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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추억하기/맛집 먹고

윈드커피 단골이 쓰는 강추 후기 - 용인 동백

by 퓌비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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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분위기도 좋고 커피와 디저트도 맛있는 카페가 있다는 건 행운이다. 근처에 살면서 친구들,남자친구들(?!),가족, 직장동료 등등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줬지만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카페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초록초록해서 갬성 넘치는 인테리어에 무엇보다 음료와 디저트 너무 사랑한다.


초록초록 분위기

나는 이 카페의 화이트아인슈페너를 매우*10 좋아한다. 밑에는 라떼, 위에 얹어진 크림이 너무 잘 어우러진다. 고소함의 끝판왕. 그리고 상큼하면서도 적당히 퍽퍽한 파운드 케이크와의 조화란...말로 다 할 수 없다.


여기 사진엔 인물모드로 인해 아웃포커싱 되었지만, 여기의 초코쿠키는 어디도 따라 올 수 없다. 만들기가 너무 힘드셔서 지금은 안하신다고 하시지만 다시 한 번 꼭 해주셨음하는 메뉴. 피칸과 큼지막한 초콜렛청크가 박혀있어 취향저격. 스트레스도 이 초코칩 한 입이면 싹 가시는 행복 디저트다. (집에서라도 한 번 해볼까)


치즈케이크, 너티플레져

한 번씩 먹는 너티플레져. 크림에 견과류맛과 향이 가득해서 조금은 무겁기도하지만 고소함은 2배. 그리고 치즈케이크는 살짝 푸딩같은 식감이면서도 꾸덕하다. (말로는 모순인데ㅋㅋㅋ진짜로 해냄) 최애 치즈케이크 등극. 아래 시트지도 바삭하고 고소해서 위의 치즈의 풍미를 올려주는데 한몫한다.

한때 꽂혀서 엄청 자주 먹었던 카야토스트. 피넛 캐릭터가 넘 귀여워서 이런 토스트기 폭풍검색했다. 비쥬얼도 좋지만 맛은 더 좋다. 카야잼과 버터는 맛없없(맛없을 수 없는)조합.

요즘은 너무 핫플이 되어있어서 돌아가는 일이 많아서 한편으로는 너무 아쉽다. 나만 알고싶은 카페인데 너무 알려졌달까? 그래도 평일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라 갈 일이 있으면 평일에 가는 편. 이대로 쭉~ 여기 이자리에서 행복을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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