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만날 때 중간거리가 정자동인지라 여기서 자주 만나는 편이다. 하지만 은근...! 정자에 맛집이 많이는 없다는 것ㅠㅠ 그러다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발견한 이탈리안 식당 '키친에이'
결론적으로는 동네 맛집으로서는 괜찮은 편인 것 같다. 특히, 점심세트 메뉴가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아쉽게도 우리는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만 방문해보아서 경험해보지는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런치세트로 먹어보는 걸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한 관계로 인터넷에서 찾은 메뉴판을 첨부해보겠다.(사실 인터넷 메뉴판이 훨씬 가독성은 좋은 듯...!)
우리는 이 중에서 봉골레 파스타(16,000원) 그리고 마스케라 피자(18,000원)를 주문했다.
먼저나왔던 식전빵과 감자 한 조각. 여기는 식전빵이 정말 맛있다. 식전빵 리필하고 싶을 정도! 실제로 옆테이블에서는 리필도 하더라
일단 첫방문에서도 느꼈지만, 이 집은 파스타를 잘한다고 느꼈다. 봉골레 파스타는 아주 훌륭했던 반면 비쥬얼도 맛도 약간은 밍숭맹숭했던 마스케라 피자.
봉골레 파스타는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고, 마스케라 피자는 일종의 하프앤하프였는데 화덕으로 구워낸 맛있는 도우위에 크림 소스 반, 토마토 소스 반 그리고 위에 토핑도 새우 반, 베이컨 반 그리고 마지막은 바질페스토로 완성되어 있었다. 여기는 식전빵이 맛있는것처럼...화덕 도우는 굉장히 맛있었다. 내 기준 문제는 토핑였다ㅠㅠ양이 많은 것도, 맛이 있는 것도 아닌... 차라리 입 안에 토핑이 가득히 들어갔으면 그 나름대로 괜찮을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양이 적더라도 토핑 맛이 그렇게 좋으면 괜찮은데 그렇지도 않아서 애매했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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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번에 5월쯤에 왔었던 후기. 이때는 포스팅하게 될 줄 몰랐는지...사진이 정말 너무 구리다...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맛은 괜찮았으니 함께 포스팅해보는걸로. 첫 번째는 빼쉐(18,000원) 두 번째 사진은 고르곤졸라 피자(17,000원)
빼쉐는 양식으로 해장하고 싶을 때 딱!!일듯했다! 얼큰한 해산물탕 느낌. 그래서 굉장히 인상깊었던 기억이...! 하지만 고르곤졸라는 역시 그냥 고르곤졸라였다.
그래서 다음에 재방문을 한다면 파스타 2개와 샐러드 1개를 시키는 걸로 타협을 봤다. 파스타와 피자 도우는 맛있지만 피자는 그저그랬던 아이러니했던 '키친에이'의 리뷰를 여기서 끝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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