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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받지 못하는 존재

(송도) 몬스터VR + K-LIVE 홀로그램콘서트 + 솔찬공원

by 함께 만드는 블로그 2019.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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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영재교육원 체험학습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송도 몬스터VR + K-LIVE 홀로그램콘서트 + 솔찬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체험학습의 핵심은 VR(가상현실)과 홀로그램이라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최신 미디어 기술들을 접하고 체험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몬스터VR과 K-LIVE 홀로그램콘서트를 체험할 수 있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로 가보겠습니다.

 

 

트리플스트리트 정문

 일단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체험학습은 이 건물에서 진행됩니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이것 저것 많은 쇼핑몰이더라구요~ㅋㅋ

 체험활동1 : 몬스터VR

D동 7층으로 올라가면 몬스터VR을 만날 수 있습니다. VR 체험기기 특성상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위 사진은 티켓박스를 찍은 사진입니다. 가격이 좀 있네요ㅠㅠ 게다가 자유이용권의 이용시간은 3시간으로 정해져있습니다. 10%할인 이벤트가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봐야겠네요. 이번엔 안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체험을 해보겠습니다.

롤러코스터를 VR로 재현한 놀이기구였습니다. 아이들의 인기가 제일 많았어요.

괴물들로부터 박진감 넘치게 도망치는 VR 체험기기

VR 큐브 안에서 다양한 미니게임들을 즐 길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을 재현한 VR 체험 기기

얼음 덮인 설산을 썰매타듯이 통과해 내려오는 VR 체험 기기

 이건 일종의 공포체험 VR 기기인데, 15세 이상과 전연령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저는 둘 다 해봤는데 별로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손을 꼭 잡고 체험하고 있네요ㅋㅋㅋ 

전체적인 총평: 몬스터VR에 있는 거의 모든 기기들을 체험해보았는데, 일단 VR기기의 특성상 좀 어지럽고 피로감이 빨리 옵니다. 저는 4~5개 타고 나니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은(초4~중2) 힘든 기색 없이 재미있게 탔습니다. VR 체험의 핵심은 현실감인데 그런 부분에선 '중' 정도 였습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았어요.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VR기기들을 이용한 놀이기구를 탔었는데, 현실감이 상당해 아주 만족스러웠었는데 몬스터VR은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시중에서 체험할 수 있는 VR 기기 중에는 그래도 괜찮은 수준의 현실감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VR체험 기기들이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한 10~14개 정도의 VR체험 기기들이 있어 자유이용권 기준 3시간은 충분히 즐겁게 놀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열심히 체험했으니, 점심을 먹으러 가야죠.

 점심 : 트리플하우스(트리플스트리트 안)

점심은 같은 건물에서 한 층 내려가 트리플하우스에서 먹었습니다.

창문과 안에 내부가 넓고 탁 트여서 뷰가 좋다....고 하려고 했는데, 공사장 뷰입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편하게 식사하기엔 충분한 장소였습니다.(그당시 80여명이 식사했습니다)

 

 아이들을 함께 체험학습을 나오면 여유있게 사진 찍을 시간 따위는 없습니다....ㅠㅠ 이쁘게도 못찍고(이건 원래 소질이 없어서 시간 많이줘도 못찍음...ㅋㅋ)  그냥 보이는대로 찍습니다. 음식 맛은 그냥 딱 아이들이 좋아할 맛입니다. 달고, 너무 맵지 않습니다. 메뉴도 아이들이 좋아할 메뉴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애들 입맛과 싱크로율 100%....

식사를 마치고 오후 체험학습 장소로 이동합니다. 

 체험활동2 : K-LIVE 홀로그램 콘서트

마찮가지로 같은 건물 D동 6층에 있는 K-LIVE 홀로그램 콘서트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이와 GD의 홀로그램 공연을 볼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처음 입장할 때 입구에서 간단하게 스냅사진을 찍고 들어오는데, 공연 내내 이 사진들이 이용됩니다. 이 사진들이 홀로그램에 현실성을 부여하는 장치로 쓰이게 됩니다. 사이 공연 때는 위의 사진처럼 합성되어 옆에 떠 있기도 하고, 랜덤으로 한 사진을 골라 주인공에게 선물을 주기도 합니다. 

 GD의 공연에선 한 여자친구가 GD의 여자친구로 당첨이 되어서 같이 춤추고 있네요. 한 장소에 서면 그 사람의 모습이 홀로그램 콘서트장 안으로 들어가 흡사 같이 있는 듯한 장면이 연출됩니다.(와중에 머리가 좀 큰 중1 아이들은 GD가 등장하자 이 시국에~~ 를 외치네요. 역시 중학생이 제일 무섭습니다 ㄷㄷ)

▷전체적인 총평: 그냥 적당히 괜찮았습니다. 홀로그램 자체가 신기하고 화려한 시각적 효과도 많아서 한번쯤은 볼만 했습니다. 아마도 한류의 열풍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겟층으로 잡고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집 가기 전에 잠깐 : 솔찬공원

 집으로 돌아가기 전 온김에 바다 구경하라고 솔찬공원에 들렸습니다. 공원인데 호수가 아니라 인천 앞바다가 보이네요. 여기에선 딱 한 가지만 하면 됩니다. '갈매기 밥 주기'. 새우깡 먹다가 내 손가락도 먹히는거 아니야? 하는 두려움과 함께 다들 즐겁게 새우깡을 던져주더군요. 솔찬공원을 끝으로 체험학습을 종료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한 체험학습이었습니다. 특히 한 건물 내에서 거의 모든 활동을 다 할 수 있어 편리함, 효율성, 안전성을 다 챙긴 것 같습니다. 혹시 체험학습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계획중이시라면 이런 코스도 있다는 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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