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가기 좋은 일식 가미 후기 - 부산 센텀 맛집
특별한 날, 오랜만에 ‘가미’를 방문했다. 내가 대학생때까지만 하더라도 새우 초밥, 계란 초밥, 유부초밥 등만먹던 애기 입맛이었던 나에게 ‘가미’는 나에게 사시미의 세계로 입문해준 가게였다. 그리고 첫 월급을 받았을때 친척들을 대접했던 뜻깊은 음식점이다. 그 뒤로는 가볼 기회가 없어 오랜만에 갔더니 가게의 위치도 분위기도 바뀌어있었다. 두 명에서 코스A(인당 7만원)을 주문했다. 처음에는 자완무시가 나왔고, 이후 사시미가 나왔다. 후기들을 보니 그때그때 사시미는 조금씩 다른듯하다.(이때는 11월)그리고 그때 설명은 다 들었지만...역시 그때는 알고 지금은 모른다. 남자친구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참치 속살(아카미), 참지 대뱃살(오도로), 참치 중뱃살(주도로), 참돔, 점성어, 다금바리, 전복, 문어조림..
202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