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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추억하기/맛집 먹고

브런치가 맛있는 판교 수하담 - 율동공원 분당 데이트 코스

by 퓌비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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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남자친구가 일이 있어서 아침 9시부터 만나서 아침 데이트를!  토요일에까지 7시에 깨는 건 못할 짓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면 훨씬 사람들도 없고 쾌적한 환경에서 데이트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버림ㅋㅋ이 코스 그대로가면, (그리고 아침에 가서 사람이 없다는 전제하에) 준비해간 사람이 사랑받을 수 있다^^


이른 아침에는 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기도 코로나 때문에도 오픈공간이 좋아서 율동공원을 가기로 했다. 이 날은 참고로 날씨가 엄~~청 좋았다. 그런 관계로 이 포스팅에는 사진들이 들떠있는게 느껴질 수 있다ㅋㅋㅋ 맑은 날씨와 가지각색의 구름이 하늘을 기분을 아름답게 만들었던 날.  

율동공원은 주차장이 A,B 이렇게 두 개가 있는데 B가 더 크다고 나와있어서 B주차장으로! 남자친구도 주차장이 이렇게나 비어있는 건 처음이라고ㅎㅎ 물론 그럼에도 1/5정도는 어제 대놓은 차인지...ㅎㅎ 아님 오늘 온 차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미 대어져있었다. 무튼 차를 대놓고 상쾌하게 산책 시작! 

 

 

 

 

 

호수가 내 기억보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중간중간에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는 앉아서 쉬기도 하고 멈춰서서 사진도 찍기도 하며 즐거운 산책 Time! 구름과 하늘, 산과 호수가 이렇게 조화로울수가...보기만해도 행복한 풍경이다. 

 

 

 

 

 

이때 들었던 플레이리스트도 공유. 왼쪽 플레이리스트는 처음엔 레트로 느낌이라고 좋아하다가 남자친구가 바다의 왕자에서 질색을 했었던ㅠㅠ그래서 교체했던 오른쪽은 모두 다 좋다. 의외로 아침산책의 청량한 느낌이 keshi와 잘어울렸다 2 soon과 summer은 말해뭐해. 그리고 more이 신곡인듯했는데 좋았다. 그리고 의외로 Russ-Psycho, Pt.2가 굉장히 좋았으니 꼭 들어보시길!  


이렇게 먹기위한 준비를 끝마치고 판교에 있는 브런치 카페 '수하담'에 도착. 내가 이때까지 수하담을 포스팅하지 않았다니..반성해야한다. 우연히 검색한 후 오게 되었는데, 그 뒤로 판교에 갈 일만 있으면 여기를 간다. 

이번에 신메뉴로 '소금집'의 잠봉을 사용한 잠봉뵈르도 있어서 심각한 고민을 하다가...스몰 플레이트(15,000원)과 새우 과카몰리 오픈샌드위치(14,000원)를 주문!

 

 

 

 

시원한 실내로 들어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시니 이런 천국이 없었다. 그리고 플레이팅까지 넘나 완벽한 브런치 등장! 두둥!!!(자체효과음ㅋㅋㅋ) 나는 참고로 새우 과카몰리 오픈샌드위치는 기본으로 깔고 주문한다. 

사진만 봐도 맛없없 조합아닌가여ㅠㅠ과카몰리를 어케 만드는지 몰라도 정말정말 내스타일. 아보카도 별로 안좋아하는 남자친구도 정말 맛있다고 한 거면 말 다했다!! 강추합니다 꼭꼭 드세요!! 담백한 사워브레드에 넘나 알고싶은 과카몰리와 소스 그 위에 시즈닝되어 구워진 새우가 신의 한수다. 

스몰플레이트는 원재료에 충실하되 퀄리티가 괜찮은 전형적인 아메리칸 브런치. 특별할 건 없었지만 이 조합은 옳았다.  

 

 

 

 

여기는 1층과 2층 모두가 분위기가 예쁜 편. 굳이 추천하자면 2층? 그리고 여기는 갤러리가 있는 카페여서 3층에가면 갤러리를 볼 수 있다.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저번에 왔을 때 열렸던 전시가 더 인상깊었다. 이때는 그냥 주택과 학교 뷰 전경을 찍고 마무리. 참고로 여기는 건물앞에 이중주차로 4~5대 정도 댈 수 있는 편:( 그리고 대부분이 꽉 차 있어 다른 곳에다가 많이 대는 편이다. 주차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지난 12월쯤 왔던 기억이...! 이때도 새우과카몰리 오픈 샌드위치는 변함없이. 그리고 여기는 베이커리 종류도 대부분 맛나다. 달달한 디저트빵도 있고 이렇게 식사류 빵도 있다. 바질 뭐시기 빵과 스콘도 굿! 

 

 

마지막으로 예전에 왔을 때의 전시. 거창하지는 않았지만 감상할 만 했고,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았다. 이번 전시는 저번 주 일요일(7/12)까지였는데, 다음 전시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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