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잠시 용인을 떠나 본가인 부산에서 생활 중이다. 아직 코로나 - 19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요즘은 잠시잠깐 밥 먹으러 정도는 나가는 중이라 부산에서 발굴한 맛집을 하나 둘씩 포스팅해보려고 한다ㅎㅎ
일주일 전쯤, 남자친구가 내 생일 축하 겸 부산에 놀러와서 관광객 모드로 몇 일 다녔는데 이때 가보았던 음식점, 카페, 관광 스팟 등등을 간단하게 기록해본다.
먼저, 첫 날 오자마자 먹었던! 수변최고돼지국밥. 나는 개인적으로 부산하면 회와 돼지국밥!!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의 인생 돼지국밥집은 대연동에 있는 쌍둥이 돼지국밥이지만, 숙소 근처에 평점이 좋고 부산 2n년차 현지인 동생도 괜찮다고 했던 수변최고돼지국밥집에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와뜨!!! 토요일 점심시간쯤에 갔더니 조금 기다렸다ㅠㅠ 다행히 국밥집이라 회전률은 빠른 편. 대기 10분정도 후에 바로 입성. 심지어 주문도 미리미리 받아주었다.(역시 부산 = 빨리빨리ㅋㅋㅋ) 우리는 수백(10,000원) 2개로 주문.
난 돼지 국밥집에 오면 올웨이즈!! 수백을 먹는다. 초딩때부터 늘 그래왔던듯ㅋㅋㅋ 여기 수백은 독특하게 순대도 준다. 일단 여기는 수육 퀄리티가 미쳤다ㅎㅎ 사진에서도 야들야들한 고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찐한 돼지국밥 육수에 밥 말고 새우젓 조금, 부추가득 넣어서 야들야들한 고기 빠뜨려먹는게 수백의 진정한 맛....❤
우리 집에서 가까우면 한 번씩 갈텐데 본가랑은 좀 멀어서ㅠㅠ아쉬울 뿐ㅎㅎ 그래도 관광지랑 비교적 가까운 편이니, 부산에 친구들이 놀러오면 데리고가기 좋을 듯하다. 강추!!
숙소 체크인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잠깐 들렀던 카페 오를로. 사실 여기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서 리뷰를 쓸지말지 고민했다...카카오맵에서는 평점이 좋은 편이었는데, 카운터 보시는 분의 첫인상부터...별로였다. 아무도 없어서 주문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뭐랄까 고객을 반기는 느낌이 아니었다...
그래도 이런 느낌의 플랜테리어는 괜찮았다. 베이커리류도 괜찮다는 후기를 봤지만, 우리는 돼지국밥을 한가득 먹고온터라 먹지 않고 그냥 라떼만 주문. 그리고 나름 오션뷰카페로 유명한던데,,,2층에 가보니 광안대교의 끄트머리 부분만 나와서 just 철근뷰였달까...ㅋㅋㅋㅋㅋ그래서 실망해서 사진도 찍지 않음ㅠㅠ 그래도 라떼 맛은 괜찮았던 편. 하지만 뷰를 기대하고 오지 말 것! 이번 포스팅의 여기서 끝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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