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리세마라든, 귀찮아서 무대포 시작이든 어쨌든 시작을 했으니 스테이지를 밀며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무소과금 기준으로 어떻게 운영해나가야 할까?
영웅 조합
영웅들의 조합은 크게 딜러 / 탱커 / 서포터의 조합으로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 즉 왠만하면 딜러 / 탱커 / 서포터가 꼭 1마리씩은 있는게 효율이 좋다. 보통의 조합은 탱커1 딜러1 서포터3 OR 탱커2 딜러1 서포터2 정도이다. 보면 서포터가 항상 2마리 이상은 들어있는걸 알 수 있다. 그렇다 이 게임은 서포터가 사기이다. 조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초반 조합(0~160레벨)
서포터가 사기라고 하더라도 역시 딜러가 부실하면 스테이지를 깰 수 없다. 따라서 하나라도 확실한 딜러를 갖추는게 중요하다. 초반 사람들이 보통 많이 쓰는 조합(덱)은 딜-탱-서폿의 밸런스가 좋은 레오프론(=인간) 조합이다. 인간족에는 최고의 서폿 로완, 로젤린, 포크스가 있다.
탱커에는 루시우스 딜러에는 벨린다, 미라엘이 있기 때문에 루시우스 - 벨린다(미라엘) - 포크스 - 로완 - 로젤린 이런 식으로 초반에 많이 쓰인다. 벨린다와 미라엘은 서로 장단점이 있다. 벨린다는 태생 에픽의 고급 영웅이고, 미라엘은 태생 레어의 하급 영웅이다. 이게 무슨 뜻이냐구?
다 같은 영웅이 아니야 - 영웅의 등급
AFK 아레나에는 크게 5가지 영웅의 등급이 있다. '레어' >> '에픽' >> '유니크' >> '레전드' >> '신화' 이다. 각 단계의 카드를 여러장 모으면(2~3장) 다음 단계로 승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영웅이 다 신화 등급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웅의 태생 등급에 따라서 고급 영웅과 하급 영웅을 나눌 수 있다. 미라엘은 태생이 레어인 하급 영웅으로, 승급 한계가 유니크+ 까지이다. 반면 벨린다는 태생 에픽인 고급 영웅으로, 신화까지 승급할 수 있다.
초반에는 태생이 레어인 영웅들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미라엘과 벨린다 중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벨린다는 더 높은 등급으로 진급이 가능한 대신, 에픽 영웅이라 뽑기가 쉽지 않다. 미라엘은 높은 등급으로 올라가진 못하지만, 초반 뽑기로 수급이 용이해 사용하기 간편하고 제 몫을 다하면 재료 카드로 희생시키면 되니(ㅠㅠ)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벨린다와 미라엘 중 잘 나오는 영웅을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중반 조합(161~240레벨)
벨린다를 썼든, 미라엘을 썼든 혹은 다른 영웅을 썼든 간에, 161렙을 기준으로 시작하는 중반엔 최고존엄 딜러가 존재한다. 바로 세미라이다. 초반에는 어떤 딜러를 쓸까 행복한(?) 고민을 했을 수 있지만, 중반에는 고민할거리가 없다.
161레벨이 되면서 세미라의 공격력+체력회복이 늘어나면서 전천후 딜탱으로 진화한다. 이때부터 조합의 핵심은 단 하나, '세미라가 2~3번 궁을 쓸때까지 어떻게 하면 버틸까?'이다. 게다가 세미라는 미궁상점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메리트가 있다.
세미라가 버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캐릭터들이 바로 위의 탈렌과 브루투스다. 탈렌은 힐, 딜, 어그로, 부활까지 모두 다 해줄 수 있는 캐릭으로 에픽 명함(1장)만으로도 큰 효과를 발휘해 플레이어들의 평이 좋다. 브루투스는 루시우스가 1초만에 녹아 버티지를 못할 경우 패시브 발동 무적 효과로 시간을 끌어줄 수 있는 조커픽이다.
후반 조합(241~~~~)
세미라가 힘이 빠지는 후반에는 주로 2가지 덱을 사용한다고 한다. 첫번째는 인간덱+페라엘(딜러)를 섞은 페라엘 덱 / 두번째는 엘프 3신기+사피아(딜러)를 섞은 에이론+사피아 덱이다. 아직 사용해본적은 없지만 후반에는 에이론과 페라엘의 평가가 굉장히 좋다.(단, 전장 강화는 필수!)
개인적 느낀점
초반, 중반, 후반의 영웅 조합(덱)을 전체적으로 짚어보았으니 이번에는 내가 직접 플레이하며 개인적으로 느낀점 위주로 풀어보겠다. AFK 아레나의 특성상 스펙업을 해서 스테이지를 밀땐 쭉 밀리지만, 한번 막히면 계속 막혀있게 된다. 내 기준 막힌 스테이지가 쭉 뚤렸던 적이 3번이 있었다.
첫번째는 루시우스를 레전드로 진급시켰을 때이다. 든든한 탱커는 꼭 필요한데, 그중에서도 루시우스는 손에 꼽히는 탱커다. 루시우스는 탱과 힐이 다 되기 때문에 아군에 유지력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두번째는 세미라를 신화로 승급시켰을 때이다. 세미라는 중반 최고의 딜러이고, 딜러의 레벨과 등급이 든든한건 스테이지를 미는 최고의 힘이 된다.
세번째는 로완을 레전드로 진급시키고 전장강화 +15강 이상 해주었을 때이다. 로완은 그저 갓이며 AFK 아레나의 진정한 0티어라고 할 수 있다. 범위 스턴, 에너지+체력 보충, 적군 디버프, 세미 탱킹까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캐릭터다. 무조건 레전드 1순위, 전장 풀강 1순위는 로완이다.
이렇게 기본적인 영웅 조합(덱)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하지만 AFK 아레나는 주력덱으로만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종족별 쓸만한 영웅들에 대해서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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