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재개(KODEX 200 + KODEX 인버스)

 요즘 다양한 대외적, 대내적 이슈들로 인해서 주식시장이 상당히 혼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주로 ELS, DLS와 주식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ELS, DLS 상품은 수동적이고 단일 주식은 하락장에서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관계로 다시 ETF 투자를 제대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ETF 매매는 인도의 NIFTY 50 지수에 투자할 때와 미국의 S&P500 지수에 투자할 때 매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당시 두 종목 모두 어느 정도 수익을 내다가 G2 무역분쟁의 여파로 지수가 흔들리던 때 모두 정리하고 그 이후로는 특별히 ETF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사용했던 투자 방법은 두 지수가 지속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는 예상하에 한 가격에 매수하고, 일정 수익률을 달성하면 매도하고 다시 매수하는 가장 기본적인 매매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매매해보려고 합니다.

<<KOSPI ETF 투자>>

1. 매매종목: KODEX 200 / KODEX 인버스

2. 매수기간: 최소 1일 / 최대 5일까지 보유 (단타 및 스윙 형식)
                -나름의 조건을 가지고 1일~5일까지 보유합니다. 

3. 매매방법: 과거에 데이터들과 비교를 하여 현재와 비슷한 패턴의 차트에서 과거에는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대략적으로 분석하여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으면 KODEX 200을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으면 KODEX 인버스를 매수합니다. KOSPI200 지수가 상승할지 하락할지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그게....말도 안되게 어렵지만.... ㅠㅠ) 직관적으로는 이해가 쉬운 투자방법이 될 것입니다. 

4. 중점사항: 제일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기준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 며칠 뒤의 상황을 예측한다고 해도, 당연히 과거는 과거일 뿐 100퍼센트 다 맞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건 꾸준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느냐, 즉 '맞출 확률이 얼마나 되느냐' 입니다. 지금 시작하는 상황에서는 이 방법이 어느 정도나 수익을 낼지도 예상이 안됩니다. (어쩌면 폭망해서 원금도 다 날릴지도....) 따라서 투자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피드백하여 수정해나가려고 합니다. 또한 'KODEX 200'과 'KODEX 인버스' 중 무엇을 매수할지를 고르는 과정에서 주관적인 제 견해나 직관이 들어간다면 장기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일관적인 수익 창출에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매매하는 과정에서 주관적인 부분은 최대한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수치화하여 판단할 수 있는 것들로만 매매기준을 구성하였습니다.

5. 예상되는 장점
 -방향성만 잘 맞춘다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KODEX 인버스를 통해!)
 -지수는 단일 종목에 비해 변동성이 작아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하루에 10%씩 떨어지지는 않는다....)
 -KODEX 200과 KODEX 인버스는 거래세가 없다!!(사실상 이 단타성의 투자를 가능하게 해주는 이유입니다. 거래세가 없다는 엄청난?! 이점이 있기 때문에 이 변동성이 작은 ETF로 단타가 가능합니다!)

6. 예상되는 단점
 -지수는 단일 종목에 비해 변동성이 작아서 한번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하루에 10%씩 오르지 않는다...)
 -인버스가 있지만 어차피 방향성을 못맞추면 꽝이다. 
 -지속 상승이나 지속 하락의 방향성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이 부분은 배트를 짧게 잡고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으로 대응해야 할 듯 합니다.)

**시작일: 2019.06.07(금)
**투자원금: 34,667,000원
               -어느 정도 투자가 안정화되어 지속적인 수익이 난다면 중간중간 원금을 추가할 생각입니다.

1주일 마다 투자 결과를 점검해 올려보며 피드백을 해보겠습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