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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추억하기/일상 추억하기

인스타 핫플 묵리 459 - 지난 주말의 기록

by 퓌비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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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난 주말 토요일에 서산을 가려다가 늦게 일어나서 못갔다. 데이지 가득한 꽃밭도 가고 한국의 아프스라는 용유지를 가고싶었는데 이번에도 실패...언제쯤 놀러가볼 수 있을까?


그대신 묵리459라는 용인 처인구에 새로 생긴 카페에 가보았다. 인스타그램에서 통창유리에 초록초록한 배경이 매력있어서 가보았는데...일단 사람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럼에도 블로그에 올릴만한 사진을 찍겠다고 한 3~4번은 옮겨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서 인생샷도 건졌는데ㅠㅠ그 카페에서 아이폰이 뚝 꺼졌다. 당근케잌이 맛있었고 커피는 쏘쏘했던...그리고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던 묵리459. 평일에는 추천할만 하지만 주말에는 굳이? 사진이 잘 나오기 어렵고...앉는 곳은 아주 큰 돌 같은 곳이라 굳이 추천하고싶지는 않다.

 

 

엄청 애써서 이정도 인생샷도 건지고 왔다ㅎㅎ 하지만 들였던 노력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풍경이다.


카페에서 아이폰 수리하러 갔다가 한 시간정도 기다려야해서 근처 오락실에 갔다. 나는 뭣도 없으면서^^ 오락실 농구게임을 좋아한다. 대부분 2쿼터에서 좌절하지만...오늘은 농구 잘하는 남자친구도 있겠다. 기분도 풀 겸 시작했다가 원래 세워져있는 high score를 깨보겠다고 열받아가면서 했다ㅋㅋㅋㅋㅋ 결국 그래서 세 판째에 기록 갱신해서 인증샷! 그리고 보너스게임처럼 한 번 더 주는 건 늦게 시작하고 남자친구가 혼자 했는데 무려 1점이나 더 높았다;;; 내가 같이 하는게 오히려 민폐인가싶은...

 

 

 

 


다음 날, 우리 집 근처 맛있는 김치찌개집 딤채락 여기는 원래 고깃집인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김치찌개에 고기가 맛있고 푸짐해서(맛없는데 푸짐한 것 만큼 고역이 없는데ㅋㅋㅋ) 김치찌개를 먹고싶을 때 자주간다. 백채김치찌개같은 프랜차이즈 보다 훨씬 맛있다. 뭔가 김치찌개 프랜차이즈들은 대부분 중국김치를 쓰는지 맛이 맹맹하면서도 약간 쓰다. 하지만 이 가게는 집에서 끓인 김치찌개 느낌. 이 날은 김치찌개에 라면사리까지 추가해서 가득 먹었다.

이 집은 김치찌개, 제육볶음 이렇게 먹어봤는데...제육도 정말 맛있다. 한식 먹고픈데 김치찌개 안땡길 땐 여기 제육볶음을 먹는다. 동백에 살면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곳.

 

 

 

 


마지막으로 일욜 저녁에 먹었던 와플대학. 동백에 이제 내노라하는 프랜차이즈는 다 생겼다! 덕분에 다이어트하는데 먹고싶은 것들만 늘어가는 요즘. 

저녁으로 헤비한 건 싫은데 시원한 걸 먹고싶어서 여기에 왔다. 와플과 아이스아메리카노 조합!! 간단히 먹고싶을 땐 짱인듯하다. 남자친구 집 근처에 내가 좋아하는 길거리 와플이 있는데...그것을 뛰어넘을까? 고민하며 시켜본 애플시나몬 와플과 바나나누텔라 와플! 개인적으로 바나나누텔라 와플이 더 맛있었다. 누텔라와 바나나가 들어가는데 뭔들 맛이 없을까 싶긴하다. 와플은 비교적 얇은 편이긴하나 나름대로 바삭거리면서 맛있었다.  단,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맛이 없고 양이 많으니...잘 생각해보고 시키시길!

 

 

 

 

 


저번 주말도 먹고 노는 것으로 가득했던 날들. 서산을 나름대로 준비까지 다 했는데 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마지막으로...역시 주말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니 주일을 보낼 힘이 안난다. 내 휴대폰 고장으로 정신없고 신경쓰였던 저번 주말. 담주 주말은 주말답게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길 희망하며...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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