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포트폴리오 + 매매일지 : 21.4.7 ~ 4.21

▷21.04.21. 매매내역

 이번 4월 중순에는 나름대로 많이 올라간 코인들을 정리하고 내가 가진 많은 코인들을 좀 한군대로 집중시켜 수익률을 극대화해보려고 했다. 4.11~16일까지 나름대로 여러 코인들을 처분하며 잘 진행되나 했는데... 4.18~4.21 지금까지도 진행중인 큰 조정 때문에 나의 스케줄이 망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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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6. 포트폴리오 현황 

 조금씩 줄여가고 있다가, 조정에 크게 떨어지면서 또 저평가된 것 같은 코인들을 허겁지겁 주워담다보니... 무려 36가지 종목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래도 몇 종목 제외하고는 다 펀디멘털을 좋게 보는 코인들이라 종목이 많아졌다고는 해도 크게 부담되는 건 없다. 한때 수익금만 1억이 넘었었는데, 이번 하락의 정점에서 4000정도 날리고 지금은 2000정도 날린 정도로 유지중이다. 이렇게 조정을 받을때마다 마음이 참 아프지만... 수익률의 극대화를 위해선 눈물을 머금고 조금씩 저점을 잡아 코인들을 모아야한다. 이런 인고의 시간이 또 큰 수익으로 돌아오는 법.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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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부터 시작된 하락의 원인과 대응방법에 대한 고찰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자금 세탁에 대한 뉴스가 나왔느니, 전 세계적으로 규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느니 하는 이슈적인 부분은 누구나 알고 있으니 차지하고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하락의 원인을 생각해보자. 내가 항상 중요하게 주시하는 지표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이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주요 반등라인인 53.22 포인트를 강하게 뚫어내고 나서 반등하려다가 꼬리를 달며 옆으로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큰 폭의 조정이 왔다. 단순히 주요 반등라인 부근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과매도 구간에 있는 RSI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RSI가 하방으로 깔려있다는 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는 뜻으로 계속된 하락에 부담을 느낄만한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1) 이미 한번 깬 비트코인 도미넌스 53.22 라인을 다시 뚫고 반등하지 않으면서,

 2) RSI도 어느정도는 올려놓아 다시 하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려면

 

 최적의 시나리오는 이상태에서 옆으로 어느정도(적어도 이번주말까지)는 횡보흐름을 잡아주는 것이다. 이때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할 수 있는데, 하나는 이대로 비트와 주요 메이저 알트들이 같이 지지부진하며 횡보하는 것과 / 비트와 주요 메이저가 같이 상승하며 특히 비트가 많이 올라서 도미넌스 상 큰 변화 없이 횡보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개인적 희망으로는 후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락을 완벽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락에 어떻게 대응하냐만 있을 뿐이다. 적어도 이번 하락에 만큼은 최고의 대응은 '존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직 가상화폐 시장의 거품은 꺼질때가 아니다. 버블은 절대 뉴스나 이슈로 꺼지지 않는다. 거품은 언제나 과도한 탐욕, 제 스스로에 의해서만 사라진다. 코인 시장에 아직도 냉정하고 이성적이고 경각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많다. 거품은 마지막 비관론자마저 예찬론자로 돌변할 때, 비로서 모든걸 집어삼킨다. 아직은 버블에 투자하고 싶은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