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고 추억하기/여행 가고4 철 지난 강릉 이야기 2부 DAY 2 도깨비 촬영지인 주문진 방파제에서 사진 한 장 건져보겠다고 삼각대도 가지고 가서 낑낑...ㅋㅋㅋㅋ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두 번 시도해서 맘에 드는 사진을 겟하고,,,바로 점심 먹으러! 내가 좋아하는 동해바다의 새파란 느낌. 전 날 못먹었던 해미가에 도착.....했으나 점심 시간인 12시인가 12시 반에 딱 맞춰갔더니 웨이팅이 거의 한시간 반정도...ㅠ.ㅠ 근처에 유명한 빵집이 있어서 빵도 살겸 더위도 식힐겸 기다렸다가 순서에 맞게 도착. 요즘엔 웨이팅 기계라도 있는 것에 감사한다. 우리는 물회로 2인분을 주문! 인당 15,000원짜리 물회를 주문하면 이렇게 전, 수육, 미역국, 소면, 공기밥까지 같이 나온다. 물회뿐만 아니라 옆에 나오는 전이나 수육 그리고 미역국도.. 2020. 11. 14. 철 지난 강릉 이야기 1부 최저 기온 2도인 초겨울이 되어서야 적는 철 지난 강릉 여행 포스팅. 이번 여름 휴가는 코로나 + 태풍으로 일정을 잡는 것부터 조심스럽고 힘들었다. 평창과 강릉 2박 3일로 계획했으나 태풍과 장마로 산사태가 걱정이 되어서 전날에 평창을 취소해버렸다. 아쉬움으로 시작한 휴가지만, 그 끝은 어느때보다 만족스러웠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스따뜨!! 저번 여름은 비가 오고 태풍이 오던 날이 많았는데 여행하는 날 하루이틀 맑을 때의 기분이란! 정말 짜릿했다. 우리의 강릉 1박 2일 일정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1st day : 용인 출발 - 점심(회산 장칼국수) - 초당 순두부 젤라또 - 강문해변 - 카페(쉘리스 커피) - 경포호 - 저녁(콩새야) - 숙소(영진 해변) 2nd day : 도깨비 촬영지(주문진 방파.. 2020. 11. 14. 찬란했던 기억의 편린들 - 랜선으로 유럽 추억하기 유독 우울한 날 일수록, 과거의 좋았던 기억에 집착하게 되는 듯하다. 이유있는?! 우울함 그리고 무기력함에 찌들어있는 요즘, (사실 그때도 무작정 좋지만은 않았던) 미화된 과거를 꺼내어본다. 동생과 다녀온 유럽여행은 우리끼리는 사골육수가 될 만큼 우려먹고 있지만, 정작 포스팅은 한 적 없으니 sd카드를 열었다. 2018년 8월, 여름. 나름대로 많은 것을 준비해갔지만, 개인적으로는 놓친 것도 많았다고 생각. 하지만 놓친만큼 또 얻는게 있지 않았을까 위안해보는 나의 첫 번째 유럽여행. 굵직한 정보는 휘발되고 남은 건 사진과 사진으로 추억할 수 있는 기억들 뿐이다.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 앞에서. 이 사진을 볼 때마다 맨 앞의 남자가 주인공같다는 생각을 한다. (사진을 전해줄 수 있다면 전해주고픈....) 사.. 2020. 10. 18. 사파, 무이네 - 베트남 여행 서로의 여행스케쥴이 빡빡한 관계로 친구와 2년 전부터 계획했었던 베트남 여행을 정리해 포스팅 해보고자한다. 일정: 2020.1.13~1.23미얀마의 사진 한 장 보고 떠나기로 했었지만, 국경 근처 분쟁지역이 있다는 소식이 마음에 걸려 다른 여행지를 고민하다가...베트남 일주?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노이 - 사파 - 무이네 - 호치민를 여행도시로 잡고 11일간의 여행을 시작했다. 여행 중에서도 무이네와 호치민은 다시 한 번 소중한 사람들과 가고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여행지였다. 다시는 가족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물음표 살인마와들과 여행계획 짤때는 무관심한 우리 가족들ㅋㅋㅋ) 이정도라면 여행 난의도는 거의 최하인 것 같다며 한 번 가볼까 하는 잠시 효녀다운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다음.. 2020.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