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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 치즈가 일품인 파스타 가게 - 용인 제이콥스 강추 후기!

by 퓌비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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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리코타 치즈 맛집 1위로 손꼽는 제이콥스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근처사는 친구가 처음 데려가줬는데, 이 근처(용인시장)에서 친구를 만나면 꼭 여기서 만나는 애정하는 장소이다. 사실 그렇게 특별한 맛도 아닌데, 익숙한 맛에서 최고치를 보여주는 느낌이라 참 좋아하는 곳. 

 

단 한 번도 평일 런치에 온 적이 없지만...평일 런치 가격이나 구성도 좋은 듯하다. 

 

 

메뉴판 먼저! 이렇게나 많은 메뉴가 있지만 사실 시키는 건 정해져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9,800원)쉬림프 투움바 파스타(15,300원). 원래는 로제 함박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번갈아가며 시켰었는데 언제가부터인지 메뉴가 사라졌다ㅠㅠ

 

내부 분위기. 이 날은 점심 시간을 살짝 비껴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창가 쪽에 앉았더니 이런 갬성 물병 뒤로 용인 시장뷰가^^

 

 

영롱한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장!!! 특이한 점은 화덕에서 구워낸 빵을 같이 준다는 점이다. 이 빵은 담백하고 고소하다. 빵은 두 겹으로 되어 있는데 펼쳐서 각종 샐러드와 리코타 치즈 그리고 토마토를 넣어서 한 입 베어물면 피자가 따로 없다. 아니, 오히려 더 맛있다. 

 

여기 리코타 치즈는 너무 물컹하지도, 너무 단단하지도 않아서 입 안에서 파스스하고 부서지는 식감이 일품이다. 제이콥스에 왔다면 다른 건 몰라도 꼭 시켜야하는 메뉴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

  

이건 새우 투움바 파스타인데, 보이듯이 새우가 굉장히 크고 두툼해서 탱글탱글한 식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아웃백에서도 투움바 요리를 참 좋아하는데,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사실 아웃백에 투움바를 먹으러 가긴 조금 애매한 느낌이 있었는데...이렇게 단품으로 먹을 수 있으니 좋다. 제이콥스의 투움바도 고소한 크림 베이스에 살짝 매콤함만 가미해서 끝까지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용인 터미널 혹은 용인 시청 쪽에 가게 되면 꼭 한 번 들러볼만한 제이콥스. 특히 리코타 치즈를 좋아하거나 아웃백에 투움바만 먹으러 가긴 살짝 부담스러운 사람은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주차도 인근 공영주차장에 대고 주차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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