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를 하면 대부분 점심을 늦게 그리고 많이 먹게 된다. 저번 주 일요일도 그런 상태,,,하지만 또 안먹긴 섭섭한 그런 날이었다. 그래서 아예 맥주도 마실 겸 맥주가게로 왔다. 물론 나는 300cc의 반의 반 정도 먹고도 취하는 알아주는 알쓰지만,,,안주는 매우 애정한다. 내가 안주 좋아하는만큼 술을 좋아했으면 진짜 주당일거야...!
우리집 근처에 있는 '맥주대장'은 지나갈 때 마다 항상 사람으로 꽉 채워져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 가봐야지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여기는 맥주도 맛있지만, 안주가 진짜 맛있는 집이었다!!!(안주킬러에게 희소식)
1차로 맥주랑 치즈라볶이, 소세지를 주문했다. 기다리는 중에 옆테이블에 찌개같은 것이 나오는데 엄청 맛있어보여서 우리 저거 시켰어야했나!!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치즈라볶이였다. 남자친구는 떡볶이를 별로 안좋아해서 좀 걱정했지만,,,오빠도 대만족! 일단 떡볶이 소스가 아주맵지 않으면서 감칠맛나는 소스였다. 그리고 사진에 살짝 보이는 쌀떡!!의 쫀득한 식감이 너무 좋았다. 내가 웬만한 떡볶이는 다 먹어봤지만,,,그 중에서도 최고였다.(사실 몇 일째 생각나서 어제 포장하려고 했지만,,,치즈라볶이는 안된다고 했다ㅠㅠ) 프랜차이즈 저리가라!!
소세지는 딱 생각하는 그런 맛에 소스가 막~~뿌려진 느낌. 그날 소세지도 먹고 싶었던터라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다. 실패할 수 없는 소세지.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다.
맥주를 하나 더 시키면서 주문했던 체다치즈 감자튀김. 맥도날드 감튀에 체다치즈를 올린 맛이었다. 이것도 안주로는 꽤 만족. 체다치즈가 찍어 먹는게 아니라 아예 부어져 있어서 먹다보니 아까먹었던 떡볶이가 생각났다. 기승전 떡볶이. 맥주 먹으러갔지만 거의 식사하고 왔던 맥주대장! 강추합니다. 그리고 가신다면 치즈라볶이를 꼭 먹어주세요. 아! 그리고 여기 페퍼로니 피자가 맛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 날 안땡겨서 안먹었다. 다음에 간다면 페퍼로니 피자도!
가격도 적당해서 집 근처에서 맥주한 잔 할 때 또 오고싶을듯하다....그리고 치즈라볶이 포장되게 해주세요 엉엉ㅠㅠ 혼밥은 어떻게든 해보겠는데,,,혼자 맥주는(사실 사이다 시키겠지만) 아직이란말이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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