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이들을 데리고 용산 핸즈온 캠퍼스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보니까 신기하고 재밌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간단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위치: 용산 전자랜드 안 프로그램: 레고 로봇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레고 에듀케이션) |
핸즈온 캠퍼스는 레고 로봇을 이용해 소프트웨어 교육, 광범위한 체험활동, 조작 및 조립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시설입니다.
소프트웨어나 코딩,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딱 알맞는 장소일 것 같았습니다.
내부를 찍은 사진입니다. 아주 멋지게 잘 꾸며져있었고, 복도 양 옆, 체험관 안쪽마다 다양한 레고 로봇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저런 로봇들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 방은 강의실이었습니다. 여기에서는 레고로 만든 코딩교육교구 EV3를 이용하여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컴퓨터 화면을 보며 집중하고 있죠? EV3는 그냥 사려면 70~80만원은 줘야하는 비싼 교구인데, 이렇게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EV3를 이용한 강의를 하는 방 말고, 다른 방에서는 풍선터뜨리기 로봇 체험활동이 이뤄지고있었습니다. 자기 풍선은 지키면서 다른 로봇의 풍선은 터뜨리는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조작이 어려운지 아이들이 터트리지는 못하고 들이받기만(?) 하더라구요. 풍선을 터뜨리기가 좀 더 쉬웠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방에서는 아이들이 열쇠고리 만드는 레고로봇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저 기계의 손잡이를 돌리면 작은 드릴이 돌아가, 자기가 원하는 블럭, 원하는 위치에 열쇠고리를 넣을 수 있습니다.
이 방에서는 조작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이들이 레고로 바퀴달린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데요. 고무줄로 가는 자동차입니다. 자동차의 뼈대를 만들고, 바퀴사이에 있는 톱니 부분에 고무줄을 걸어서 고무줄을 감는 탄성력으로 앞으로 가는 자동차를 만듭니다.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엄청 집중해서 만들더라구요 ㅋㅋ
벽에 자동차 모형 같은 것들이 걸려 있었는데, 자세히 가서 보니 모두 레고로 만든 것들이어서 놀랐습니다...... 와웅 멋져. 나도 갖고싶다 ㅠㅠ
이 방에서는 기계를 통해 뇌파를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는 아이는 머리에 헤드셋 같은 기계를 쓰고 있는데, 이 아이가 평온한 마음을 가지면, 그때 나오는 뇌파를 측정해 그 정도를 모니터에 출력합니다. 평온 할 때 나오는 뇌파가 높을수록 화면 속의 공이 높게올라갑니다. 아이들은 공을 높게 띄우겠다고 거의 누워서 자려고 하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더 평온해지려고 마음먹을수록 평온함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아이러니~~
요건 로비에 있던 3D 프린터인데, 3D 프린터를 처음보는(와우... 촌놈....) 저로서는 너무 신기해서 안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 뒤에 있는 노란색 플라스틱 실(?)을 녹여 아주 얇게 층을 쌓아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는데,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잖이 신기했습니다.
저는 교육청 영재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학습으로 갔는데, 영재 아이들이라 그런지 6시간에 달하는 코딩강의, 체험 및 조작활동을 매우 집중해서 잘 하더라구요. 물론 마지막즈음에는 급 피로가 몰려와 엄청 지쳐하긴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캠퍼스 안이 잘 꾸며져있고, 다양한 레고 로봇 및 교구들을 경험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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