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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추억하기/맛집 먹고

최고당 돈까스 용인 동백점 - 깔끔&가성비 굿 (재방문 후기 추가)

by 퓌비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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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 간단히 집 근처에서 먹을 것을 찾다가 신상 음식점을 발견해서 한 번 도전해보았던 최고당 돈까스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찾아보니 꽤나 많은 체인점을 보유한 듯했고, 리뷰가 하나같이 괜찮았다. 

 

 

메뉴판과 내돈내산 영수증부터 인증^^ 어차피 협찬도 없는 블로그라 새삼스럽게 찍을 생각은 없었지만 남자친구가 이렇게 잘 펼쳐줘서 한 번 찍어봤다. 이때, 공복에 나름의 조깅을 한 우리는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ㅋㅋㅋㅋㅋ눈이 멀어서 둘 다 세트 메뉴로 주문. 치즈돈가스+쫄면 그리고 카레돈가스+쫄면 (각 10,300원)을 주문했다. 

 

 

 

먼저 치즈 돈가스 세트부터! 치즈 돈까스가 4덩이 나오고, 세트메뉴에 조그마하게 나오는 쫄면이 아니라 단품 크기의 쫄면이 나와버렸다. 이때부터 예감했다...아무리 배가 큰 우리여도 다 먹기 힘들다는 것을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다 먹고 나서 든 생각은 한 사람만 세트로 시켰어도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우선 치즈 돈까스는 가격대비 훌륭했다. 한 입 베어물자 꽉 차 있던 치즈가 흘러나오면서 입 안 가득히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고 이를 감싸고 있는 얇은 고기가 한 층 고소함을 더해줬다. 딱 치즈 돈까스에 적절한 고기의 맛과 얇기였다.  

 

 

 

치즈 돈까스 옆에서 한 번 더! 아 그리고 별미는 바로 위에 보이는 빨간색 할라피뇨 칠리소스? 였는데,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치즈돈까스의 맛을 잡아주는데 한 몫했다. 그리고 쫄면은 딱 생각하는 그 맛! 원래 쫄면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날이 은근 더웠어서(요즘 일교차 너무 심함...) 새콤달콤한 쫄면이 너무 땡겨서 먹었는데, 꽤나 괜찮았다. 쫄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먹어봐도 특별한 건 기대하지 말고 먹으면 좋을 것같다. 

 

 

 

이건 남자친구가 주문했던 카레 돈가스. 위에는 생등심 돈가스인듯했다. 얼핏보면 조금 얇아보이긴 하지만 꽤나 두툼하고 맛있었다. 고기의 품질이 괜찮은 느낌이라, 다음에 재방문을 한다면 생등심 돈까스를 시켜봐도 좋을 것 같았다. 카레는 뭐 그냥저냥 특별할 것 없이 평범했던 맛. 그래서 약간은 학식스러운 느낌이 있었지만, 그럭저럭 만족.


 최고당 용인 동백점은 최근에 생겨서 그런지 전반적인 가게 분위기가 화이트 톤에 아주 깔끔한 느낌이라 요즘 같이 위생에 예민한 시기에 방문하면 완전 만족일듯하다. 또한, 가격 대비 훌륭한 돈까스 정식에 만족감을 느껴서 돈까스가 먹고 싶을 때 재방문 의사 완전있다. 그런 의미에서 돈까스에 아주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무난히 만족할 듯하다. 추천! 


++ 재방문 후기 추가

 

이번엔 수제생등심돈까스(4,900원)과 크림돈까스(6,900원) 그리고 냉쫄면(4,500원)을 주문해보았다. 반은 성공, 반은 실패ㅋㅋㅋ 크림을 나름대로 좋아하는 남자친구도 몇 입 먹더니 안먹어버렸다...또르륵 나도 궁금해서 같이 시킨거라 내가 결국 거의 다 먹었다. 난 나쁘진 않았지만 굳이? 차라리 치즈 돈까스가 나을 것 같다. 그에 반해 생등심돈까스는 역시 가성비 최고...깔끔 무난한 맛...bb

의외로 냉쫄면이 아주 좋았다ㅋㅋㅋㅋ새콤달콤한 국물에 쫀득한 식감의 면의 조합이 일품이었다. 찬바람 쌩쌩 부는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맛있게 잘먹었음! 

 

내 생각엔 생등심 돈까스 + 치즈 돈까스 + 사이드 메뉴가 최고일 것 같다는 생각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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