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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추억하기131

쏘쏘했던 온고재 - 콧바람이 피바람된 날(물의 정원, 고당) 2020.03.22 몇 주 동안 노래부르던 남양주 물의 정원을 드디어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전날 일찍 출발하려고 9시에 알람을 맞춰두었지만 fail...ㅠㅠ 그래서 결론적으로 1시반에 출발하게 되었다. (여러분들 만약 혹시 늦게깼다, 주말에 17도가 넘는 날씨 좋은 날이라면 차 끌고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ㅎㅎ 차 엄청 막히고 가는데마다 웨이팅...기분 좋게 나갔다가 대판 싸우고 왔어요^^) 먼저 물의정원 가기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온고재’에 왔다. 하지만 미친 웨이팅. 그러다보니 다들 아시죠..? 바로 들어가면 괜찮다고 할 맛인데 한시간반 기다리면 평범해지는 맛. 사실 웨이팅을 배제하고도 맛은 평범했다. 외관은 이뻐서 사진을 여러번 찍었는데ㅋㅋㅋ여기서부터 싸워서 기분 나쁜 티가 사진에도 묻어난다... 2020. 3. 22.
유성손칼국수와 지코바 강추 후기 - 마북동, 정자동 2020.03.18 오늘 점심은 회사 옆 구성에 있는 유성손칼국수! 카카오지도에서 무려 평점이 4.0인 칼국수집이다. 카카오지도의 평점은 꽤 신뢰가 가기 때문에 기대하며 출발! 여기는 끓여먹는 해물칼국수였다. 무엇보다 해물(굴,미더덕,새우,바지락 등)이 종류가 다양하게 가득가득 들어가있어 국물이 캬아~ 그리고 해물은 싱싱해서 건져먹기에도 좋았다. 칼국수하면 막 담근 김치, 겉절이 김치와의 궁합이 최고인 법. 김치가 맛있는 집은 맛있다는 법칙을 벗어나지 않았다 음식면으로는 매우 만족 하지만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온다거나 먹은 것 앞에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조금 짜증이 날수도. 우리가 주문하고부터 육수를 끓이기 시작해서 먹을때까지 20분~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그 전에 우리가 시킨 손만두와 서비.. 2020. 3. 21.
국물이 깔끔한 미분당 정자점 후기 2020.03.17 오늘도 어김없이 느지막히 일어나 시드니님의 브이로그를 보고 있던 평화로운 오전이었다. 그런데 친구들과 카톡을 하던 중 누군가 지코바를 언급한 순간, 우리는 매콤한 숯불향이 배인 치킨과 양념에 밥 비벼먹을 생각에 급만남이 성사되었다! 하지만 치킨 많이 시켜먹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그때 시각은 1시, 지코바 영업시작 시간은 3시. 왜 치킨집은 빨리 안여는걸까요?ㅠㅠ 목적지를 잃은 우리는 이렇게 결정장애가 되었다. 떡볶이 부대찌개 삼겹살 닭갈비 등등을 고민하다가(다음끼니는 없는듯한 일생일대의 고민ㅋㅋㅋ) 우여곡절 끝에 '미분당'이라는 쌀국수집으로 초이스 세 명에서 나린히 차돌양지 쌀국수+감자말이새우를 시켰다. 다양한 메뉴로 포스팅을 해보고싶었지만 셋 다 모험심이 없는 편...ㅋㅋㅋ (저번.. 2020. 3. 20.
세미 라멘 러버의 맛집 리스트 나는 라멘(라면X)을 꽤나 좋아하는, 머글과 덕후의 그 중간 어디쯤에 있다. 하지만 한 번 땡기는 날은 꼭 반드시 먹어야하는 자칭 세미 라멘 러버다. 사실 나의 외식 기준은 나의 성격과 비슷하다. MBTI 결과 ISFJ. 안정추구형이다. 그래서 한 번 맛있으면 그 지역에서 그 음식이 땡긴다 하면 웬만하면 거기를 간다. 죽을 때까지, 질릴 때 까지, 그 음식점이 망할 때까지 가는 스타일이라고 해야할까? 이런 나의 성향 탓에 폭 넓은 맛집 리뷰를 할 수는 없겠지만, 나와 입맛이 비슷하다면 실패는 없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오늘은 재방문을 이미 많이 했거나, 또는 재방문의사가 확실한 음식점을들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포스팅 순서가 순위가 아님을 밝힙니다^^) 1. 합정동 오레노 라멘 위치만 가까.. 2020. 3. 18.
사파, 무이네 - 베트남 여행 서로의 여행스케쥴이 빡빡한 관계로 친구와 2년 전부터 계획했었던 베트남 여행을 정리해 포스팅 해보고자한다. 일정: 2020.1.13~1.23미얀마의 사진 한 장 보고 떠나기로 했었지만, 국경 근처 분쟁지역이 있다는 소식이 마음에 걸려 다른 여행지를 고민하다가...베트남 일주?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노이 - 사파 - 무이네 - 호치민를 여행도시로 잡고 11일간의 여행을 시작했다. 여행 중에서도 무이네와 호치민은 다시 한 번 소중한 사람들과 가고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여행지였다. 다시는 가족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물음표 살인마와들과 여행계획 짤때는 무관심한 우리 가족들ㅋㅋㅋ) 이정도라면 여행 난의도는 거의 최하인 것 같다며 한 번 가볼까 하는 잠시 효녀다운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다음.. 2020.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