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호화화폐 투자

비트코인 마진매매(7.21~28) - 나홀로 숏(short)... 괜찮을까?

by 함께 만드는 블로그 2020. 7. 29.
반응형

2020/07/21 - [돈 그리고 투자/코인투자] - 비트코인 마진트레이드 - 포뮬러플랜 매매방법

 

비트코인 마진트레이드 - 포뮬러플랜 매매방법

 요즘 세상에 '비트코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여러 사람들과 마찮가지로 나에게도 비트코인은 '아 샀어야 하는데', '진작 살걸...'하는 아쉬움을 남겨주는 존재였다.  ��

eskimo-igloo.tistory.com

 이 글은 전의 글과 이어지는 시리즈 입니다. 이 글이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이전의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번주는 오랜 횡보의 흐름을 깨고 비트코인 가격이 급변했다. 비트맥스 차트를 보며 살펴보자

 

21~28일 한 주 동안의 비트코인 가격 변화

 요약정리하자면 9200부터 최대 11400까지 전례없는 $2200 상승을 보여줬다. 한마디로 떡상... 이런 상황에서는 간단하게 롱 포지션으로 들고만 있어도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그게 제일 어렵다는게 함정...) 과연 나는 어떤 투자로 대응했는지 한 주의 매매를 살펴본다. 

 

 

7.21~28 비트코인 마진 매매차트

 이번주의 매매는 크게 2가지로 나눠진다. 기존에 물려서 물타기로 대응하던 롱포지션 정리와 / 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숏포지션 매매이다. 

 

 

 1)롱포지션 정리

 롱포지션의 경우 애초에 $9600와 $9320 에서 물려있었고, 이후 끊임없는 물타기를 통해 평단을 9100초반대로 낮추었다. 이후 코인 가격이 오랜 횡보를 한 후 소폭 상승했을 때, $9400 정도에서 익절로 포지션을 정리했다. 하지만 이게 상승의 시작일지 누가 알았을까... $9400에 털고 나니 그때부터 상승을 시작하여 $11400까지 찍어버렸다. 결국 맛집에 오랫동안 줄서서 기다려 놓고 밑반찬만 먹고 나온 격이다. 롱포지션 대응은 손해는 안봤지만, 큰 수익의 기회는 놓치면서 절반의 성공정도이다.

 

 2)숏포지션 대응

 '숏은 틀리지 않는다. 다만 조금 이를 뿐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코인가격이 하염없이 올라가는 것을 손빨고 지켜만보다가, $10000이 다가올 때쯤, 너무 과하게 올랐다는 생각이 들었고 숏을 잡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어림없는 소리. 투기심리는 생각보다 강했고, 9900/10350/10700에서 3번에 걸쳐 물리게 되었다.  

 매매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숏포지션 타이밍 맞추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게다가 이번에는 추세를 완전히 반대로 잡은 숏포지션이라 괜찮을지 걱정이 된다. 펀딩피가 숏쪽으로 0.07%인 것을 보니, 이 롱포지션 우위 장에서 나홀로 숏잡은 느낌이다.(펀딩피는 롱,숏 중 비율이 많은 쪽이, 적은 쪽에게 지불하는 일종의 수수료이다/ 비율의 차가 클수록 더 많은 펀딩피를 지급한다!)  그래도 펀딩피하나는 두둑하게 챙겨주니, 일단은 계속 숏을 잡고 꾹 버텨보기로 한다.

 

 

 3)다음 한 주는?

 일단 코인시장에서 예측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이유는 여러가지지만 나중에 포스팅으로 정리해볼 예정) 포뮬러 플랜 투자이기 때문에 몇 가지의 원칙/ 좋은 가격대에서의 매매와 기다림/ 몇 가지 가능성에 대한 대응뿐이다. 

 

1.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 코로나 사태 때 $10000에서 $4000까지 하락했던 것을 생각해보자.

2. 코인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상승한 건 사실. 개인적으론 $10000 위에 가격에선 항상 하방압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3. 펀딩피 값으로 보았을 때, 현재 시장은 롱이 우세. 이런 장에서 완전히 반대 포지션인 내가 현재 이 매매방법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4. 펀딩피 값이 은근.... 짭짤하다... ㅎㅎ 완전 반대 포지션이니까 가만히 있어도 코인을 주네... ㅎㅎ

 

 

 따라서 일단 다음 한주도 물린 숏포지션 정산까지는 숏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나홀로 숏... 과연 괜찮을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