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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추억하기/일상 추억하기24

인스타 핫플 묵리 459 - 지난 주말의 기록 저난 주말 토요일에 서산을 가려다가 늦게 일어나서 못갔다. 데이지 가득한 꽃밭도 가고 한국의 아프스라는 용유지를 가고싶었는데 이번에도 실패...언제쯤 놀러가볼 수 있을까? 그대신 묵리459라는 용인 처인구에 새로 생긴 카페에 가보았다. 인스타그램에서 통창유리에 초록초록한 배경이 매력있어서 가보았는데...일단 사람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럼에도 블로그에 올릴만한 사진을 찍겠다고 한 3~4번은 옮겨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서 인생샷도 건졌는데ㅠㅠ그 카페에서 아이폰이 뚝 꺼졌다. 당근케잌이 맛있었고 커피는 쏘쏘했던...그리고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던 묵리459. 평일에는 추천할만 하지만 주말에는 굳이? 사진이 잘 나오기 어렵고...앉는 곳은 아주 큰 돌 같은 곳이라 굳이 추천하고싶지는 않다. 엄청 애써서 이정도 인생샷.. 2020. 6. 10.
뮤즐리쿠키 만들기 군것질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나름대로 다이어트를 해보겠다고 다이어트식 뮤즐리 쿠키를 만들었다! (물론 쿠크다스 와플 한 통씩 쟁여놓는 모순은 필수) 이번엔 @dd.mini님의 레시피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그리고 이 분이 공구할 때 악사뮤즐리를 베리와 오리지널 두 봉지씩 사놓았다. 여기서 뮤즐리는 통귀리와 말린 과일, 견과류 등등이 포함된 걸 말한다. 나는 뮤즐리는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자주 먹는다. 아몬드 브리즈에 시리얼처럼 타먹거나 요거트 위에 올려먹으면 건강하면서도 포만감도 최고!! 이번엔 뮤즐리를 사용해서 쿠키를 만들어보았다. 저번처럼 매우 간단레시피다 으깬 바나나에 뮤즐리 투척!(나는 집에 있는 피칸과 카카오닙스도 넣었다) 그리고 통밀가루를 한 스푼 정도만 넣고 모양을 만들어서 에어프라이기에 구워주.. 2020. 4. 12.
신상 백화점 광교 갤러리아 가봤어요 - 밀본, 땀땀, 노티드 도넛 오늘은 최근에 오픈한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에 가보기로 했다. 지나가다 한 번씩 봤는데 외관이 아주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새로 지어진 백화점이라 가보고싶었다. 주목적은 ‘땀땀’의 매운곱창쌀국수와 노티드 도넛. 그래서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의 고메 푸드코트. 여기 푸드코트는 고급진 푸드코트였다ㅋㅋㅋ사진에서 보면 터치라고 되어있는 곳에 진동벨 같은 걸 여기 위에 두면 서빙도 해준다. 무거운것을 들고 왔다갔다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남자친구는 곱창을 좋아하지 않아서 ‘밀본’에서 물국수세트를 시켰다. 국수는 평범한 맛이었고 오히려 사이드로 나온 녹두전이 맛있었다. 나는 ‘땀땀’에서 한참을 고민하다(참고로 나는 곱창을 즐겨먹진 않는다ㅋㅋㅋ) 결국 매운곱창쌀국수를 2단계(불닭볶음면정도 맵기)맛으로 시켜보았다. 나는 나.. 2020. 3. 30.
긴 겨울과 어색한 봄 사이 어딘가에서 듣는 노래 요즘 들을 노래가 너무 없어서 역시 옛날 노래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제는 나도 옛날 사람. 제목처럼 벌써 봄은 왔는데 올해는 봄이 아직은 낯설고 어색해서 플레이리스트도 겨울과 봄이 섞여 있는 느낌이다. 1. Let’s fall in love for the night 도입부가 킬링포인트. 꼬시는듯한 느낌의 Finneas의 음색이 경쾌한 도입에 묻어난다. 2. November song 백예린은 내가 좋아하는 가수 중 한 명인데 이 노래는 백예린의 편안한 음색이 돋보이는 일종의 크리스마스 캐롤송이다. 가사가 전체적으로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할만한 내용이다. 나는 특히 도입부의 가사를 좋아한다. I take picture of you especially best of you Don’t care i.. 2020. 3. 29.
밤산책과 그때 그노래 밤산책하기에 알맞은 계절이 왔다. 비록 미세먼지때문에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하루를 끝내며 여러 생각들을 정리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무생각없이 발길이 이끄는대로 걷기도 하고, 때로는 오랫동안 전화통화도 한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집을 고를 때의 기준이 주변에 걸을만한 장소가 있는지가 되었다. 이렇게 걷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적당한 음악이 필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에게 노래는 그 당시의 추억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스토리가 된다. 한 노래에 다양한 추억이 담겨있기도 하다. 그리거 그시절 노래를 듣다보면 아! 이노래도 있었어, 이노래도! 하면서 그즈음 들었던 노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가득 생각난다. 오늘 산책하다가 봄이 돌아온만큼 벚꽃엔딩을 듣다가, 꽃송이가, 여수밤바다 등등을 듣다가. 무뜬금 .. 2020. 3. 27.
쏘쏘했던 온고재 - 콧바람이 피바람된 날(물의 정원, 고당) 2020.03.22 몇 주 동안 노래부르던 남양주 물의 정원을 드디어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전날 일찍 출발하려고 9시에 알람을 맞춰두었지만 fail...ㅠㅠ 그래서 결론적으로 1시반에 출발하게 되었다. (여러분들 만약 혹시 늦게깼다, 주말에 17도가 넘는 날씨 좋은 날이라면 차 끌고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ㅎㅎ 차 엄청 막히고 가는데마다 웨이팅...기분 좋게 나갔다가 대판 싸우고 왔어요^^) 먼저 물의정원 가기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온고재’에 왔다. 하지만 미친 웨이팅. 그러다보니 다들 아시죠..? 바로 들어가면 괜찮다고 할 맛인데 한시간반 기다리면 평범해지는 맛. 사실 웨이팅을 배제하고도 맛은 평범했다. 외관은 이뻐서 사진을 여러번 찍었는데ㅋㅋㅋ여기서부터 싸워서 기분 나쁜 티가 사진에도 묻어난다... 2020.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