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보고 추억하기/맛집 먹고

분식 좋아하시나요? - 동백 분식 맛집 모음

by 퓌비 2020. 11. 27.
반응형

Hoxy 한국 사람중에 분식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저는 타고난 분식러버입니다. 떡볶이, 튀김, 순대, 김밥, 라면, 만두, 꼬치 등등 모조리 다 좋아합니다ㅋㅋㅋㅋ 초딩때부터 학원 갔다가 오는 길에 트럭에서 팔던 떡볶이를 지나치지 못하고 항상 사먹던 나...그 떡볶이 맛 정말 잊지 못해요ㅠㅠ 추억이 미화된 탓인지 그 떡볶이만한 떡볶이는 없는 그런 느낌...ㅋㅋㅋㅋ 야자끝나고 봉고 타고와서 학원가기 전에 먹던 순대트럭도...이제 그 아저씨는 어디서 영업하실까요...

 

어쩌다보니 다 트럭인데,,,그냥 가게에서 파는 떡볶이도 좋아합니다. 빨강뎅을 아신다면...동문일 확률 80%ㅋㅋㅋ 빨강뎅의 피만두 존맛,,,아직도 그 맛일지 궁금하네요. 먹다가 눈물 흘릴 지도ㅠㅠ고등학교 소울이 담겨있는 장소랄까요. 갑자기 대전 은행동의 국물떡볶이...토스트랑 그렇게 먹었었는데ㅋㅋㅋ여긴 대학 추억이 가득한 곳...


무튼 사설이 길었지만, 우리 동네 동백에 있는 분식집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특색없는 체인점 주의)

 

1. 보영만두 용인동백점 

 

 

 

필라테스 끝나고 내려오는 길에 항상 이렇게 유혹하고 있는 보영만두. 덕분에 운동 끝나고 의미없게 탄수화물 + 나트륨 과다 섭취가 일상이었던...요즘 많이 줄였습니다만, 자주 갈 땐 못가도 2주에 한 번은 간 것 같아요. 말이 2주에 한 번이지 필테 일주일에 2번해서 이 주면 4번 하는데 거의 1/4의 확률로 간 셈.

 

여기 라면을 좋아하는 편, 그리고 김밥은 딱 집에서 만 슴슴한 김밥인데 나름 매력있는 편? 그리고 여기는 만두가 찐! 매일 고기 찐만두만 먹다가 군만두 한 번 먹어봤는데 별로...ㅠㅠㅋㅋㅋ여기서는 그냥 찐만두를 드세요!

 

가격 : 라면(3,500원), 김밥(2,500원), 고기만두(5,000원)

 


 

2. 죠스떡볶이 용인동백점

 

 

프랜차이즈 분식점 가운데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무난하면서도 호불호 안갈릴 것 같은 죠스떡볶이의 떡볶이! 무난히 맛있는 양념이랄까? 그리고 난 별로 안좋아하는 오뎅이 없어서 좋았다. 순대도 냄새 안나고 무난한 편. 대신 여기 튀김이 미친넘이다ㅋㅋㅋ엄청 오랜만에 사먹었는데, 점바점이 있을 수 있지만 동백점은 튀김이 아주 굿!!! 엄청 바삭하고 안의 내용물도 실해서 놀라버림. 자주 시켜먹어야겟다고 생각(응?!?^^)

 

가격 : 떡볶이(3,000원), 수제튀김 대(6,500원), 순대(3,500원)

 

 


3. 신전떡볶이

 

아니 수십번 먹은 신전 떡볶이가 사진 한 장이 없다는게 말이 돼...??ㅠㅠ 신전떡볶이 사진 찾으려고 혼자 추억여행 다 했는데 한 장이 없다 어떻게 한 장이 없지??ㅠㅠ

후추맛? 카레맛? 나는 칼칼한 신전떡볶이가 미친듯이 땡길 때가 한 번씩 있다. 한 때 정말 주구장창 사먹었던ㅋㅋㅋ난 신전은 무조건 치즈떡볶이를 먹는 편. 치즈떡볶이에 오뎅,김말이 튀김 그리고 김밥을 시킨다. 신전떡볶이는 정말 자극적이지만 맛있는 맛이다. 여기 오뎅튀김도 별미. 뭐랄까 죠스는 제대로 된 튀김이라면 여긴 불량식품스러운 맛? 근데 맛있어 ㅇㅅㅇ

 

가격 : 떡볶이(4,000원), 오뎅튀김 6개(2,000원), 김말이 3개(2,000원), 신전김밥(2,000원)

 

 


4. 맥주대장 

 

 

여긴 사실 맥주집입니다ㅋㅋㅋ 그런데 맥주집이 이렇게 떡볶이가 맛있어도 되는건가요ㅠㅠ 여기 떡볶이만 혼밥하러 가고 싶은 걸 몇 번이나 참았다구요...(알쓰가 호프집에 빠지면 이렇게 됩니다.) 게다가 포장이 안된다니...청천벽력!!!! 언택트 시대에 맞게 포장해주시면 좋겠어요ㅠㅠ 그래서 여기는 술 마시는 친구나 남자친구와 함께 갑니다. 

 

가격 : 치즈 라볶이(8,000원)


5. 고봉민 김밥  용인 중동점

여긴 분식집으로 분류할까말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전 여기서 분식 메뉴를 먹으니 분식인걸로ㅋㅋㅋ동백 골드프라자에 있는 고봉민 김밥. 퀄리티 괜찮은 편이에요!! 고봉민도 점바점이 심한데,,,동백점 맛있어서 한 때 주말 점심은 꼭 이걸 먹었었어요ㅋㅋㅋ(대부분 '한 때' 많이 갔다는 이유는 지금은 나름 다이어터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줄여보려고 거의 가지 않습니다ㅠㅠ) 항상 조합은 라면 + 돈까스 김밥 + 참치 김밥

 

가격 : 라면(3,500원), 돈까스 김밥(3,500원), 참치 김밥(3,500원)

 


5. 더 떡볶이

 

 

여긴 유일의 비추 가게입니다...내가 웬만하면 분식과 떡볶이는 다 좋아하는데ㅠㅠ여긴 뭐랄까 그냥 맛이 없었어요. 네이버 후기는 괜찮아서 갔는데 왜 그랬을까? 전체적으로 다...별로ㅠㅠ 떡볶이는 밍밍한 느낌. 튀김은 식고 딱딱했어요ㅠㅠ

 

가격 : 국물떡볶이(3,500원), 순대(3,500원), 모듬 튀김(3,500원)


이외에도 동백에 괜찮은 분식집들은 엄청 많아요. 한 때 걸작떡볶이도 많이 사먹었고(동백역쪽) 북문로 떡볶이도 괜춘합니다. 크앙분식도 맛있었는데 한 번 먹고 나니 없어졌어요...그리고 응급실 떡볶이 언젠가는 한 번 사먹으려고!!!벼르고 있는 중인데...아무래도 엽떡이나 응떡같은 가게는 떡볶이 하나가 너무 큰 느낌이라 혼자 혹은 두 명에서 주문하기엔 부담스러워서 망설여짐...

무튼 더 다양한 분식집을 다녀보고 동백 분식 리스트에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