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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추억하기/일상 추억하기24

H.B.D to you - L7강남호텔, 페어링 룸, 루프탑 클라우드 2020년의 해가 떠오를 때 부터 생각했던(거짓말 좀 보태서ㅋㅋㅋ) 남자친구의 생일이 드디어 오고야 말았다! 작년엔 챙겨줄래야 챙겨줄 수 없는 상황으로^^( TMI ; 헤어졌었음) 올 해는 꼭 제대로 해줘야지!!라는 마음으로 몇 달 전부터 준비했었다. 하지만 변수는 장마ㅠㅠ 이때쯤이면 이미 장마는 끝났어야하는데 이번에 너무나도 길어졌고, 일기예보가 아닌고 속보인 상황(진짜 이럴거면 일기 예보 왜 하냐;;;;;) 그래서 일단 비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준비했는데,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면서도 오히려 아쉬웠던 상황이 있었다. 그러면 지금부터 스타트!!!가장 첫 번째는, 생일 일정 중 가장 만족했던 선릉에 위치한 L7 강남 호텔이 호텔은 시티뷰보다 파크뷰가 더 괜찮다고해서 예약할 때 메모에 고층으로 파크뷰를.. 2020. 8. 18.
코덕이라면 죽기 전에 가봐야할 - 아모레 성수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방문했던 성수 나들이. 정말 엄청난 것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미리 심호흡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제목에 적혀있다시피 코덕, 코스메틱 덕후, 화장품 좋아하는 사람들에 한해서임을 미리 밝힙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화장품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요즘 장마라 실내 데이트를 하고싶다하는 남자친구들께도 굉장히 좋은 정보가 될 듯! (실제로 생각보다 커플로 온 사람들도 있었다. 남자친구분들 대단...bb 저의 남자친구라면 절대 같이 오지 않을 곳인데 말이죠...)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엄청난 곳인지 몰랐다. 성수 분위기에 맞게 공장 느낌의 아모레 성수의 입구. 간단히 입장코드를 발급받고(물론 이제 이런거 잘못하는 사람은 조금 헤맸다^^ 그래도 직원분이 아주 친절히! 설명해주심.) 우아.. 2020. 8. 5.
조던 매니아의 성지 - 조던 서울 방문기 농구를 좋아하는 나(잘하진 못함. 그냥 좋아만 함...ㅋㅋ)와 농구는 잘 못하지만 조던1 매니아인 친구1(조던1이 막 40개씩 있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농구를 좋아하고 적당히 조던1 매니아인 친구2. 우리 셋은 공통점이라고는 농구밖에 없는 사이라 만나면 농구 얘기를 하거나, 농구화 얘기를 하거나, 농구를 한다. 그러던 중 신사 가로수길에 제대로된 조던 서울 스토어가 생겼다고 해서 가봤다.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아니 농구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조던(Jordan)'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농구의 황제로 불리고 2번의 쓰리핏(세번 연속 우승)을 해낸, NBA를 세계 최고의 리그로 만든 농구의 신이라 불리는 선수이다. 솔직히 조던의 농구는 부드럽고 우아해서 아름답다고까지 느껴진다. 백문이 불여.. 2020. 8. 1.
뒤 늦은 회상 - 2020 조형아트서울 IN 코엑스 종종 만나는 오래된 친구들이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요즘 정말 할 게 없다. 농구장은 죄다 폐쇄라 농구도 못하고, 영화관은 찜찜+볼게 없고, 맨날 밥 먹고 카페나 가자니 재미도 없고 해서 고민하던 중 한 친구가 꼭 보고 싶었던 전시가 있다고 해서 2020 조형아트서울 전시를 보기 위해 코엑스에 방문했다. 어떤 전시인지도 모르고 그냥 무턱대고 친구를 따라갔는데, 친구놈도 알고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다녀갔다고 해서 뭔지도 모르고 가자고 한 것이었다;; 결국 아무것도 모르고 전시회에 들어갔는데, 내가 알고 있던 그런 전시회랑은 아주 달랐다. 일단 엄청 넓고 작품이 많았고, 작품 옆에는 가격이 붙어있었다. 그때야 대충 눈치를 챘다. 이건 단순 전시회가 아니라 작품 판매장이었던 것. 그래서 그런지.. 2020. 7. 31.
역북동 드림룸카페-내돈내산 본격 장단점 리뷰! 여러분들은 요즘 데이트로 뭘하시나요?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점점 할 것이 바닥나는 가운데...요즘 내돈내산으로 부쩍 많이 가고있는 역북동의 멀티룸카페 드림룸카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용인에 생긴지 얼마 안된 동네인 역북동. 그러다보니 여기는 전체적으로 건물 그리고 가게 등이 깨끗한 편이다. 그러다보니 요즘같은 시기에도 믿고 갈만한 듯하다. 이 동네에 영화, 넷플릭스, 닌텐도 게임, 보드 게임 등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멀티룸 카페, '드림룸카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처음엔 호기심에 방문해보았다. 들어가면 이렇게 인스타그램 느낌의 네온 사인 그리고 플랜트 마지막으로 거울까지. 갬성 삼박자 완성ㅋㅋㅋ 이런 느낌이 깔끔함을 강조하는 한 몫하는 듯하다.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되.. 2020. 7. 30.
안성 로스가든, 미산 저수지 강추 후기 - 히든 데이트 코스 코로나-19로 데이트 장소가 굉장히 제한적인 요즘, 아무래도 실내데이트 보다는 야외 데이트가 훨씬 더 안전한 듯하다. 그래서 용인 근처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생각해낸 데이트 코스. (*사람들과 2m 거리를 유지하였고,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였습니다.) 예전에 추천받았던 장소인 연예인 노주현이 하는 음식점과 카페, 로스가든 그리고 카페&비노. 우리는 집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출발하였기에 카페만 방문하였다. 단순히 로스가든으로만 알고 갔는데, 음식점 이름이 로스가든 그리고 카페 이름이 카페&비노였다. 둘의 위치는 매우 근접했다. 카페 내관도 꽤나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었지만, 여기는 미산 저수지뷰로 유명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밖에서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이 날은 살짝.. 2020. 7. 28.
부산에서 3일간의 기록(마지막날)- 그랜드애플 뷔페, 맥주대장 부산에서의 삼일 차. 가족들이랑 간단하게 아침 산책을 하러 나왔다. 아파트 안에 있는 산책길인데도 이렇게 좋을 일인가? 때마침 길에 살구도 떨어져있어서 주워서 손에 올려보았더니 이렇게나 상큼달콤한 풍경이 탄생했다. 이번 부산 방문의 목적이었던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예식장소는 센텀시티 그랜드블랑. 결혼식장 안의 사진은 아무래도 얼굴이 나오는 사진이 많아서 패스. 그랜드블랑의 뷔페인 그랜드애플에서 먹은 음식들을 리뷰해본다.(피로연과 그랜드애플 상설뷔페는 아예 다른 곳이었다. 참고하시길...!) 어른들께 계속 인사드리러 가야해서 정신이 없어서 먹은 것 모두는 찍지 못했다. 그리고 가족인 우리는 결혼식전에 식사를 먼저했는데 뷔페에서 처음으로 첫 세팅이 된 것을 보아서 기록을 남기려고 했으나 살짝 민망해서 .. 2020. 7. 3.
부산에서 3일간의 기록(2일차)- 짱떡볶이,노이도넛,해운대 부산에서의 이틀 차. 동생은 출근했다가 점심 때쯤 일이 끝났다. 동생 남자친구와 함께 점심 먹을까하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패스. 우리의 목적지는 '노이도넛'이었기 때문에 근처에 떡볶이 가게를 찾아보다가 '짱떡볶이'로 결정. 원래 유명한 빨간 떡볶이가 근처에 있는데 여기는 Take Out 전문점이라 다음에 먹어보기로 한다. 짱떡볶이에 어중간한 시간(2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도 먹고 가려면 조금 기다려야했다. 안에 테이블에 3개 정도밖에 없었던 탓인듯. 오랜만에 신전/엽떡 같은 체인점 떡볶이가 아닌 시장 쌀떡볶이가 먹고싶어서 그리고 튀김에 대한 평도 좋아서 한 번 와봤는데...생각보다 그냥 그런 맛이라 재방문 의사는 없다. 튀김이 갓 튀겨져서 바삭바삭하긴 하지만 튀김옷이 두꺼운 편이라 극찬까지는 아니었다. .. 2020. 6. 24.
부산에서 3일간의 기록(1일차)- 면식수행, Jimmy Jinee Park 몇 달만에 고향인 부산에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친척 결혼식도 있고 가족들도 볼겸 겸사겸사 부산 방문후기. 20년간 부산에서 살때는 몰랐다. 부산이 꽤나 좋은 도시라는 걸. 무엇이든 뒤늦게 깨닫는 법이다. 이번에 부산에서는 가족들, 특히 동생과 좋은 시간을 많이 많이 보냈다. 언젠가부터 6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동생이 언니같고, 언니가 동생같고, 그리고 친구같이 지낸다. 부산에 도착했던 6월 19일, 직장에서는 빨리 조퇴했는데...아무 생각없이 수원으로 가는(원래는 수서였다) 만행을 저질러서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5시 30분에 도착. 요즘 많이 바쁘고 힘든 동생이 그럼에도 마중나와주어서 고마웠다. 일 년 전부터 계속 말하고 있었던 면식수행, (구)쿠마라멘에 냉라멘을 드디어 먹으러 왔다. 일 년동안 .. 2020.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