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자친구와 평촌 동편마을 카페거리에 갔다왔다. 요즘엔 사람들이 카페에 다 모이는지 세네군데의 카페를 가봤는데 가는데마다 만석이었다.
그러다가 사람이 젤 많아보였던 심스커피에 들어가기로 마침 일어나시는 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바로 겟⭐️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말을 카페에서 느끼다니ㅋㅋ
점심을 배불리먹어서 디저트 없이 커피만 시켰다. 헤이즐럿 라떼와 카라멜 아인슈페너였다. 그런데...커피는 밍밍한 느낌이 있어서 실망. 아인슈페너 위에 올라가는 크림도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카페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플을 먹는 걸 발견했다. 침 고이는 비쥬얼이지만 양때문에 망설이다가 아예 저녁을 와플으로 먹을 작정으로 주문했다.
우와아!!! 여긴 와플 맛집이었다. 아이스크림 와플 가격은 13,000원이었는데 그 값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와플 자체도 폭신폭신하고 맛있어서 토핑과 잘어울렸다. 토핑은 여러가지 신선한 과일과 아이스크림, 생크림 등등이 있었는데 같이 먹으니 완전 꿀맛이었다.
결론은 커피는 별로, 와플이랑 인테리어가 나름대로 좋았다.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그리고 여기는 봄을 느낄 수 있는 평촌 중앙공원!
에버랜드에 갈 필요가 없었다. 튤립이 넘 이쁘게 펴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는데 의외로 건진게 별로 없다.(실물이 훨씬 예쁘다는 얘기) 지금은 조금 덜 펴서 봉오리만 있는 것도 있었는데 담주면 만개할 것 같아 한 번 더 가볼까 생각중. 꽃을 좋아하는 나에겐 평화롭고 아름다운 공원이었다. 벚꽃 드라이브 스루라도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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