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구입하고 한번도 갈지 않은 타이어. 아직도 11년식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더군요.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 갔다가 갈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하긴 보통 타이어의 수명이 주행거리 5만km/ 제조 이후 5년 정도를 교체 시기로보고 있으니, 5만1000km 주행, 제조 이후 8년이 지난 제 타이어는 어느모로 보나 교체 시기를 훌쩍 넘기긴 했네요. 참고로 타이어 관리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교통사고 원인 4위 안에 타이어로 인한 사고가 들어간다고 하니 마모되거나 오래된 타이어는 특히 고속주행에서 안정성을 보장받기 힘듭니다. 저도 이제부터는 꼭 제때 교체하겠다고 다짐을 하며 4짝을 다 갈아야 해서 부담이 되는 타이어 교체를 알아보았습니다.
1. 타이어 교체의 단계
1) 내 차의 타이어 규격(사이즈)을 확인한다
제 차 뉴sm3의 타이어 규격은 205/55R/16입니다. 타이어 규격은 아래의 사진처럼 타이어 옆면에 쓰여져있습니다.(저 숫자의 의미는 아래의 타이어 교체 TIP에서 설명할게요^^) 이제 어떤 브랜드의 타이어를 사든 이 타이어 규격만 맞추면 됩니다.
2) 내가 원하는 타이어를 고른다
이제부터 진짜 고민이 시작됩니다. 저렴한 타이어부터 프리미엄 라인의 타이어까지 국내외를 통틀어 수없이 많은 회사의 타이어들이 있습니다. 미쉐린, 던롭, 콘티넨털, 한국타이어, 금호, 넥센 등등등. 그 중 비교적 고가의 수입 타이어를 제외하고 국내 타이어 3사 ‘한국/금호/넥센’ 중 골라보니 많은 사람들이 : ‘금호 솔루스 TA31/ 금호 마제스티9 / 넥센cp672’를 추천하더라구요. 그 중 마제스티9은 가격이 더 쌔서(ㅠㅠ) 빼고 인터넷을 살펴보니 좀 더 가격에 메리트가 있던 금호 TA31을 골랐습니다. 아래의 타이어 계급도를 보면 좀 더 쉽게 타이어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정말 타이어라고 다 같은 타이어가 아니네요 ㅠㅠ
3) 타이어를 구입하여 교체한다
타이어를 골랐으면 이제 교체해야 하는데요. 타이어를 교체하는 방법은 상당히 많습니다. 각 방법들의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아래의 평가는 제 주관적 생각입니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교체
장점: 비교적 믿을만하다 / 타이어를 고르고 앉아만 있으면 편하게 교체해준다.
단점: 그냥 비싸다....
-코스트코 타이어센터에서 교체
장점: 서비스센터 보다는 더 싸다 / 비교적 믿을만하다
단점: 얼라이먼트는 따로 봐야한다 / 아주 싸진 않다
-타이어 전문점에 방문하여 교체
장점: 좋은 업장을 찾으면 품질/가격/서비스 모두를 챙길 수 있다.
단점: 타이어 전문점에 따라 편차가 아주 크다(품질/가격/서비스 등등)
-인터넷 타이어 판매점에서 구입
장점: 가격이 싸다(눈탱이는 없다)
단점: 타이어 판매점에 따라 타이어 구매 따로 장착 따로 해야해서 불편하다/ 장착비를 따로 내야한다/ 타이어가 배달되어 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크게 4가지 방법을 살펴보았는데, 그 중 저는 인터넷 타이어 판매점에서 구입하고 장착나라를 이용해 장착점에서 따로 타이어를 장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큰 걸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인터넷 최저가 검색 후 타이어123이라는 판매점에서 금호 TA31 4짝을 약 26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장착나라 장착점을 이용하여 짝당 1만5천원, 4짝 6만원에 타이어 장착을 했고, 4만원에 얼라이먼트까지 잡아서 타이어 4짝 교체에 총 36만원이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알아보고, 고민해서 교체한거라 나름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ㅋㅋㅋ
2. 타이어 교체 시 TIP
1) 타이어 제조일자를 꼭 확인하자
타이어 제조 일자는 타이어가 생산된 ‘주’를 말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타이어 표면에 4자리의 숫자가 있는데, 이 4자리가 바로 생산된 년도와 주차를 알려줍니다. 위의 사진처럼 3015라고 쓰여 있다면 15년 30주째에 제조된 타이어라는 뜻입니다. 제가 구입한 타이어에는 3419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3419 >>> 34/19 >>> 19년도 34주차에 제조된 타이어니까 대략 8월 중순쯤 제조되었네요.
2) 타이어 규격의 뜻은?
위 사진은 제 교체하기 전 타이어입니다.(관리 너무 안 됐다....ㅠㅠ) 타이어 규격이 205/55R/16 인데, 이 뜻은 넓이(단면폭)-205mm/ 편평비-55%/ 타이어 크기-16인치 라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타이어 교체 시에는 타이어가 몇 인치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데, 타이어 옆의 규격만 잘 살펴보아도 알 수 있는 정보가 많습니다.
3) 타이어 교체 시 얼라이먼트도 신경쓰자
타이어 교체점에 따라서 얼라이먼트까지 필수로 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 얼라이먼트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따로 하게 되어라구요. 이런 경우 타이어 교체 시에 얼라이먼트까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라이먼트를 잡지 않으면 타이어 편마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를 교체하고 운행하니 확실히 제가 수명이 다한 타이어를 끼고 있었다는 사실이 느껴집니다....ㅋㅋ 타이어가 바뀌니까 승차감도 훨씬 좋아지고 뭔가 차도 잘 나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도 주기적인 차량관리 실천해야 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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