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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45

안양 관악관 강추 후기 - 바야흐로 평양냉면의 계절 제목 그대로 평냉의 계절이 돌아왔다. 6월인데 벌써 이렇게 더워도 되는걸까? 한약의 부작용으로 더위에 특히나 취약한 나에게 여름은 땀범벅의 계절. 빨리 찾아온 여름을 맞아 평양냉면을 먹으러 관악관으로! 관악관은 안양에 있는 전통있는 평양냉면 가게다. 사실 평양냉면에 입문한지 1년정도밖에 안되었지만, 깊고 향긋한 육향과 툭툭 끊어지지만 담백한 메밀면이 인상적인 평양냉면 맛집이다. 그리고 분위기도 고급스러운 편이라 여름에 간단하게 어른들과 모시고 오거나 데이트 할 때도 좋을 듯하다. 특이했었던 것은 한우불고기나 등심을 함께 판매한다는 것. 여름에 갔음에도 주변을 둘러보면 불고기나 등심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그리고 인터넷 후기에도 고기의 퀄리티도 괜찮다고 나와있었으니 꽤 믿을만하다. 우리는 이날 .. 2020. 6. 15.
인스타 핫플 묵리 459 - 지난 주말의 기록 저난 주말 토요일에 서산을 가려다가 늦게 일어나서 못갔다. 데이지 가득한 꽃밭도 가고 한국의 아프스라는 용유지를 가고싶었는데 이번에도 실패...언제쯤 놀러가볼 수 있을까? 그대신 묵리459라는 용인 처인구에 새로 생긴 카페에 가보았다. 인스타그램에서 통창유리에 초록초록한 배경이 매력있어서 가보았는데...일단 사람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럼에도 블로그에 올릴만한 사진을 찍겠다고 한 3~4번은 옮겨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서 인생샷도 건졌는데ㅠㅠ그 카페에서 아이폰이 뚝 꺼졌다. 당근케잌이 맛있었고 커피는 쏘쏘했던...그리고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던 묵리459. 평일에는 추천할만 하지만 주말에는 굳이? 사진이 잘 나오기 어렵고...앉는 곳은 아주 큰 돌 같은 곳이라 굳이 추천하고싶지는 않다. 엄청 애써서 이정도 인생샷.. 2020. 6. 10.
스시율 단골이 쓰는 강추 후기 - 보정동 카페거리 맛집 보정동 카페거리엔 음식점이 많지만 자주 가는 곳은 정해져있다.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갔다가 유일하게 카페거리에서 정기적으로 가는 곳인 스시율 이 가게에서는 커플세트를 주로 먹는다. 회무침, 스시(18ps 정도), 간장새우, 새우튀김, 마끼 등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개 만족하며 먹는 스시 맛집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시가게가 그렇듯(물론 프리미엄 라인대를 제외하고) 때를 탄다고 해야할까?? 갈때마다 스시의 상태가 조금씩 다른게 흠이라면 흠이다. 벗뜨!!! 이날은 내가 스시율을 방문했던 날 중에서도 최상의 스시를 맛보았던 날이었다. 스시킬러인 남자친구가 여기가 매번 이런 맛이라면 항상 오겠다는 극찬을ㅋㅋㅋ 구성과 양은 커플세트(39,000)에 충실해서 나오는 편. 이날은 마스까와 돔과 연어가 환상적이.. 2020. 4. 8.
윈드커피 단골이 쓰는 강추 후기 - 용인 동백 집 근처에 분위기도 좋고 커피와 디저트도 맛있는 카페가 있다는 건 행운이다. 근처에 살면서 친구들,남자친구들(?!),가족, 직장동료 등등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줬지만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카페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초록초록해서 갬성 넘치는 인테리어에 무엇보다 음료와 디저트 너무 사랑한다. 나는 이 카페의 화이트아인슈페너를 매우*10 좋아한다. 밑에는 라떼, 위에 얹어진 크림이 너무 잘 어우러진다. 고소함의 끝판왕. 그리고 상큼하면서도 적당히 퍽퍽한 파운드 케이크와의 조화란...말로 다 할 수 없다. 여기 사진엔 인물모드로 인해 아웃포커싱 되었지만, 여기의 초코쿠키는 어디도 따라 올 수 없다. 만들기가 너무 힘드셔서 지금은 안하신다고 하시지만 다시 한 번 꼭 해주셨음하는 메뉴. 피칸과 큼지막한 초콜.. 2020. 3. 31.
신상 백화점 광교 갤러리아 가봤어요 - 밀본, 땀땀, 노티드 도넛 오늘은 최근에 오픈한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에 가보기로 했다. 지나가다 한 번씩 봤는데 외관이 아주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새로 지어진 백화점이라 가보고싶었다. 주목적은 ‘땀땀’의 매운곱창쌀국수와 노티드 도넛. 그래서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의 고메 푸드코트. 여기 푸드코트는 고급진 푸드코트였다ㅋㅋㅋ사진에서 보면 터치라고 되어있는 곳에 진동벨 같은 걸 여기 위에 두면 서빙도 해준다. 무거운것을 들고 왔다갔다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남자친구는 곱창을 좋아하지 않아서 ‘밀본’에서 물국수세트를 시켰다. 국수는 평범한 맛이었고 오히려 사이드로 나온 녹두전이 맛있었다. 나는 ‘땀땀’에서 한참을 고민하다(참고로 나는 곱창을 즐겨먹진 않는다ㅋㅋㅋ) 결국 매운곱창쌀국수를 2단계(불닭볶음면정도 맵기)맛으로 시켜보았다. 나는 나.. 2020. 3. 30.
인생족발! 윤밀원 강추 후기 - 정자동 맛집 정자동이긴하지만 정자역과는 떨어져있다. 차로 가야용이한 곳. 친구의 추천을 받고 간 곳인데 역시 만족스러웠다. 여기 있는 메뉴는 다~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봤다. 우리가 시켰던 건 족발과 양지칼국수. 이때는 이렇게 포스팅 할 줄 모르고 대충 찍었는데도 족발의 윤기가...지금봐도 침이 고이는 비쥬얼이다. 족발의 콜라겐 부분은 탱탱하고 살코기 부분은 정말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가는 맛😍 거기에 양지칼국수는 말 그대로 사골 베이스의 국물이라 조금 색다르기도 하면서 고오급진 칼국였다. 아쉽게도 칼국수 사진은 없지만 꼭 재방문해서 찍어보도록 하겠다. 3명에서 족발과 양지칼국수 이렇게 시켰는데 배불리 먹었다. 여기에는 족발이 반 사이즈인게 있어서 두 명에서도 다양하게 먹기 좋을 것 같다. 반족발+막국수라던가 반족발+칼.. 2020. 3. 26.
뷰가 환상적인 비비비당 - 부산 달맞이고개 카페, 추천과 비추천 사이 본가인 부산에서 예~전부터 염불외던 비비비당에 동생과 함께 가봤다. 무슨 패기인지 해운대에서 걸어서 갔었다ㅋㅋㅋ(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허기가져서 맛에 후할수 있습니다ㅎㅎ) 사실 여기는 뷰가 다하는 곳인데 자리가 만석이어서 바다만 보이는 뷰가 아닌 약간 사이드에 앉았다...그래서사진에 청사포항이 보인다ㅎㅎ 생각보다 그래도 괜찮다며 위안했던 기억이...! 우리가 주문했던 것은 단호박 빙수와 단팥죽이었다. 무려 둘다 가격이 비쌌지만(둘다 10,000원) 맛은 꽤 괜찮았다. 특히 단호박빙수는 원재료의 맛을 살리면서도 꽤 달달구리해서 좋았다. 그런데 또 오라고 하면...굳이?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타지에서 친구들이 왔을 때 날씨가 좋다면(중요) 가볼만 한 곳이다. 그리고 전통찻집인만큼 어른들 .. 2020. 3. 25.
특별한 날 가기 좋은 일식 가미 후기 - 부산 센텀 맛집 특별한 날, 오랜만에 ‘가미’를 방문했다. 내가 대학생때까지만 하더라도 새우 초밥, 계란 초밥, 유부초밥 등만먹던 애기 입맛이었던 나에게 ‘가미’는 나에게 사시미의 세계로 입문해준 가게였다. 그리고 첫 월급을 받았을때 친척들을 대접했던 뜻깊은 음식점이다. 그 뒤로는 가볼 기회가 없어 오랜만에 갔더니 가게의 위치도 분위기도 바뀌어있었다. 두 명에서 코스A(인당 7만원)을 주문했다. 처음에는 자완무시가 나왔고, 이후 사시미가 나왔다. 후기들을 보니 그때그때 사시미는 조금씩 다른듯하다.(이때는 11월)그리고 그때 설명은 다 들었지만...역시 그때는 알고 지금은 모른다. 남자친구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참치 속살(아카미), 참지 대뱃살(오도로), 참치 중뱃살(주도로), 참돔, 점성어, 다금바리, 전복, 문어조림.. 2020. 3. 24.
쏘쏘했던 온고재 - 콧바람이 피바람된 날(물의 정원, 고당) 2020.03.22 몇 주 동안 노래부르던 남양주 물의 정원을 드디어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전날 일찍 출발하려고 9시에 알람을 맞춰두었지만 fail...ㅠㅠ 그래서 결론적으로 1시반에 출발하게 되었다. (여러분들 만약 혹시 늦게깼다, 주말에 17도가 넘는 날씨 좋은 날이라면 차 끌고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ㅎㅎ 차 엄청 막히고 가는데마다 웨이팅...기분 좋게 나갔다가 대판 싸우고 왔어요^^) 먼저 물의정원 가기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온고재’에 왔다. 하지만 미친 웨이팅. 그러다보니 다들 아시죠..? 바로 들어가면 괜찮다고 할 맛인데 한시간반 기다리면 평범해지는 맛. 사실 웨이팅을 배제하고도 맛은 평범했다. 외관은 이뻐서 사진을 여러번 찍었는데ㅋㅋㅋ여기서부터 싸워서 기분 나쁜 티가 사진에도 묻어난다... 2020.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