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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3일간의 기록(1일차)- 면식수행, Jimmy Jinee Park 몇 달만에 고향인 부산에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친척 결혼식도 있고 가족들도 볼겸 겸사겸사 부산 방문후기. 20년간 부산에서 살때는 몰랐다. 부산이 꽤나 좋은 도시라는 걸. 무엇이든 뒤늦게 깨닫는 법이다. 이번에 부산에서는 가족들, 특히 동생과 좋은 시간을 많이 많이 보냈다. 언젠가부터 6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동생이 언니같고, 언니가 동생같고, 그리고 친구같이 지낸다. 부산에 도착했던 6월 19일, 직장에서는 빨리 조퇴했는데...아무 생각없이 수원으로 가는(원래는 수서였다) 만행을 저질러서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5시 30분에 도착. 요즘 많이 바쁘고 힘든 동생이 그럼에도 마중나와주어서 고마웠다. 일 년 전부터 계속 말하고 있었던 면식수행, (구)쿠마라멘에 냉라멘을 드디어 먹으러 왔다. 일 년동안 .. 2020. 6. 23.
6.10~6.19(2,3주차 다이어트 식단 일기) 휴대폰 고장때문에 이틀 정도를 아예 찍지 못했고...그리고 외식이 꽤나 많았던 지난 2주를 한 번에 포스팅하려고 한다. 역시나 생각보다 음식을 직접 만드는건 힘들고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노력하고 있는 나를 셀프 칭찬하며 시작! 2020.06.10(10일차) 아침 : 치아바타, 샌드위치, 찰떡 페스츄리 - 베이커리 안데르센을 들렸다. 처음에는 아침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더 브런치가 되더니...결국 이거 먹고 점심도 먹지 못했다. 다이어트 식은 아니지만...안데르센 베이커리 넘 맛있음! 정자에 사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기를...특히 아래쪽에 있는 찰떡페스츄리가 정말 맛있었다. 사장님인지? 모를 카운터 보시는 분이 불친절하긴 하지만 그걸 잊을정도의 맛. 맛있어보이는 빵이 넘 많았어서...다음에 다시 .. 2020. 6. 21.
안양 관악관 강추 후기 - 바야흐로 평양냉면의 계절 제목 그대로 평냉의 계절이 돌아왔다. 6월인데 벌써 이렇게 더워도 되는걸까? 한약의 부작용으로 더위에 특히나 취약한 나에게 여름은 땀범벅의 계절. 빨리 찾아온 여름을 맞아 평양냉면을 먹으러 관악관으로! 관악관은 안양에 있는 전통있는 평양냉면 가게다. 사실 평양냉면에 입문한지 1년정도밖에 안되었지만, 깊고 향긋한 육향과 툭툭 끊어지지만 담백한 메밀면이 인상적인 평양냉면 맛집이다. 그리고 분위기도 고급스러운 편이라 여름에 간단하게 어른들과 모시고 오거나 데이트 할 때도 좋을 듯하다. 특이했었던 것은 한우불고기나 등심을 함께 판매한다는 것. 여름에 갔음에도 주변을 둘러보면 불고기나 등심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그리고 인터넷 후기에도 고기의 퀄리티도 괜찮다고 나와있었으니 꽤 믿을만하다. 우리는 이날 .. 2020. 6. 15.
프롤로그 그리고 1주차 다이어트 식단 일기(6월1일~6월 5일) 때는 바야흐로 대학시절이었다. 인스턴트, 배달음식, 군것질을 달고 산 것은....본가에서는 워낙에 건강하게 먹는 탓에 20년 인생 중에 야식을 먹은 기억이 5번도 채 안되었다. 하지만 대학 시절 혼자 자취를 시작하면서 야식은 1달에 10번은 족히 넘었던 듯하다. 그럼에도 20대 초반의 나는 이상하리만큼 살이 찌지 않았다. 다들 날 보고 어떻게 그렇게 먹는데 살이 하나도 안찌냐며 부러워했다. 그때는 다이어트 하는 친구들은 나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고, 천부적으로 타고난 내 체질을 믿고 계속해서 먹어댔다. 하지만 그 결과는 일을 하고부터 현저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나는 안찌는 체질이 아니었다. 일, 대인관계, 남자친구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풀기 일쑤였다. 또한 6개월에 한 번씩은 다니는.. 2020. 6. 11.
잠깐 스쳐간 취미 - AFK 아레나 : 쓸만한 영웅 저번 포스팅에서 기본 덱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사실 AFK 아레나는 기본 덱만으로 스펙업을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경우에 따라선 조커픽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본 덱으로는 절대 안깨지는 스테이지가 특별한 영웅을 썼을 때 깨지는 경우가 많다. 둘째로는 '종족의 탑' 컨텐츠가 있기 때문이다. 이 종족의 탑은 같은 종족의 영웅들로만 조합해서 스테이지를 깨야하는 컨텐츠인데, 보상이 꽤 크기 때문에 원활한 성장을 위해선 종족의 탑(일명 종탑)을 잘 밀어야 한다. 즉, 각 종족별로 적어도 하나의 덱씩은 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레오프론 아마 가장 고민이 적은 종족일 것이다. 종탑이 열리는 중반(160~240레벨)쯤에는 세미라+인간덱을 쓰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세.. 2020. 5. 16.
인생족발! 윤밀원 강추 후기 - 정자동 맛집 정자동이긴하지만 정자역과는 떨어져있다. 차로 가야용이한 곳. 친구의 추천을 받고 간 곳인데 역시 만족스러웠다. 여기 있는 메뉴는 다~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봤다. 우리가 시켰던 건 족발과 양지칼국수. 이때는 이렇게 포스팅 할 줄 모르고 대충 찍었는데도 족발의 윤기가...지금봐도 침이 고이는 비쥬얼이다. 족발의 콜라겐 부분은 탱탱하고 살코기 부분은 정말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가는 맛😍 거기에 양지칼국수는 말 그대로 사골 베이스의 국물이라 조금 색다르기도 하면서 고오급진 칼국였다. 아쉽게도 칼국수 사진은 없지만 꼭 재방문해서 찍어보도록 하겠다. 3명에서 족발과 양지칼국수 이렇게 시켰는데 배불리 먹었다. 여기에는 족발이 반 사이즈인게 있어서 두 명에서도 다양하게 먹기 좋을 것 같다. 반족발+막국수라던가 반족발+칼.. 2020. 3. 26.
뷰가 환상적인 비비비당 - 부산 달맞이고개 카페, 추천과 비추천 사이 본가인 부산에서 예~전부터 염불외던 비비비당에 동생과 함께 가봤다. 무슨 패기인지 해운대에서 걸어서 갔었다ㅋㅋㅋ(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허기가져서 맛에 후할수 있습니다ㅎㅎ) 사실 여기는 뷰가 다하는 곳인데 자리가 만석이어서 바다만 보이는 뷰가 아닌 약간 사이드에 앉았다...그래서사진에 청사포항이 보인다ㅎㅎ 생각보다 그래도 괜찮다며 위안했던 기억이...! 우리가 주문했던 것은 단호박 빙수와 단팥죽이었다. 무려 둘다 가격이 비쌌지만(둘다 10,000원) 맛은 꽤 괜찮았다. 특히 단호박빙수는 원재료의 맛을 살리면서도 꽤 달달구리해서 좋았다. 그런데 또 오라고 하면...굳이?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타지에서 친구들이 왔을 때 날씨가 좋다면(중요) 가볼만 한 곳이다. 그리고 전통찻집인만큼 어른들 .. 202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