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에서 가볼만큼 다 가본 우리는 단국대쪽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단대 쪽에서 다린과 오블리끄를 가봤었는 이번에 새로운 파스타 가게 그란데를 한 번 가보기로!
이날 늦어서 헥헥거리느라 메뉴판을 못찍었는데ㅠㅠ 네이버에서 퍼왔는데도 메뉴판이 파스타랑 피자랑 막 섞여있고 조잡하다ㅠㅠ 이 부분은 가게를 위해서라도 개선하는게 좋을 듯. (심지어 여기엔 없는 메뉴도 있다)





우리는 해산물 파스타라는 마레를 크림 소스로 고르고(18,000원), 피자는 시그니쳐 메뉴인 그란데 총각(21,000원)으로 주문.

화이트 크림소스에 해산물 조합은 실패할 수 없지!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평범한 듯 무난하게 맛있었다.

그리고 기대했던 그란데 총각! 이런 종류의 피자를 동탄 리틀 노작과 부산 이태리 부부에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또 다른 맛이었다. 토마토 소스의 비프와 리코타 치즈와의 조화가 좋았다. 짭짤하고 매콤한 토마토를 치즈로 싸악 감싸주는 느낌! 또 반대로 치즈만 먹으면 물릴 수 있는데 그 느끼함을 매콤함으로 잡아주는 느낌. 상호보완이 굉장히 잘 되는 메뉴였다. 뭐랄까 타코 같기도 하고 케밥같기도 한 특별한 피자였다. 한 번쯤 먹어보길 추천하는 메뉴!
가게는 전체적으로 넓은 편이고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넓은 편이라, 코로나 이 시국에 가기에도 그렇게 크게 부담이 없었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많은 것으로 보아 여러 연령대가 모두 잘 즐길 수 있는 가게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 번쯤 가보길 추천. 나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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