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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추억하기/맛집 먹고

정자동 브런치 맛집 메이홈 - 재방문 후기

by 퓌비 202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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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날이지만 날씨는 한가롭지 않았던 날에 정자동 브런치 맛집 '메이홈'에서 친구들과 여유로운 브런치 모임. 

평일 오전에서 낮으로 넘어가는 시간에 밖으로의 외출이라니 그 이유만으로 콧소리가 절로 나온다.

평소엔 하지 못하기에 특별하고 역설적으로 일상이 있어야만 이런 소소한 이유만으로도 즐거운 거라고 자기 위안^^;;;


여유롭다고 말해놓고 정작 나는 조금 늦어서 허겁지겁 가서 먹느라...메뉴판은 찍지 못했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 검색은 너무나도 잘 되어있기에 매장에서 보던 메뉴판과 똑같은 걸 찾았다! 비록 화질은 좋지 않지만ㅠㅠ

출처 : 네이버 제공 메뉴판

여기는 무조건 오븐 샌드위치는 시키고 봐야하기에 심플하게 오븐 샌드위치 2개(베이컨토마토-8,300원, 베이컨할라피뇨-7,900원)에 클래식 플레이트(13,000원) 1개를 주문했다(여자 3인 기준 충분). 그리고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어떤 음료든 1,000원이 할인 가능하다. 다른 브런치카페 같은 경우에는 커피만! 혹은 아메리카노만! 할인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적용되는 음료의 범위가 넓어서 좋았다.


모두 모여서 항공샷! 이제는 친구들이 나서서 잘 찍어보라고 한다ㅋㅋㅋㅋㅋ난 먹을 것 앞에서 기다리는 걸 정말 정말 별로 안좋아하는데 넘 고마운 친구들.

멜팅되어있는 치즈가 인상적인 오븐 샌드위치.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빵부터 속재료까지 빠지는게 없어서 좋다. 바삭하면서 무겁지 않은 느낌이라 샌드위치 해먹기 좋은 빵 느낌! 그리고 안에 속재료들과 멜팅되어있는 치즈를 입 가득히 넣어주면 훌륭한 한 끼 식사다.

저번에는 베이컨 할라피뇨(7,900원)와 고민하다가 베이컨 토마토(8,300원)를 주문했었는데 이번에 둘 다 먹어본 결과 나는 베이컨 토마토 승! 모짜렐라 치즈와의 조화는 토마토가 더 좋은 듯했다. 둘 중 고민한다면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다양한 음식들이 모아져있는 클래식 플레이트(13,000원) 아메리칸 브런치 메뉴로는 제일 정석이지만, 맛이나 종류나 모든 것들이 정말 딱 기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무난 중 무난이었던 플레이트였다. 

그래서 저번에 먹었던 프렌치토스트가 상대적으로 더 괜찮게 느껴졌다. 달달한 메뉴가 필요하다면 프렌치토스트를 추천!

 

많이 와본 것은 아니지만 굳이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오븐 샌드위치 >>> 프렌치 토스트 >> 클래식 플레이트 였다. 

 

첫 방문 글을 보고 싶다면 여기로!!

2020/05/03 - [먹고 보고 추억하기/맛집 먹고] - 정자동 메이홈 브런치 후기 - 가성비 훌륭


정자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긴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적당히 한적해서 좋은 메이홈. 항상 만나는 친구들과 이른 시간부터 부담없이 얘기할 수 있는 장소로 아주 적합하다. 역시 재방문도 성공적! 앞으로도 한 번씩 들를 듯 하다. 그럼 여기까지 정자동 브런치 맛집 메이홈 포스팅을 끝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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