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고의 약점이 수읽기라고 생각되어서 5분 20초 속기 바둑으로 연습 중. 그런데 자꾸 수읽기에서의 실수로 지는 그림이 나온다ㅠㅠ 다 내 수읽기가 부족한 탓이지... 기력을 올리려면 더 연습할 수 밖에. 대국 후 인공지능 복기한 내용을 적어본다.
<<나혼자 연결이라고 착각>>
넷마블 3단전 - 5분 20초 3회 흑불계패
백에서 나온 첫번째 떡수13. 호구 자리로 막는 것이 아니라 먼저 오른쪽 참고도처럼 1로 젖히고 3으로 중앙으로 뛰었으면 여전히 백의 약우세. 호구로 막은 것이 너무 느리고 들여다보는 수를 당해서 돌이 무거워 질 수가 있다. 저 부분에서의 실수로 결국 돌이 계속 몰려 백 대마는 절멸했다. 그런데 이 좋은 바둑을 져버리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좌변쪽에서 싸움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16으로 어깨짚고 18로 늘어서 상대가 19로 오게한 것이 패착. 16으로 어깨짚은 것으로 오른쪽 기보의 1의 끊음을 방비한 줄 알았는데.... 나혼자만의 망상^^ 뭔가 촉촉수가 되는줄 알았는데 내 돌 두점이 먼저 단수로 몰려서는 중앙 대마가 다 죽는다. 정수는 16대신 한칸 뛰던해서 지켜두었어야 했다. 결국 승부는 이렇게 나의 패배가 되었다.
<<어려운 중앙전>>
넷마블 3단전 - 5분 20초 3회 백불계패
두번째 바둑은 흑은 실리 백은 세력으로 초반에는 백이 인공지능 그래프 상 90%이상이었다. 내 개인적으로도 백이 두터워서 아주 둘만했다고 생각했는데 중앙을 삭감하러 들어온 전투에서 1~12까지의 수순으로 백90%에서 흑90%로 완전히 역전된다.
이건 혼자의 힘으론 도저히 잘못 둔 부분을 찾기 힘들었다. 오른쪽 기보의 1로 한칸 뛰고 3의 날일자로 끊어간게 진짜 좋았다. 나름 나도 막아본다고 둔건데.... 16에 수순이 좀 이상하다는 것 빼고는 나름 최선으로 둔 것 같은데 이후에 중앙쪽으로 건너붙임을 당하니 답이 없었다.
인공 릴라제로 선생님께서는 간단하게 답을 알려주셨다. 백1로 단단하게 지키면 뒷맛이 없어서 싸우기가 쉽다. 저렇게 두었으면 우변 전투에서 오른쪽 기보의 수순으로 더 쉽게 싸울 수 있었을 것. 단단하게 두었어야 한다...
'취미 생화알 > 바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대로 기력 향상 프로젝트: 인공지능 복기3 (6) | 2021.01.08 |
---|---|
제대로 기력 향상 프로젝트: 인공지능 복기2 (1) | 2021.01.03 |
제대로 기력 향상 프로젝트: 좋은 인공지능 프로그램 (1) | 2020.12.30 |
바둑 아마단증 따기 : 목표 달성 그리고 후기 (0) | 2020.03.19 |
바둑 아마단증 따기 : 인공지능 복기 (0) | 2020.03.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