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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화폐 투자/암호화화폐 공부

가상화폐 시장의 핵심 키워드 : CBDC / DEFI

by 함께 만드는 블로그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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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즉, 각 나라의 중앙정부에서 디지털 토큰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하는 국가 공식 통화를 말한다. 

 중앙 정부에서 발행하는 국가 공식 통화이니만큼, 일반적인 가상화폐, 암호화화폐와는 다른 특징을 갖는다. 대표적 특징은 중앙 집중화와 규제이다. 일반적인 암호화화폐가 탈중앙화를 추구한다면, CBDC는 중앙 집중화를 추구하고 그렇기 때문에 규제가 쉽다. 즉, CBDC의 모습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상화폐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가상화폐가 CBDC로 쓰일 확률은 희박하고, 디지털 위안화 / 디지털 원화 같이 완전히 새로운 가상화폐가 스테이블 코인 형태로 발행될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CBDC를 주목하는 이유는 CBDC의 발행과 유통,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존 민간 가상화폐 기업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m.blockstreet.co.kr/news/view?tp=1&ud=2020102115254246555

 

CBDC 민관 협동 ‘급물살’…카카오는 국내로, 네이버는 해외로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자산인 CBDC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한국은행과 CBDC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참여를

www.blockstreet.co.kr

 위에 기사 내용처럼, 우리나라의 경우 가상화폐 클레이튼의 발행사 그라운드X(카카오 자회사)와 라인의 네이버가 CBDC 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직 미지의 영역인 CBDC와 기존 블록체인 간에 협력이 이뤄진다면 어떤 형태로 나타나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CBDC에서도 살펴볼 리스크가 있지 않을까?

 


 

-CBDC 아직은 멀었다!?

 한국은행이 19.1월에 발표한 CBDC 관련 보고서에서 발췌한 일부분이다. 약 2년전 자료이지만,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CBDC 발행 계획이 아직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CBDC 발행 가능성을 따질 때는, '발행 할 수 있느냐'(기술적 부분) 보다는 '발행 할 필요가 있느냐'의 필요성에 중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CBDC를 발행할 때, 확실히 나아지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기득권의 입장에선 기존의 통화가 더 다루기 쉬울건 뻔하다. 

 

 

-CBDC와 기존 블록체인들은 어떤 식으로 협력할까?

 정말 어떤식으로 협력하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그래서 기대되는 만큼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 현재 CBDC와 협력 분야에서 앞서 있는 코인으로 스텔라루멘(XLM)이 있는데,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스텔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CBDC를 개발한다는 것이지 XLM을 사용하거나, XLM 코인과 어떤 협력을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아마도 살 수 있다면 XLM 발행사의 주식을 사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digitalmoney.kr/View.aspx?No=1407688 

 

스텔라루멘 1주일새 100% 상승, 리플 제쳐..'우크라이나 CBDC 개발' 호재

스텔라 로고 [자료=스텔라 재단] [디지털머니=이기철 기자] 가상자산 시총 11위의 스텔라루멘(XLM)이 하루 동안 60% 이상 올라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스텔라루멘을 발행한 스텔라 재단은 제드 맥케

digitalmoney.kr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CBDC 관련 이슈는 차후 진행상황을 잘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벌써부터 호들갑 떨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이라는 이슈는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어쨌든 정부도 가상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결국 화폐와 통화 시장은 앞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종이와 금속돈의 사용도는 점점 떨이지고 있다. 더 이상 쓰이지도 않는 종이, 금속돈을 발행하기 위해 돈을 쓸 필요가 없다.

 화폐를 사용하기 전 인류는 현물 혹은 조개껍질을 가지고 다니며 물물교환을 했다고 한다. 화폐와 조개껍질이 같이 쓰이던 시기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나곤, 조개껍질이나 현물을 쓰는 사람은 비웃음을 당했을 것이다. 

 


 

▷DEFI

 DEFI = 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을 이야기 한다. 기존 금융시스템은 중앙정부라는 발행주체가 있는 중앙화된 시스템이다. 그러나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은 관리 주체가 없는 탈중앙화된 분산 금융에 열광한다. 암호화폐가 완벽하게 탈중앙화가 되려면 기존 중앙화된 금융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아니 그 이상을 분산화된 블록체인 만으로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DEFI 플랫폼들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건 대출, 유동성 풀에 암호화폐를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이자농사(Yield Farming)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암호화화폐도 화폐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론 실물 경제에 '사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암호화화폐는 실질적 사용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암호화폐 비관론자들에게 많은 지적을 당하고 있다. 

 DEFI 는 실물 경제에서의 사용은 아니지만, 금융 서비스에서의 사용으로 여겨져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듯하다. 

www.coinreaders.com/7904

 

≪코인리더스≫ 메사리 ˝디파이(DeFi) 토큰 10종, 지난 3개월 간 비트코인보다 높은 성장률 기록˝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메사리(Messari)가 지난 3개월 간 암호화폐 시장에서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 토큰 10종이 가치 성장률 측면에서 비트코인(B

www.coinreaders.com

 위의 기사와 그래프를 보면, DEFI 관련 가상화폐들의 성장률이 두드러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자료는 2020년 7,8월의 자료들인데 DEFI 자산들의 성장세는 21년 현시점에도 유효하다. 특히 유니스왑(UNI) / 에이브(Aave) / 체인링크(LINK) / 컴파운드(COMP) 등 DEFI 시총 상위권 코인들의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이다. 그리고 21년도에도 이런 DEFI 성장세는 유효할 듯 하다. 화폐의 핵심은 '사용'이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시장의 마지막 키워드 : 기관투자 편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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