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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투자/ELS , DLS

DLS는 안전한가?

by 함께 만드는 블로그 201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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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DLS 투자를 돕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DLS에 대한 개념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전 포스트 'ELS/DLS란 무엇인가?'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LS 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DLS. 과연 얼마나 안전할까요? 위험을 피하며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DLS의 대표 기초자산인 금, 은, 유가에 대해서 살펴보고 DLS의 안정성에 대해서 판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낙인 50% 기준)

※주가지수가 포함되는 상품도 많은데, 주가지수에 대한 이야기는 'ELS 안전한가?'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1) 금

금은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귀금속이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 명실상부 최고의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오거나 화폐시스템이 붕괴해도 걱정없고 오히려 그런 경우 가치가 상승합니다.(그런 상황이 된다면 DLS 상품 자체가 별 소용이 없을듯 합니다...^^) 또 경기가 호황이어도 위험대비(헷지)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사치품 및 금속산업 용도로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가격 방어력이 뛰어납니다. 차트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금은 2004년 이전부터 2011년까지 지속 우상향하다가, 2011년 8월 최고점 1900을 찍고, 2016년 1050포인트를 최저점으로 반등하고 있습니다. 최고점 1900기준 최저점 1050은 45% 하락으로, DLS 손실로부터 안전합니다. 사실 2011년 8월에 최고점이었기 때문에, 최고점에서 샀다고 해도 만기일이 2014년 8월이어서 최저점 1050까지 가지도 못합니다. 

세계의 경제는 조금씩 발전하여 지속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만들고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금 같이 수요가 꾸준히 뒷받침되는 실물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게 됩니다. 따라서 거시적으로, 금가격은 계속 올라갈 것이고 지금처럼 계속해서 기초자산으로서 최고의 안정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2) 은

은도 역시 안전자산이지만, 금만큼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은'은 여러모로 금과 비슷합니다. 안전자산이라 경제 위기때 가격이 상승하며, 경기가 호황이여도 위험대비(헷지)용으로 사람들이 찾고 사치품 및 금속산업 용도로 수요가 꾸준합니다. 하지만 금에 비하여 경기와 상관 없는 꾸준한 수요가 적기 때문에 가격 방어력 또한 보다 낮습니다.



은의 차트를 보시면 모양이 금과 거의 흡사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2011년 4월 고점 50을 찍고 13.5까지 하락하여 금보다 훨씬 큰 낙폭인 73% 하락을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이정도면 안전자산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수준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고점으로부터 크게 하락하여 지금은 절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은이 가격 방어력이 낮다고 해도 $10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2008년 말에도 폭락 후 $10 부근에서 반등하여 큰 상승이 일어난 것을 보았을 때, 10년 전 가격인 $10로 돌아가긴 힘들어 보입니다. 따라서 은가격이 $20이상으로 올라가기 전까진 투자하기에 무리 없는 가격대로 보여집니다.


 3) 유가

유가가 참 변동폭이 크고 종잡을 수 없는데요. 일단 단도직입적으로 고유가일 때는 투자를 경계해야합니다. 왜 일까요?

기름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한정된 자원', '아껴야 하는 자원', '비싼 자원' 혹시 이런 생각이 드시나요? 제가 어렷을 적에도 '50년 뒤면 기름이 고갈된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자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기름하면 소중하고 얼마 안남은 귀한 자원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011~2014년도 석유매장량 변화>>                           


위의 기사들을 보면 석유 매장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매일 매일 엄청난 양의 석유를 사용하고 있지만 오히려 석유 매장량은 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1) 기술 발달로 과거에는 단가가 높아 추출하기 힘들었던 세일오일(샌드오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2) 유전 탐색 기술 발달과 유전 확대 개발로 생각보다 많은 석유가 매장되어 있음을 알아낼 수 있었다. 3) 신재생 에너지 개발로 석유의 자리가 조금씩 대체되고 있다. 위의 3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우리 생각처럼 석유는 빠르고 쉽게 고갈될 자원이 아닙니다. 


따라서 2012~2014년도의 $100 안팎의 가격대는 오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세계 경기가 불황 일때는 원유생산국들이 원유 생산을 늘려 유가가 낮아지는데 원유 생산단가 근처까지 떨어지면 다시 반등하여 유가가 그 사이에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현재 WTI의 생산단가가 $40 정도인데, 앞으로 원유 생산단가는 계속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70이상의 유가는 경계해야 합니다. 그래도 세계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유가는 $60 초반대에서 자리를 잡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결론>>

DLS는 안전한가? ELS 만큼은 아니지만 기준점을 잘 잡고 투자하면 안전하다. 

기준점은? 금: 안전하다.

              은: $19

              유가: $65(보수적)                         


※이렇게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잡아보았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예상은 틀릴 수 있습니다. 단지 제가 올린 정보들이 읽는 분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혹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방명록이나 댓글로 소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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