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화폐가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는 지금, 난 (이제는 끝난) 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이벤트에 막차를 탔다. 20만원 이상 충전하면 (+10만원+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통해 32만원이 있는 상태ㅋㅋㅋ동탄 비교적 자주가는 편이니, 3년동안 충분히 쓸 수 있을 듯하다. 그래서 요즘은 지역화폐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자주 다니고 있다.
이 날, 노작공원과 반석근린공원 둘레길을 걸었는데,,, 지금이 봄인지 여름이지를 의심케하는 초여름 날씨로 인해,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양자역학의 설명하느라 목이 메인 남자친구로 인해 냉면에 꽂혀서 맛집을 서치하다, 화성면옥은 휴무일로 실패하고 강남면옥에 도착! 우리가 다른데를 못가서 온 것 치고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여기서 맛집임을 예감.
남자친구는 완벽한 물냉파여서 물냉면, 나는 이날은 비빔이 더 먹고싶어서 비빔냉면, 수제만두 반판을 주문했다.
주문표에 적혀진 가격 참고하세요...! 그리고 만두는 평범했지만 속이 알찬 느낌이라 먹을만했다.
ㅋㅋㅋㅋㅋㅋㅋ올리고 보니 사진 참사,,, 일단 여기는 사진이 잘 나오기가 어려운 것이,,, 잘라주실지 여쭤봐주실 때, 아무생각없이 그렇다고 했더니,,,이렇게 4등분이 나버렸다ㅠㅠ 사진을 잘 찍고 싶으시면 각자 자르는 게 좋을듯하다...
비빔냉면은 내가 먹어본 비빔냉면 중에 가히 최고로 꼽는다. 이런 함흥식 냉면은 대부분 고춧가루 덕지덕지에 자극적인 양념을 갖고 있는데, ( 물론 함흥식 냉면은 이 맛으로 먹는 것이긴하다) 여기는 매콤달달한 양념인데도 불구하고 텁텁한 느낌이 나지 않고 깔끔했다.
물냉면도 함흥식 치고는 굉장히 슴슴한해서 조금만 새콤달달한 것이 빠졌으면 평양냉면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맛!
마찬가지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다. 하지만 물냉파 남자친구도 선호도의 차이를 빼고 본다면 강남면옥은 비빔냉면의 완성도가 더욱 높다고 했다. 혹시나,,,물냉과 비냉 다 괜찮다면 이집은 비냉을 추천^^
우리는 비냉사리까지 추가해서 먹었는데, 사리는 고기와 계란 고명이 안나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미 많이 먹어서그런지, 기분 탓인지....사리는 뭔가 뻑뻑하고 맛이 덜한 느낌이라 굳이 먹을 필요는 없는 듯하다.
여기까지 대식가 둘의 강남 면옥 후기를 마쳐보도록 하겠다. 여기는 물냉보단 비냉(비냉>>물냉) 그리고 깔끔한 육수와 양념맛이 일품인 곳. 그리고 참고로 강남면옥은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동탄에는 생긴지 정~~말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내부도 매우 깔끔한 편이다. 점점 더워지는데,,,깔끔한 냉면 한 그릇 먹고싶다면 강남면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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