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보고 추억하기/맛집 먹고

주말 야외데이트가 그리운 시기 - 정원카페 마이알레, 희래등

by 퓌비 2020. 12. 1.
반응형

안양 평촌에 있는 중국집 맛집 희래등. 사진이 조금 애매해서 이번엔 포스팅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맛집이니 하는 걸로! 여기는 냉짬뽕 / 중국집 냉면을 내가 처음으로 접한 곳이었다. 올 해 여름 굉장히 맛있게 먹었는데,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했더니(10월 말 기준) 냉짬뽕과 중국식 냉면은 시즌 메뉴라 이제 안하신다고ㅠㅠ 내년 여름을 기약해야겠다. 

 

냉짬뽕과 중국식 냉면 후기는 아래에!

2020/05/06 - [먹고 보고 추억하기/맛집 먹고] - 희래등, 트윈커피 추천 후기 - 여름 날 평촌 데이트


아쉬운대로 우리는 짜장면 곱빼기(8,000원 / 곱빼기 9,000원), 짬뽕(9,000원)을 먹었다.

 

전체적으로 짬뽕이든 짜장면이든 깔끔했던 맛이 일품이었다. 짬뽕 국물은 시원하고 칼칼했고, 짜장면은 고소하고 담백해서 맛있게 먹었다. 여기 내부 자체도 깔끔한 편인데, 그 분위기에 걸맞는 맛이었던 것 같다. 남자친구는 여기서 탕수육이나 다른 메뉴도 이것저것 다 먹어봤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깔끔한 편이라고 했다. 안양 주민이라면 추천하는 평촌 희래등!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후, 식물원 카페로 유명한 과천 마이알레에 처음으로 와보았다. 처음으로 과천 입성!

 

 

역시 정원이 유명한 카페답게, 초입부터 색감 예쁜 꽃들이 가득했다. 

 

메뉴판(마이알레 홈페이지)

일단 가격대는 굉장히 높은 편. 아메리카노가 7500원이라니...! 분위기값이라 생각하고 우리는 카페 라떼(8,500원) 두 잔에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주문했다. 바스크 치즈 케이크 가격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이건 음료 가격대비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았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어서 적당한 자리를 고르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위층으로 올라와서 사진 한 장. 맛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어서 그런지 라떼도 디저트도 적당히 맛있었던 기억이. 

 

중간중간에 전시작품과 액자도 걸려있고

 

 

우리가 있었던 층의 분위기. 이런 식으로 곳곳에 잘 관리된 식물이 놓여져 있어서 눈이 정화되는 느낌. 그리고 밖으로 내다보아도 숲속뷰여서 마음이 굉장히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다 마시고 밖에 나오니 날이 저물어서 이렇게 등을 켜놓았는데(아이폰은 잘 못 담아내는 야간 조명이지만) 분위기가 한층 로맨틱해지는 느낌. 날씨가 좋은 한여름 밤엔 테라스 쪽에 앉아도 무드가 있을 것 같다. 

 

이 카페는 본관 말고도 별관같은 카페도 있었는데, 여기는 마치 비닐하우스? 조금 좁은 공간에 플랜테이션이 더욱 즐비하게 놓여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조금 좁기도하고 답답한 느낌이기도 해서 여기에 앉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여기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보아 인기가 많은 공간인듯. 


대형 카페답게 널찍한 규모와 예쁜 정원을 보러 한 번쯤 가볼만한 과천 마이알레였던 것 같다. 꼭 가지 않아도 될 이유는 일단 커피가 쏘쏘했으며 그에 비해 가격은 너무 비싼 점. 그리고 찾아가기도 약간 복잡한 점 정도가 되겠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인테리어가 다소 조잡하다고 생각할수도...^^;;; 그럼 그나마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였을 때 가보았던 주말 데이트 후기를 끝내보도록 하겠다. 요즘에는 매일매일 집콕하느라 너무나도 힘들다. 다들 집에서 뭐하시는지요ㅠ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