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0억 간다

 요즘 암호화화폐 시장이 핫하다. 주변 지인들도 코인투자와 관련해서 연락 오는 사람들이 한 두명 씩 늘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비트코인은 얼마나 오를까? 나는 1비트코인이 100억까지 갈거라고 생각한다. 왜? 기관 투자가의 참여가 늘어나서, 양적 완화의 헷지 수단이라 등등 누구나 알고 있는 식상한 이야기는 넣어 두자. 

 

 

▷죽일 수 있었으면 죽였을 것

 지금 현재 기축통화인 달러를 위협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당연 비트코인이다. 세계에서 가장 '힘이 쎈' 미국이 자신들의 부의 원천인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위협하는 대상을 제거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당장 금지를 해서 비트코인을 없애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비트코인은 아직 살아있다. 10년이 넘는 시간이 있었지만 아직도 살아있다.이건 죽이지 못해서가 아니다. 죽일 수 없어서 이다. 왜 비트코인을 죽일 수 없을까?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만약 당신이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의 사장이라고 생각해 보라. 당신은 전기차가 너무 싫어서 전기차를 안만들고 계속 내연기관차를 고집하려고 한다. 10년 뒤 당신의 회사는 어떻게 될까? 간단하다 망한다. 비트코인을 위시한 블록체인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는 다면, 미래사회에선 도태되고 말 것이다. 이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그래서 규제할 순 있어도 금지할 순 없는 것이다. 한동안 인도 정부에서 가상화폐를 금지할 것이라는 뉴스기사가 나왔었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미국도 못하는 걸 인도가 할 수 있을까?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너무 커져버린 그대

 이젠 너무 커저버린 비트코인이다. 구글이 망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정부에서 규제금융을 해서라도 살려 낼 것이다. 큰게 쓰러지면 피해가 너무 크니까. 비트코인의 덩치가 점점 커질수록 쓰러지긴 힘들어진다. 저 시총이 단지 개인들의 돈으로만 이뤄졌다고 생각하는가? 일명 개미들은 투자가 부업이다. 그런데 세상엔 투자가 직업인 이들이 있다. 이들이 돈 냄새를 개미들보다 못 맡는다고 생각하는가? 직장인들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자.

 

 

▷시간은 비트코인의 편

 왜 비트코인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도태되냐고 반문할 수 있다. 화폐가 없던 시절에는 물물교환을 했다. 그리고 종이돈이 생겼다. 이유는? 편리하니까. 나의 경우 요즘 지갑안가져 다닌지 좀 되었다. 카드 한 장만 있으면 되니, 굳이 지갑이 필요가 없더라. 카드에 있는 돈은 디지털 돈이다. 이미 대부분 사람들은 디지털 머니를 사용한다. 디지털 머니에 약점을 보완한게 블록체인인데, 안 쓸 이유가 없지 않을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시간은 비트코인의 편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것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은 점점 늙어 간다. 지금 비트코인에 열광하는 세대는 주로 20~30대인데 그렇다면 시간은 누구 편일까? 지금 10대들에겐 메타버스, 가상현실이 친숙한 일상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 미래가 누군가에겐 현실이다. 

 

 

▷거짓말 해서 미안합니다

 여기까지 와서 사실 나는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싶다. 사실 비트코인은 100억이 아니라 무한히 상승할 것이다. 달러(법정 화폐)는 계속 발행된다. 제한이 없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2100만개만 발행된다. 비례식으로 쓱쓱 해보면 대충 비트코인 가격은 무한히 상승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상 100% 뇌피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