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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35

부산에서 3일간의 기록(1일차)- 면식수행, Jimmy Jinee Park 몇 달만에 고향인 부산에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친척 결혼식도 있고 가족들도 볼겸 겸사겸사 부산 방문후기. 20년간 부산에서 살때는 몰랐다. 부산이 꽤나 좋은 도시라는 걸. 무엇이든 뒤늦게 깨닫는 법이다. 이번에 부산에서는 가족들, 특히 동생과 좋은 시간을 많이 많이 보냈다. 언젠가부터 6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동생이 언니같고, 언니가 동생같고, 그리고 친구같이 지낸다. 부산에 도착했던 6월 19일, 직장에서는 빨리 조퇴했는데...아무 생각없이 수원으로 가는(원래는 수서였다) 만행을 저질러서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5시 30분에 도착. 요즘 많이 바쁘고 힘든 동생이 그럼에도 마중나와주어서 고마웠다. 일 년 전부터 계속 말하고 있었던 면식수행, (구)쿠마라멘에 냉라멘을 드디어 먹으러 왔다. 일 년동안 .. 2020. 6. 23.
서현역 근처 조금은 아쉬웠던- 그 집, 굿웨더 친구와 번개로 만나기로 했던 저번 주 화요일. 요즘 무척이나 더워진 날씨 탓인지 자꾸 찬 음식을 찾게 된다.언제나처럼 뭘 먹을지가 중대사였던 그날ㅋㅋㅋ샐러드, 스끼야끼(여담이지만 서현에 화수목의 스끼야끼가 정말 맛있다), 포메인, 콩국수 등등 수많은 후보를 물리치고 먹었던 소바를 파는 서현 ' 그 집'. 가게 분위기를 보니 소바도 소바지만 만두 전문점 포스도 있어서 소바 2개와 찐만두 하나 시켜보았다. 사실 내 입에는 모밀 육수가 살짝 짰지만 그래도 중간은 하는 맛. 찐만두는 생각보다 하나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흠칫! 맛은 괜찮았지만 양이 굉장히 감질 맛났다. 하나의 양으로 보나 전체 양으로 보나... 전체적으로 특출난 맛은 아니었으나 근처에 시원한 소바를 먹고싶다면 한 번쯤 가볼만한 곳. 그리고 안에 .. 2020. 6. 20.
용인 빈투바로스터리 카페 추천 후기 - 한적하고 맛있어요! 코로나-19는 언제끝날지...요즘 데이트는 공원-맛집-카페-집의 반복. 사실 이렇게도 다니면 안되지만...마스크는 잘 쓰고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는 최대한 띄워 앉고, 그리고 남자친구의 차 덕분에 안전하게 다니는 편이다. 이 글을 빌어 뚜벅이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 많은 남자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저번 주 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용인 근교 카페에 가기로 결정! 여러군데 저장해놓은데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빈투바로스터리카페'가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라는 후기를 보아서 가보기로 결정했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하는 공장??지역을 들어가다보니 도착했다. 그러다보면 이 근처쯤엔 똑같은 컨테이너 건물의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아서 외관으로만 보면 구분 불가. 가게 이름을 잘 보면서 들어가야한다. .. 2020. 6. 6.
정자동 메이홈 브런치 후기 - 가성비 훌륭 원래는 양재에 브런치 먹으러 가려구했는데...못가는 바람에 오늘 급만난 친구와 브런치! 주제와 다른 말이지만, 요즘 마스크를 착용하느라 화장을 잘 안하니 준비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약속의 귀찮음이 한결 덜한 요즘. 정자동 먹자골목쪽에 있는 브런치 카페 ‘메이홈’ 후기가 다들 괜찮아서 한 번 가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브런치 가게는 웬만하면 실패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이 가격대비 만족스럽지는 않는데, 여기는 커피나 베이커리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이었다. 아래 음식 두 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떼 포함해서 25000원 정도. 오른쪽은 메이홈의 시그니쳐 메뉴인 샌드위치였다. 샌드위치는 꽤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내가 먹었던 건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베이컨토마토. 오븐에 구워 흘러내리는 치즈와 빵, .. 2020. 5. 3.
왕갈비 쌀국수 포레스트 후기! - 동탄호수공원 맛집 오늘은 동탄에서 핫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레스트와, 포레스트를 기다리기 위해 갔던 르생크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동탄2신도시 포레스트 2호점에 방문했다. 호수공원 근처라 경치도 좋고, 먹고 산책할만한 장소도 있어 굳! 포레스트는 선예약시스템이다. 그러다보니 점심 1시, 내 앞에 대기팀은 15팀....거의 한시간~한시간반을 기다려야할듯했다. 그래서 그냥 여기서 있다가 저녁 첫타임을 노려보기로,,,저녁은 5시 오픈이고, 적어둘 수 있는 대기판은 4시 오픈이다. 난 그래서 3시 45분쯤가서 서있다가 1등으로 대기예약 완료! 일단 외관은 이렇게 빨간벽돌집에 예쁜 간판이 걸려있다. 모두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외관이나 실내나 모두 예뻤다. 맛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주는 그런 인테리어와 건축이랄까.. 2020. 5. 2.
와플 굿! 심스카페 - 평촌 동편마을 지난 주말 남자친구와 평촌 동편마을 카페거리에 갔다왔다. 요즘엔 사람들이 카페에 다 모이는지 세네군데의 카페를 가봤는데 가는데마다 만석이었다. 그러다가 사람이 젤 많아보였던 심스커피에 들어가기로 마침 일어나시는 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바로 겟⭐️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말을 카페에서 느끼다니ㅋㅋ 점심을 배불리먹어서 디저트 없이 커피만 시켰다. 헤이즐럿 라떼와 카라멜 아인슈페너였다. 그런데...커피는 밍밍한 느낌이 있어서 실망. 아인슈페너 위에 올라가는 크림도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카페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플을 먹는 걸 발견했다. 침 고이는 비쥬얼이지만 양때문에 망설이다가 아예 저녁을 와플으로 먹을 작정으로 주문했다. 우와아!!! 여긴 와플 맛집이었다. 아이스크림 와플 가격은 13,000원이었는.. 2020. 4. 7.
윈드커피 단골이 쓰는 강추 후기 - 용인 동백 집 근처에 분위기도 좋고 커피와 디저트도 맛있는 카페가 있다는 건 행운이다. 근처에 살면서 친구들,남자친구들(?!),가족, 직장동료 등등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줬지만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카페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초록초록해서 갬성 넘치는 인테리어에 무엇보다 음료와 디저트 너무 사랑한다. 나는 이 카페의 화이트아인슈페너를 매우*10 좋아한다. 밑에는 라떼, 위에 얹어진 크림이 너무 잘 어우러진다. 고소함의 끝판왕. 그리고 상큼하면서도 적당히 퍽퍽한 파운드 케이크와의 조화란...말로 다 할 수 없다. 여기 사진엔 인물모드로 인해 아웃포커싱 되었지만, 여기의 초코쿠키는 어디도 따라 올 수 없다. 만들기가 너무 힘드셔서 지금은 안하신다고 하시지만 다시 한 번 꼭 해주셨음하는 메뉴. 피칸과 큼지막한 초콜.. 2020. 3. 31.
뷰가 환상적인 비비비당 - 부산 달맞이고개 카페, 추천과 비추천 사이 본가인 부산에서 예~전부터 염불외던 비비비당에 동생과 함께 가봤다. 무슨 패기인지 해운대에서 걸어서 갔었다ㅋㅋㅋ(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허기가져서 맛에 후할수 있습니다ㅎㅎ) 사실 여기는 뷰가 다하는 곳인데 자리가 만석이어서 바다만 보이는 뷰가 아닌 약간 사이드에 앉았다...그래서사진에 청사포항이 보인다ㅎㅎ 생각보다 그래도 괜찮다며 위안했던 기억이...! 우리가 주문했던 것은 단호박 빙수와 단팥죽이었다. 무려 둘다 가격이 비쌌지만(둘다 10,000원) 맛은 꽤 괜찮았다. 특히 단호박빙수는 원재료의 맛을 살리면서도 꽤 달달구리해서 좋았다. 그런데 또 오라고 하면...굳이?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타지에서 친구들이 왔을 때 날씨가 좋다면(중요) 가볼만 한 곳이다. 그리고 전통찻집인만큼 어른들 .. 202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