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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추억하기/맛집 먹고73

부암동 맘스키친 솔직 리뷰 - 맛도 양도 아기자기한 아기자기한 동네 부암동에서 찾은 일본 가정식 가게, 맘스키친. 리스트 중에는 부암동 돈가스집, 레이지버거 클럽, 다움 223.1, 국시랑 만두 등등이 있었지만 이 날 제일 땡겼던 맘스키친으로. 가게 외관을 나오면서 찍는다는데 깜빡해버렸는데, 가게는 5~6 테이블로 이루어진 아담한 가게였다. 그래서 더욱 일본에 온 느낌도 나서 가게 분위기에 아주 잘 어울렸던. 메뉴판이 한 번에 되어있지 않고 사진+설명으로 한 장씩 되어 있어 다 찍기가 어려워서 네이버에서 가져왔더니, 여기는 메뉴가 많이 빠져있다. 훨씬 더 많은 메뉴가 있었으니 참고하시길. 그럼에도 우리는 여기 메뉴판에도 있는 키마그라탕(9,500원)과 연어덮밥(12,000원)을 주문했다. 이렇게 한 상 차림으로 나오며 메인 메뉴와 사이드 2가지(무와 당근.. 2020. 11. 24.
가성비 갑 스시호, 다시 찾은 오봉베르 - 광교 데이트 추천 오랜만에 울집에서 가까우면서도 깔끔하고 비싸고 좋은 동네 광교에서 데이트ㅋㅋㅋㅋ온갖 수식어 다 갖다붙였네...무튼 광교는 한 때 질릴 정도로 많이 갔다. 이 날은 둘다 스시가 땡겨서 적당한 스시가게를 찾아보다가 찾은 '스시호' 카카오맵 평점 맹신자로서 4.4의 평점이 굉장히 믿음직스러웠고, 이정도 가격대는 거의 스시율밖에 가지 않았는데 스시율도 살짝 질리는 시기가 와서 한 번 도전해보았다! 우리는 런치세트(9,900원)와 '스'초밥(15,000원)을 주문. 주말인데도 런치세트가 된다는 것에 1차 충격. 요즘 어디서 이 가격에 스시를 먹을까ㅋㅋㅋ 당연히 위쪽에 있는게 런치세트(8pcs와 우동) 아래쪽이 '스'초밥(15pcs) 이 가게는 초밥의 밥 부분이 살짝 질고 달았다. 그래서 약간 분리되는 현상이 있어.. 2020. 11. 16.
기대 이하의 라멘 모토, 기대 이상의 카페 모노톤 - 정자동 평일 데이트 기념일이라고는 챙기지 않는 우리도, 모처럼 빼빼로 데이라는 핑계로 정자동에서 평일 데이트. 라멘이 땡기는 날이라 새로운 시도로 '라멘 모토'에 방문해보았다. 우리는 츠케멘에 차슈추가. 참고로 여기는 차슈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아 먹고 싶다면 추가금을 내고 추가해야함. 츠케멘(8,000원)에 차슈(2,000원)으로 한 그릇에 딱 떨어지는 만원으로 먹었다. 후기를 보았을 때 극찬이 많아서 기대를 너무 많이했는지...라멘 모토의 츠케멘은 조금 아쉬웠다. 이 날은 조금 쌀쌀한 날이었어서 따뜻한 국물도 먹을 겸 먹고싶었는데, 생각보다 츠케멘의 국물은 따뜻하지 않았고 아무래도 적셔 먹는거라 갈수록 차가워졌다...또륵...ㅠ.ㅠ 물론 내가 츠케멘을 처음 먹어봤기에 무지가 부른 후회이기도 하다. 그리고 기본 츠케멘을 .. 2020. 11. 15.
골든리지 골든 코스 후기 - 미슐랭 셰프 출신의 파인다이닝 신명나게 먹었던 추석연휴의 피날레. 미슐랭 셰프 출신의 파인다이닝 '골든리지'에 다녀왔다. 우리 부모님은 이미 한 번 다녀오셔서 괜찮다고 추천해주신 맛집. 우리는 골든코스(1인 47,000원)으로 주문. 에피타이저로 스타뜨! 오른쪽에서 왼쪽순으로 야무지게 하나씩 먹었다. 정말 한 입거리 핑거푸드들. 파스타 면에 꽂혀진 새우와 올리브, 그리고 수박 위의 참치 등의 메뉴가 재미있었다. 식전 샐러드. 간단히 입맛을 돋구어주었던 요거트 샐러드. 위에 있는 연근칩이 고소해서 맛있었다. 1인 당 한 조각씩 나왔던 화덕피자. 담백한 마르게리따 피자와 발사믹 소스의 조화가 좋았다. 가지 요리. 가지 안에 새우와 야채반죽이 들어있어 흡사 만두같은 느낌이었다. 바삭바삭한 겉 옷과 부드러운 속, 그리고 토마토 소스가 잘 어.. 2020. 10. 19.
최고당 돈까스 용인 동백점 - 깔끔&가성비 굿 (재방문 후기 추가) 저번 주말, 간단히 집 근처에서 먹을 것을 찾다가 신상 음식점을 발견해서 한 번 도전해보았던 최고당 돈까스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찾아보니 꽤나 많은 체인점을 보유한 듯했고, 리뷰가 하나같이 괜찮았다. 메뉴판과 내돈내산 영수증부터 인증^^ 어차피 협찬도 없는 블로그라 새삼스럽게 찍을 생각은 없었지만 남자친구가 이렇게 잘 펼쳐줘서 한 번 찍어봤다. 이때, 공복에 나름의 조깅을 한 우리는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ㅋㅋㅋㅋㅋ눈이 멀어서 둘 다 세트 메뉴로 주문. 치즈돈가스+쫄면 그리고 카레돈가스+쫄면 (각 10,300원)을 주문했다. 먼저 치즈 돈가스 세트부터! 치즈 돈까스가 4덩이 나오고, 세트메뉴에 조그마하게 나오는 쫄면이 아니라 단품 크기의 쫄면이 나와버렸다. 이때부터 예감했다...아무리 배가 큰 우리여도 다 .. 2020. 10. 8.
금강산도 식후경! 울산 간절곶 - 피자삼촌 솔직 후기 이번에 추석 연휴로 본가에 다녀왔다. 부산에게 드라이브 가기 좋은 울산 간절곳. 간절곳에 가면 우리 가족은 꼭 방문하는 파스타 가게, 피자삼촌을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내돈내산아니고 일명 아돈아산(아빠돈 아빠산ㅋㅋㅋㅋ엄마가 꼭 이렇게 적어두라고^^;;;) 피자 삼촌이라서 Pizza Samchon이라고 해놓은게 다소 웃음 포인트ㅋㅋㅋ 외관에서도 보이다시피 전체적으로 이런 우드톤의 앤틱한 느낌의 가게다. 트렌디하진 않지만 그 만의 느낌이 있는. 들어가자마자 한 쪽 면에 보이는 앤틱한 소품들. 가게는 열다섯 테이블 정도는 되어보였다. 꽤나 컸고, 실내도 있지만 우리는 테라스같은 실외같은 실내를 선택했다. 분위기와 밖에 볼 수 있는 창이 좋아서 여기 앉았는데, 아직까지 햇살이 따가워서 먹는 내내 더웠다^^;;; .. 2020. 10. 7.
동백 맛집을 전부다! - 노갬성 저스트 푸드 이번 포스팅은 포스팅이라고 하기에 다소 부족한 것들을 모아모아. 노갬성 노필터, 실사구시의 마음으로 담아보려고 한다. 사진 퀄리티도 조금은 애매하고 체인점도 많지만 그럼에도 맛집만 골라왔다. 그럼 이제 시작!ㅋㅋㅋㅋㅋ1. 용인 동백 딤채락 - 김치찌개, 제육볶음 맛집 남자친구가 김치찌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이라, 동백 여러 곳을 방황하다가 찾은 곳! 여기는 제주 생고기를 판매하는 곳이기도해서 그런지 고기의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다. 김치찌개 안에 두툼한 삼겹살이 들어가있고 김치도 밖에서 사먹는 것치고 나쁘지 않음. 제육볶음도 저 빨간 소스가 맛있다!2. 동백 명가짜장 여기는 혼자 탕짬면 사먹어보고 괜찮아서 그 뒤로도 중국집이 땡길 때 한 번씩 가고있는 곳. 동백에 중국집 맛집이 없는데 여긴 괜찮다! 이 .. 2020. 10. 7.
사직동 빌라빌레쿨라 강추후기 - 감각적인 공간이 취향저격! 부산 우리 동네인 사직동도 언제부턴가 핫한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다. 우리 아파트에서 가려면 꽤나 걸어야했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럼 지금부터 이름부터 어려운 카페 빌라빌레쿨라 후기 스타뜨! 이 카페가 위치해있는 건물 자체가 굉장히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했다. 그래서 외관에서부터 갬성이 풍겨져 나옴ㅎㅎ 그리고 일종의 포토존, 삼각 오두막이 있었다. (근데 저만 기생충 생각나나요,,,진짜 저런 삼각텐트나 오두막만 보면 기생충 생각나서 무서워서 싫음ㅠㅠ) 무튼 내 느낌은 그렇지만 앉아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올 것 같았다. 카페 내부로 들어와서! 여기는 우리가 앉았던 자리인데 진짜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했지만 공간과 가구와 조명의 완벽한 조화였다. 저 위에 조약돌 모양의 조명이 마음에 쏙! 계속해서.. 2020. 10. 4.
송정 오션뷰 카페 젬스톤 - 뷰값하네!! 어디든 멀리멀리 떠나고 싶었던 날, 송정까지 드라이브했다. 친구가 자주 간다는 카페 GEMSTONE(젬스톤)에 도착. 바닷가를 끼고 있는 송정카페 답게 외관부터 통창유리로 아주 시원해보였다.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메뉴판이 크게 놓여있어서 좋았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크게크게 보는게 좋단말이야ㅎㅎ 한 옆에는 이렇게 베이커리 메뉴도 즐비하게 놓여있었다. 이때는 브런치를 먹고와서 우리는 간단히 빨미에(5,000원) 하나만 주문했다. 마찬가지로 브런치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셔서 친구는 레몬그라스 티(5,500원)를 나는 자몽에이드(6,800원)를 주문했다. 역시 뷰값으로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 디저트나 음료나 맛은 그럭저럭 무난한 편. 이땐 한여름이었는데, 여름의 느낌이 코끝을 스치는 그런 .. 202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