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8
오늘 점심은 회사 옆 구성에 있는 유성손칼국수! 카카오지도에서 무려 평점이 4.0인 칼국수집이다. 카카오지도의 평점은 꽤 신뢰가 가기 때문에 기대하며 출발!
여기는 끓여먹는 해물칼국수였다. 무엇보다 해물(굴,미더덕,새우,바지락 등)이 종류가 다양하게 가득가득 들어가있어 국물이 캬아~ 그리고 해물은 싱싱해서 건져먹기에도 좋았다. 칼국수하면 막 담근 김치, 겉절이 김치와의 궁합이 최고인 법. 김치가 맛있는 집은 맛있다는 법칙을 벗어나지 않았다 음식면으로는 매우 만족
하지만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온다거나 먹은 것 앞에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조금 짜증이 날수도. 우리가 주문하고부터 육수를 끓이기 시작해서 먹을때까지 20분~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그 전에 우리가 시킨 손만두와 서비스인 보리밥을 다 먹었을 정도다.
양도 엄청 많았다. 위에 있는 저 사진이 4인분이라니...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와 결국 다 먹지 못했다ㅋㅋㅋ화수분이냐며...무튼 따뜻한 국물이 먹고싶은 겨울에 칼국수는 나에게 떡볶이 못지 않는 소울푸드다.
배가 불렀지만 그냥 들어가긴 아쉬워 근처 카페에서 요즘 핫한 달고나 커피를 마셨다. 라떼위에 그냥 달고나가 올라간, 그저 평범한 느낌
어제 먹지 못했던 지코바가 너무나도 땡겨서 결국 친구집으로 퇴근ㅋㅋㅋ(이럴거면 어제 왜 그렇게 아쉬워했나...) 평소엔 절대 이런건 안찍지만 포장 벗기기전에 사진 한 장
바삭한 치킨이 물린다면 양념치킨 지코바를 시켜보세요 미친 비쥬얼 아닙니까??ㅋㅋㅋ 테잌아웃한거라 떡사리를 추가로 주셨다. 어릴때부터 먹던 치킨인데, 마지막에 남은 매콤달달한 양념에 밥을 비벼먹는게 킬링포인트! 은박지가 까지지 않게 살살 먹다가...잘못 긁어서 결국 까져서 입에 들어가도 빼면서 먹는 그 맛이다ㅋㅋㅋㅋㅋ지금 쓰면서도 군침이 도는 이것이야말로 아는 맛이 무서운 그런 맛!
거의 매일보는 친구와 보장된 맛있는 저녁을 먹는 것. 정말 행복하다. 집에 도착해서는 여느때처럼 12시되면 씻어야지, 1시되면 씻어야지,2시,3시하다가 결국 4시에 씻고 5시에 잠들었다. 밤낮이 바뀐 일상. 되돌려야하는데 아주 큰일이 났다 생각하다가도 또 이 생활을 하고싶어도 못할 때가 오는데 즐겨야할까하는 생각을 하며 잠드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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