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의 향연. 몇 없는 부산 친구 중 한 명을 만났다. 이 날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었더니 헤비한게 땡기지 않아서 돈까스를 먹으러!ㅋㅋㅋㅋㅋ(헤비하지 않은게 돈까스라니 놀라운 내 위장) 배를 꺼뜨려서 먹겠다는 일념하에 우리 집에서 여기까지 걸어갔다. 말이 사직동이지,,,여기는 동래역쪽에 가깝다. 하지만 동래역과도 그다지 가깝지 않은 미남초 근처여서 아마 위치가 애매할 듯싶다. 무튼 30~40분을 걸어서 쿠마돈까스&라멘 가게에 도착. 크지 않은 가게 외관에서 찐맛집의 스멜을 느낄 수 있었다.
가게 안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고, 좌석 사이의 거리가 굉장히 좁은 편이라...이 시국에는 다소 걱정되기도ㅠㅠ
그러다보니 충분한 공간이 없어서 사진도 잘 찍을 수가 없었다. 일어나서 찍다보면 사람들에게 시선 강탈& 민폐로 터치도 가능할 거리ㅋㅋㅋㅋ그래서 사진이 좀 별로다ㅠ
우리는 히레 돈까스(7,500원) 그리고 치즈돈까스(7,500원) 이렇게 주문했다. 히레 돈까스는 안심이니만큼 부드러우면서도 겉부분이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치즈 성애자에게 치즈가득한 돈까스란 말해뭐해! 치즈의 퀄리티나 양도 굉장히 좋았다.
우리는 이렇게 주문해서 반반 갈라먹었는데, 웬만한 치즈러버가 아니라면 이런 조합을 추천한다. 치즈돈까스 4개를 다 먹으면 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난 친구가 남긴 치즈돈까스 하나까지 더 먹어서 총 세 조각을 먹엇는데도 질리지 않았다는ㅎㅎ 나는 둘다 맛있었는데 친구는 히레카츠가 더 맛있다고 했다....그리고 사이드인 양배추 샐러드가 무슨 드레싱이었는지 존맛탱이었다^^
이렇게 한 번쯤 가볼만한 사직동 돈까스 맛집 쿠마돈까스&라멘 후기를 끝내보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이 가격으로 꽤 맛있는 돈까스 한 끼를 먹은 것 같아서 재방문 의사는 있다!
'먹고 보고 추억하기 > 맛집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츠 정자점 추천후기 - 다이어터들에게 맛있는 샐러드를! (6) | 2020.08.02 |
---|---|
용인보쌈맛집 - 대덕골보쌈칼국수는 T.O.P야! (27) | 2020.07.28 |
일쩜오 쭈꾸미, 케이브로스 커피 - 뷰 좋은 카페 추천! (12) | 2020.07.26 |
전포 핫플 프리덤 버거, 노베이커노베이커스 후기! (0) | 2020.07.23 |
브런치가 맛있는 판교 수하담 - 율동공원 분당 데이트 코스 (0) | 2020.07.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