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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추억하기/맛집 먹고

용인 빈투바로스터리 카페 추천 후기 - 한적하고 맛있어요!

by 퓌비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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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언제끝날지...요즘 데이트는 공원-맛집-카페-집의 반복. 사실 이렇게도 다니면 안되지만...마스크는 잘 쓰고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는 최대한 띄워 앉고, 그리고 남자친구의 차 덕분에 안전하게 다니는 편이다. 이 글을 빌어 뚜벅이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 많은 남자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저번 주 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용인 근교 카페에 가기로 결정! 여러군데 저장해놓은데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빈투바로스터리카페'가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라는 후기를 보아서 가보기로 결정했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하는 공장??지역을 들어가다보니 도착했다. 그러다보면 이 근처쯤엔 똑같은 컨테이너 건물의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아서 외관으로만 보면 구분 불가. 가게 이름을 잘 보면서 들어가야한다.

 

외관

뷰가 아주 특출나지는 않았지만, 일단 한적한 근교느낌이 물씬. 옆에는 바로 숲이라 공기가 맑고 쾌적한 느낌이라 좋았다. 외관에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이 날은 날씨가 좋다못해 더운 날이라 여기는 패스.


위의 사진은 눈부신 경치를 보여주는 창문을 앞에 두고 한 컷.

카페 내부가 확실히 다른 카페와는 차별화 되어있었다. 다소 투박해보이는 컨테이너 외부였지만 내부는 화이트컬러의 모던함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로 반전을 맛 볼 수있었다. 언젠가부터 카페가 일상이 되었는데, 외국을 포함한 수많은 카페를 다녀보면서 인테리어의 느낌과 커피 맛은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여기는 들어서자마자 산뜻한 커피를 예상케했다. 


버터 크루아상(4,000원)과 카페라떼(5,500원) 2잔을 주문했다. 라떼를 한 입 먹었을 때는 내가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살짝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라떼가 고소하면서 묵직한 걸 좋아하는데...여기는 신맛이 약간 돌면서 가벼운 느낌이었다. 

그런데 뚜둥!!! 버터 크루아상이랑 같이 먹자마자 남자친구와 눈마주치며 감탄했다. 일단 여기는 크루아상을 시켜야한다. 안쪽은 버터의 풍미가 가득하며 촉촉하고 껍질 부분은 바삭바삭한 크루아상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크루아상을 한 입 베어물고 라떼 한 입 마시면 둘의 조합이 찰떡궁합이었다. 

결론적으로는 이 가게의 라떼의 진가를 보려면 크루아상을 시키는게 답! 맛있는 베이커리류, 직접 로스팅한 커피, 그리고 요즘같은 시기에 한적한 곳에 앉아있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내관까지.

와볼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는 용인 처인구 빈투바로스터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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