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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추억하기/다.이.어.트

다시 시작하기 그리고 컴플렉스 극복하기

by 퓌비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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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살을 실감하는 요즘. 예전보다 확연히 체중을 줄이는게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10대와 20대 초반까지는 많이~~먹어도 거의 티가 안나는 스타일이었다.
20대 중반부터는 슬슬 티가 나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군것질만 조금 덜해도, 밥을 조금만 덜 먹어도, 아니면 운동을 살짝만해도 1-2키로 정도는 바로 빠졌다.
20대 후반인 요즘...정말 우울할 정도로, 원래라면 이정도면 할만큼 한 것 같은데 싶은데도 안빠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내일부터 다소 극단적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저번 주부터 점심 시간의 압박때문에 회사에서 먹는 점심을 받은 것의 절반도 넘게 버렸다. 돈은 돈대로 들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고, 허겁지겁 먹는게 싫어서 내일부터 차라리 샐러드 or 계란 + 고구마를 먹으려고 한다. 그 정도면 10분이면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기에ㅎㅎ


그리고 저녁도 아주아주 클린하게 먹기로. 심지어 요즘 주말에 데이트를 하면서도 저녁 정도는 가볍게 먹으려고 노력 중. 이번 주는 나름대로 잘 지켰다.


1차 목표는 2주년 기념일인 다음 달까지 열심히 -2kg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기념일을 단기적인 목표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것같다(연애의 순기능ㅋㅋㅋ)

후우..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전형적인 슬렌더 체형이다. 그 말인 즉슨...ㅎㅎ가슴은 나에게 심각한 콤플렉스다. 오늘 아침까지도 열심히 수술도 찾아보고, 근래에 병원에 가서 상담도 해보았다ㅋㅋㅋ(의사 선생님은 아무 생각없겠지만 혼자서 느끼는 수치심과 민망함이란ㅠㅠ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깨달았다. 나는 결정이 이렇게 느린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결정하는데 몇 년이 걸리는 걸보면 나는 하고싶지 않은가보다. 사실 난 부작용이 너무 무섭다. 가슴이 컴플렉스고 스트레스여서 우울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잊고 사는 편이다ㅋㅋㅋ그래서 무튼 이제 더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기로 했다. 마음이 마음대로 안되지만,,,그럼에도 아예 포기하면서 마음을 비우기로.

대신 슬렌더 중에서는 짱이 될거야!!!라는 결심으로 나의 장점을 더 살려보는걸로 마음을 바꿔먹었다.
일주일에 2회는 2:1로 필라테스를 받고 있으니, 주말 포함 3회 정도는 다시 헬스장에 가보는 걸 목표로 해보려고 한다.

10/25일
골반 스트레칭(18분) - 인터벌 트레이닝 유산소(20분) - 런지 왼오(40회씩) - 허벅지 강화운동(안쪽/바깥쪽 3세트) - 복근 운동(5분) -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10분) - 이지은 종아리 스트레칭(10분)

오늘은 이렇게 간단히 마무리. 앞으로도 잘 기록해보도록 하겠다ㅎㅎ 의지박약인 내가 되지 않도록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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