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보고 추억하기/다.이.어.트

6.10~6.19(2,3주차 다이어트 식단 일기)

by 퓌비 2020. 6. 21.
반응형

휴대폰 고장때문에 이틀 정도를 아예 찍지 못했고...그리고 외식이 꽤나 많았던 지난 2주를 한 번에 포스팅하려고 한다. 

역시나 생각보다 음식을 직접 만드는건 힘들고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노력하고 있는 나를 셀프 칭찬하며 시작!


2020.06.10(10일차)

 

 

안데르센 베이커리

 

 

  • 아침 : 치아바타, 샌드위치, 찰떡 페스츄리 - 베이커리 안데르센 들렸다. 처음에는 아침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더 브런치가 되더니...결국 이거 먹고 점심도 먹지 못했다. 다이어트 식은 아니지만...안데르센 베이커리 넘 맛있음! 정자에 사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기를...특히 아래쪽에 있는 찰떡페스츄리가 정말 맛있었다. 사장님인지? 모를 카운터 보시는 분이 불친절하긴 하지만 그걸 잊을정도의 맛. 맛있어보이는 빵이 넘 많았어서...다음에 다시 와보기로 다짐한다. 
  • 점심 : X
  • 저녁 : 사진도 없고 기억도 없음...ㅠㅠ

 


2020.06.11(11일차)

 

 

아몬드 브리즈 프로틴/ 닭가슴살 양배추 볶음

 

 

  • 아침 : 아몬드 브리즈 - 프로틴에 집착하고 있는 요즘 아몬드 브리즈도 프로틴 버전이 나와서 한 번 사보았다. 맛은 오리지널과 크게 차이가 없다. 함량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근력이 늘기를 바라며 구입. 요즘 식사대용 혹은 음료수 대신으로 좋음. 포만감은 높으나 칼로리는 높지 않아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제격. 
  • 점심 : 닭가슴살 양배추 볶음&야채 - 요즘 최애 음식. 굴소스에 양파와 양배추 그리고 닭가슴살을 볶아서 잡곡밥과 함께 먹는다. 원래는 반숙 계란도 올리는데 점심은 직장에서 먹어서 패스. 그리고 오이와 고추로 식이섬유 보충! 
  • 저녁 : 관악관에서 평양냉면 그리고 만두

 

 

 


 

2020.06.12(12일차)

 

 

 

 

  • 아침 : 콩거트 볼(비쥬얼 폭망ㅠㅠ) - 간단하게 빨리 만들 수 있고 맛있고 그리고 칼로리도 낮고. 이번 다이어트에서 최대의 효자템이라고 부를만하다. 마켓컬리에서 산 쪄서 볶음 서리태콩가루를 요거트에 넣고 위에 마음대로 토핑해주면 끝. 병아리콩이 포만감이 높은데다 심지어 이 조합의 킥이라고 말할 정도로 요거트에 들어가면 더 맛있다.
  • 점심 : 런잇 다이어트 도시락(사진이 없다)
  • 저녁 : 통밀식빵 샌드위치-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 비쥬얼은 올리기 부끄러울정도...랩으로 싸기 귀찮아서 그냥 통밀빵 위에 오이,치즈, 양파, 에그 스프레드를 올려 먹었다...맛있었지만 다시보니 황당한 비쥬얼 

 


2020.06.13(13일차)-주말

  • 점심 : 양배추 피자-이건 정말 차마 부끄러워서 사진을 올리지 못했다ㅋㅋㅋㅋㅋ지옥에서 온 피자 느낌...다음에 제대로해서 한 번 올려보려고 한다. 한 통 사놓은 양배추를 부지런히 먹는중. 양배추와 통밀가루 그리고 계란을 깨서 반죽을 해준다. 그런 다음 전 부치듯이 올려주고. 토마소 소스를 바르고 그위에 양파, 닭가슴살, 블랙 올리브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 등등을 취향껏 올려준다. 양배추가 빵 역할을 하는 다이어트식 피자 완성! 
  • 저녁 : 파스타&리조또

 

 

 


2020.06.14(14일차)-주말

 

맘스터치 언빌리버블 버거, 짬뽕밥

 

  • 점심 : 맘스터치 언빌리버블 버거
  • 저녁 겸 야식 : 짬뽕밥

 


2020.06.15(15일차)

 

런잇 다이어트 도시락&양배추 피자

 

  • 아침 : X
  • 점심 : 런잇 다이어트 도시락에 삶은 달걀 2개 추가 - 따로 포스팅하겠지만 간단하게 남겨보자면 런잇 다이어트 시즌2 도시락을 10팩씩 2번 정도 먹었는데 꽤나 괜찮은 편이다. 모든 다이어트 도시락이 그렇듯 밥 양은 엄청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상하게 이 도시락은 질리지 않는 달까? 하지만 내 입맛엔 조금 짜게 느껴져서 삶은 계란 같은 토핑을 얹어서 먹으면 염분도 조절이 되고 포만감도 더 들어서 이런 방법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 저녁 : 양배추 피자(에어프라이기) - 이번엔 비쥬얼이 나쁘지 않아서 한 번 올려보았다. 저번 주 토요일에 만들었던 레시피 그대로 에어프라이기에 한 번 해보았는데 에어프라이기에서의 모짤렐라 피자는 겉이 저렇게 익어서 조금 딱딱한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그냥 후라이팬에 하는 걸로.

 


2020.06.16(16일차) 

 

뮤즐리와 요거트 그리고 런잇 다이어트 도시락

 

  • 아침 : 요거트에 뮤즐리와 피칸 그리고 카카오닙스-말해뭐해. 맛있고 간편하다.
  • 점심 : 런잇 다이어트 도시락에 삶은 달걀 1개 추가
  • 저녁 : 메밀 소바와 만두

 


2020.06.17(17일차) 

 

 

  • 아침 : X
  • 점심 : 아임웰 곤약잡곡-부드러운 닭가슴살 간장계란밥에 닭가슴살 반개 추가 그리고 김 - 이번 주는 냉동 레토르트 식품을 꽤나 많이 활용했다. 왠지 모르게 피곤하고 늦게 일어나니 저절로 식단을 챙겨갈 수도 없었다. 이제 정신차리고 살아보려고 한다(급다짐) 하지만 그럼에도 다른 걸 시켜먹거나 컵라면같은 걸 먹지 않고 다이어트 식품을 잘 먹은 나 아주 칭찬해!ㅋㅋㅋㅋ
  • 저녁(외식) : 파스타와 리조또

 


2020.06.18(18일차) 

 

 

  • 아침 : 콩거트볼과 달걀 스크램블(2개)
  • 점심 : 아임웰 곤약잡곡-삼색나물 단호박 솥밥에 달걀 스크램블 2개 추가 그리고 김치와 김.
  • 저녁 : 카레&닭 윙 - 마켓컬리에서 구매한 채담카레를 이용해서 아주 간단하게 카레를 만들었다. 나는 고기 대신 이번엔 새우를 넣어보았다. 확실히 양파를 카라멜라이징 시키니 맛이 더 고소하고 깊었던 카레. 잘 안보이지만 애호박도 구워서 밑에 잘 깔아주고 밥과 카레 그리고 마지막은 써니사이드 업 반숙! 오랜만에 요리해서 따끈하게 먹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닭윙을 에어프라이기에 돌려서 해먹었다. 치킨은 어떤 방법으로든 실패하지 않지! 

 


2020.06.19(19일차) 

 

아침 : 우드앤브릭 씨앗호밀빵 2조각 위에 아보카도 스프레드, 그 위로 올리브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그리고 레드페퍼 플레이크. 매번 먹는 루틴에 오늘은 삶은 달걀을 추가해보았다. 오늘은 너무 바쁜 날이라...사진은 생략 다음에 더 예쁘게 찍어보도록 하겠다. 


사실 이게 무슨 다이어트야 할 수도 있지만 사실 다이어트는 건강을 증진시키거나 체중을 줄일 목적으로 음식물을 조절하여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패스트푸드 그리고 배달음식 고칼로리 음식을 그리고 무엇보다 과자를 하루에 한 두봉지씩은 꼭었던 나는 이정도는 꽤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 동안 과자는 한 번도 먹지 않았다.

위가 줄었다는 느낌도 꽤나 많이 온다. 포만감도 적은 양으로도 드는 편이고 무엇보다 식탐이 줄어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점심 먹고 나면 이걸 꼭 먹어야지!'라는 생각의 빈도수도 줄었고 무엇보다 그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나는 아직은 좋아하는 무언가를 반으로 나눠서 혹은 조금만 먹고 말아야지가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폭주하는 스타일이라 내가 조절하기 전까지는 철저히 아예 먹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 

이번 주말은 본가에 내려가는 함정이 있지만...그럼에도 조절하려고 노력해보아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