과 1개, 대파, 통마늘 10개, 통후추를 넣고 중불로 삶아줬더니 신기하게도 채소에서 물이 가득 나와서 나중에는 냄비의 반정도가 채수로 채워졌다. 이렇게 1시간 30분 정도 삶아주면 완성.

사실 엄마가 해준 것보다는 맛이 덜했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도전한 수육치고는 맛이 괜찮았다. 쫀득하고 야들야들한 맛이 일품이었다. 먹을 땐 재도전 의사 충만하다가 설거지 할 땐 그냥 사먹는게 낫겠다싶은 그런 도전이었다ㅋㅋㅋㅋㅋ


다들 집에만 있느라 외식도 힘들고 배달 음식도 한 두번이지, 계속 먹기는 힘들것같다. 이럴 때, 아주 쉽고 간단한 메뉴를 하나씩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럼 여기서 오늘의 집밥 레시피 끝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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