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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투자/투자 공부

자산배분의 필요성

by 함께 만드는 블로그 2018.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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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친구 한 명으로부터 주식을 시작했는데 이게 꽤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기계적으로 "주식? 주식하면 다 망한다던데?"라고 대답했죠. 그런데 돌아서서 생각해보니, 또 다른 친구에게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났습니다. 그때부터 호기심이 생겨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돈에는 관심이 많았거든요.


처음에는 은근히 뭣모르고 사도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오? 이거 괜찮잖아?'라는 생각에 투자금을 늘려가면서 투자를 하다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이하는 '그 상황'에 저도 처하게 됩니다. 주식에 물린거죠. 그때 그 주식이 썬코어였습니다. 가격이 막 오르고, 회사가 사우디와 수출 계약을 맺어서 주가가 더 올라갈거라고 하는 말을 믿고 매수했는데, 갑자기 크게 떨어지더니 맥을 못추더라구요. 난생 처음 겪는 손실에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손절은 도저히 못하겠고 안절부절하는 와중에 계속 주가는 떨어지고 거래정지를 먹더니 결국 상장폐지까지 되었습니다. 투자금액을 싹 다 날린것이죠. 액수가 크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이런식으로 투자해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식에 물려본 경험, 손실을 입은 경험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수익을 지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내가 투자를 통해 수익을 냈다고 해도 계속 그 수익의 100%를 재투자한다면, 언젠가 한 번 손실을 입었을 때 크게 입게 됩니다. 따라서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선 수익을 지키는 투자, 즉 리스크 관리하는 투자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런 리스크 관리의 핵심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비율을 나누는 자산배분입니다. 


저는 크게 이렇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예금,  보험,  연금

 준안전자산

 채권,  ELS,  DLS  

 위험자산

 주식,  ETF   



이런 안전자산과, 준안전자산, 위험자산의 비율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을 '동적 자산배분'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직 일한지 5년 미만인 사회 초년생이라 조금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여 위험자산 및 준안전자산의 비율이 61%나 되는데, 앞으로 준안전자산 ELS+DLS+채권의 비율을 더 올릴 생각입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이 있죠. 분산투자 즉,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물론 아무리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다눠담는다고 해도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급의 경제위기를 만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자산배분을 한 사람이 안한 사람보다는 낫습니다. 따라서 저도 보다 효율적인 자산배분으로 더 안정적인 수익 창출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과 공부의 일환으로 7월부터 월별로 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투자현황을 포스팅하고, 수익률을 점검하고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포트폴리오 월별 투자점검을 통해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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