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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투자/ELS , DLS

ELS/DLS란 무엇인가?

by 함께 만드는 블로그 2018.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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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크게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나뉩니다. 

  -직접투자: 내 돈을 내맘대로 투자한다. 대표적으로 >> 주식, 선물, 옵션, 부동산, 채권, ETF 등이 있습니다.

  -간접투자: 내 돈을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 대표적으로 >> 펀드, 일임형 ISA, 금융상품, 파생상품 등이 있습니다.  


 간접투자를 하게되면 자산을 운용해주는 사람은 내 돈으로 직접투자를 하게 됩니다. 결국 간접투자는 타인이 해주는 

직접투자이고 그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직접투자에 비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면서 직접투자하다간 큰 손실을 보기 십상입니다. 개인에게도, 외인에게도, 전문 투자 기관에게도 시장을 이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금융상품, 파생상품을 구입하여 시장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금융상품, 파생상품은 무엇일까요? 어려울 것이 전혀 없습니다. 쉽게 설명해볼게요!

 금융상품은 금융기업과 하는 내기(게임)입니다. 제일 기본적인 금융상품인 예금으로 예를 들어 볼까요? 나한테 1000만원만 빌려주면 내가 1년 뒤에 2% 이자 붙여서 돌려줄게. 이런 내기가 되겠네요.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을 가지고 하는 내기입니다. 예금과 다르게 조건이 붙고, 그래서 돈을 잃을 수 있습니다. 우리와 밀접한 코스피 지수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나한테 1000만원 빌려주면 코스피 지수가 50% 이하로 안떨어지면 1년 뒤에 10% 이자 붙여서 돌려줄게, 그런데 50% 이하로 떨어지면 원금도 반토막으로 돌려줄거야. 이런 내기가 되겠네요.

 이런 파생상품 중 위의 예와 같이 내기의 기준(기초자산)을 주가지수 및 단일 주식으로 하는 상품을 ELS라고 합니다. 번역하면 '주가연계증권'입니다. ELS보다 내기의 기준(기초자산)을 넓혀 주가지수, 실물자산(금, 은, 원유 등)까지 확장시킨 상품을 DLS(파생결합증권)라고 합니다. 보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ELS> : 제일 기본적인 형태. 주로 2~3가지 기초자산 50% 안팎의 낙인 7% 안팎의 수익률.

코스피200, 니케이225, S&P500                이

 50% 이하        로 안떨어지면

 수익률 7%          를 지급

 기초자산: 코스피200, 니케이225(일본), S&P500(미국), 유로스탁스50(유럽), HSCEI(홍콩H), DAX30(독일) 등이 있습니다.

 낙인(KNOCK IN)이라고 합니다. 내기에서 지는 기준을 말합니다. 이 이하로 벗어나면 원금손실입니다.

 내기에 이겼을 때의 고정 수익률. 세전 금액이고 15.4% 이자소득세를 제합니다.

※ 지수형이 아닌 단일주식을 기준으로 하는 ELS도 있는데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위험합니다...


<DLS> : 제일 기본적인 형태. 주로 2~3가지 기초자산 50% 안팎의 낙인 11% 안팎의 수익률.

 국제 은가격 ,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유       가

 50% 이하         로 안떨어지면

 수익률 11%        를 지급

 기초자산: 국제 금, 국제 은, 원유(브렌트유, 서부텍사스유, 두바이유), 주가지수, 구리 등 

 낙인(KNOCK IN)이라고 합니다. 내기에서 지는 기준을 말합니다. 이 이하로 벗어나면 원금손실입니다.

  내기에 이겼을 때의 고정 수익률. 세전 금액이고 15.4% 이자소득세를 제합니다.


 ☞마지막으로!! ELS, DLS 모두 주어진 조건을 만족했을 때 수익률을 지급하는데, 지급 방식이 2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만기상환과 조기상환입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ELS/DLS 상품은 3년을 만기로합니다. 수익률이 7%라면 3년 만기시 받게되는 수익률은 21%가 됩니다. 이게 만기상환입니다. 

 하지만 3년은 너무 길기 때문에 금융사에서는 조건이 맞는 상품에 한해서 분기마다(보통 6개월) 조기상환을 해줍니다. 조기상환의 조건은 만기상환의 조건보다 훨씬 높습니다. ELS 상품 설명에 예를 들어(95-90-90-85-80-80/50) 이렇게 되어있다면, 이 뜻은 기초자산이 95% 이하로 안떨어지면 1분기 조기상환하고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2분기에 90%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3분기로 .... 이런 식으로 마지막 6분기에는 낙인 50퍼 이하로만 안떨어지면 만기상환을 하겠다는 뜻입니다. 즉, (95-90-90-85-80-80/50)이 조기상환의 기준입니다. 조기상환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조건을 만족하면 무조건 조기상환 아니면 무조건 다음 분기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조기상환시의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연 7% 수익률 상품을 1분기(6개월)에 조기상환을 받는다면 수익률은 7%/2=3.5%가 됩니다. 2분기(1년)에 받으면 7% 그대로가 되겠죠. 3분기에 받으면 7%*1.5=10.5% 이렇게 분기마다 수익률은 올라가게 됩니다.



일단 적금이자율(2%대) 보다 훨씬 수익률도 높고, 금융사와 하는 내기라고 생각하니 뭔가 찜찜하고 수상하고 투자하기에는 불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원금 보장도 아니라 왠지 돈을 다 날릴 것 같은 불안함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 제일 중요한 질문을 던저보겠습니다. 과연 ELS/DLS 상품은 안전한가요?  다음 포스팅에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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