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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기억의 편린들 - 랜선으로 유럽 추억하기 유독 우울한 날 일수록, 과거의 좋았던 기억에 집착하게 되는 듯하다. 이유있는?! 우울함 그리고 무기력함에 찌들어있는 요즘, (사실 그때도 무작정 좋지만은 않았던) 미화된 과거를 꺼내어본다. 동생과 다녀온 유럽여행은 우리끼리는 사골육수가 될 만큼 우려먹고 있지만, 정작 포스팅은 한 적 없으니 sd카드를 열었다. 2018년 8월, 여름. 나름대로 많은 것을 준비해갔지만, 개인적으로는 놓친 것도 많았다고 생각. 하지만 놓친만큼 또 얻는게 있지 않았을까 위안해보는 나의 첫 번째 유럽여행. 굵직한 정보는 휘발되고 남은 건 사진과 사진으로 추억할 수 있는 기억들 뿐이다.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 앞에서. 이 사진을 볼 때마다 맨 앞의 남자가 주인공같다는 생각을 한다. (사진을 전해줄 수 있다면 전해주고픈....) 사.. 2020. 10. 18.
[프로비트 익스클루시브] 일렉트로늄(ETN) 한 동안 코인을 활용한 여러가지 투자를 해 보았다. 비트맥스에서 비트코인 마진거래도 해보고, 업비트 원상매타도 해보고, 메이저 코인 장투도 해보았다.(심지어 하는 중이다) 한 6개월 정도 투자한 결과를 돌이켜보니 꽤 쏠쏠한 재미를 본 것이 바로 프로비트 익스클루시브 50% OFF 청약 이벤트였다. 프로비트 익스클루시브는 코인 거래소 '프로비트'에서 거래소 코인 프로비트토큰(PROB)을 500프로빗 이상 스테이킹하는 회원들을 위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코인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이다. 프로비트 사이트에 들어가면 지금까지 진행했던 익스클루시브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아크 코인부터 유트러스트까지 청약에 모두 참여했고, 지금하고 있는 일렉트로늄 청약도 넣어놨다. 대부분 이미 다른 거래소.. 2020. 10. 14.
최고당 돈까스 용인 동백점 - 깔끔&가성비 굿 (재방문 후기 추가) 저번 주말, 간단히 집 근처에서 먹을 것을 찾다가 신상 음식점을 발견해서 한 번 도전해보았던 최고당 돈까스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찾아보니 꽤나 많은 체인점을 보유한 듯했고, 리뷰가 하나같이 괜찮았다. 메뉴판과 내돈내산 영수증부터 인증^^ 어차피 협찬도 없는 블로그라 새삼스럽게 찍을 생각은 없었지만 남자친구가 이렇게 잘 펼쳐줘서 한 번 찍어봤다. 이때, 공복에 나름의 조깅을 한 우리는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ㅋㅋㅋㅋㅋ눈이 멀어서 둘 다 세트 메뉴로 주문. 치즈돈가스+쫄면 그리고 카레돈가스+쫄면 (각 10,300원)을 주문했다. 먼저 치즈 돈가스 세트부터! 치즈 돈까스가 4덩이 나오고, 세트메뉴에 조그마하게 나오는 쫄면이 아니라 단품 크기의 쫄면이 나와버렸다. 이때부터 예감했다...아무리 배가 큰 우리여도 다 .. 2020. 10. 8.
금강산도 식후경! 울산 간절곶 - 피자삼촌 솔직 후기 이번에 추석 연휴로 본가에 다녀왔다. 부산에게 드라이브 가기 좋은 울산 간절곳. 간절곳에 가면 우리 가족은 꼭 방문하는 파스타 가게, 피자삼촌을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내돈내산아니고 일명 아돈아산(아빠돈 아빠산ㅋㅋㅋㅋ엄마가 꼭 이렇게 적어두라고^^;;;) 피자 삼촌이라서 Pizza Samchon이라고 해놓은게 다소 웃음 포인트ㅋㅋㅋ 외관에서도 보이다시피 전체적으로 이런 우드톤의 앤틱한 느낌의 가게다. 트렌디하진 않지만 그 만의 느낌이 있는. 들어가자마자 한 쪽 면에 보이는 앤틱한 소품들. 가게는 열다섯 테이블 정도는 되어보였다. 꽤나 컸고, 실내도 있지만 우리는 테라스같은 실외같은 실내를 선택했다. 분위기와 밖에 볼 수 있는 창이 좋아서 여기 앉았는데, 아직까지 햇살이 따가워서 먹는 내내 더웠다^^;;; .. 2020. 10. 7.
동백 맛집을 전부다! - 노갬성 저스트 푸드 이번 포스팅은 포스팅이라고 하기에 다소 부족한 것들을 모아모아. 노갬성 노필터, 실사구시의 마음으로 담아보려고 한다. 사진 퀄리티도 조금은 애매하고 체인점도 많지만 그럼에도 맛집만 골라왔다. 그럼 이제 시작!ㅋㅋㅋㅋㅋ1. 용인 동백 딤채락 - 김치찌개, 제육볶음 맛집 남자친구가 김치찌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이라, 동백 여러 곳을 방황하다가 찾은 곳! 여기는 제주 생고기를 판매하는 곳이기도해서 그런지 고기의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다. 김치찌개 안에 두툼한 삼겹살이 들어가있고 김치도 밖에서 사먹는 것치고 나쁘지 않음. 제육볶음도 저 빨간 소스가 맛있다!2. 동백 명가짜장 여기는 혼자 탕짬면 사먹어보고 괜찮아서 그 뒤로도 중국집이 땡길 때 한 번씩 가고있는 곳. 동백에 중국집 맛집이 없는데 여긴 괜찮다! 이 .. 2020. 10. 7.
사직동 빌라빌레쿨라 강추후기 - 감각적인 공간이 취향저격! 부산 우리 동네인 사직동도 언제부턴가 핫한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다. 우리 아파트에서 가려면 꽤나 걸어야했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럼 지금부터 이름부터 어려운 카페 빌라빌레쿨라 후기 스타뜨! 이 카페가 위치해있는 건물 자체가 굉장히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했다. 그래서 외관에서부터 갬성이 풍겨져 나옴ㅎㅎ 그리고 일종의 포토존, 삼각 오두막이 있었다. (근데 저만 기생충 생각나나요,,,진짜 저런 삼각텐트나 오두막만 보면 기생충 생각나서 무서워서 싫음ㅠㅠ) 무튼 내 느낌은 그렇지만 앉아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올 것 같았다. 카페 내부로 들어와서! 여기는 우리가 앉았던 자리인데 진짜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했지만 공간과 가구와 조명의 완벽한 조화였다. 저 위에 조약돌 모양의 조명이 마음에 쏙! 계속해서.. 2020. 10. 4.
송정 오션뷰 카페 젬스톤 - 뷰값하네!! 어디든 멀리멀리 떠나고 싶었던 날, 송정까지 드라이브했다. 친구가 자주 간다는 카페 GEMSTONE(젬스톤)에 도착. 바닷가를 끼고 있는 송정카페 답게 외관부터 통창유리로 아주 시원해보였다.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메뉴판이 크게 놓여있어서 좋았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크게크게 보는게 좋단말이야ㅎㅎ 한 옆에는 이렇게 베이커리 메뉴도 즐비하게 놓여있었다. 이때는 브런치를 먹고와서 우리는 간단히 빨미에(5,000원) 하나만 주문했다. 마찬가지로 브런치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셔서 친구는 레몬그라스 티(5,500원)를 나는 자몽에이드(6,800원)를 주문했다. 역시 뷰값으로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 디저트나 음료나 맛은 그럭저럭 무난한 편. 이땐 한여름이었는데, 여름의 느낌이 코끝을 스치는 그런 .. 2020. 10. 3.
광교 카페거리 맛집 알단테 - 제대로된 이탈리안?! 작년 크리스마스가 있더 주에 처음으로 방문해보았는데 꽤나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또 한 번 방문해보았던 이탈리안 가게 알단테. 광교 카페거리에 위치해있고, 주차는 근처에 눈치껏 해야한다. 포스팅을 보기 전에 미리 밝히고 싶은건 여기가 조명이 무슨 일인지, 실물보다 훨씬 아쉽게 나온다. 감안하고 봐주시길! 우리는 세 명에서 봉골레 파스타(18,000원), 바질크림 새우관자 리조또(19,000원) 그리고 프로슈토 피자(20,000원)을 주문했다. 먼저 저번에도 먹었던 봉골레 파스타. 여기 봉골레 파스타가 개인적으로 참 잘 맞았다. 첫 번째는 주재료인 바지락이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라 좋았다. 게다가 바지락 양도 푸짐한 편. 또한 오일 소스가 면에 잘 스며들어 있어서 훌륭한 봉골레 파스타였다. 무엇보다 뒤에 나올.. 2020. 10. 2.
상현동 회 사가고 싶은 날, 델리봉봉 - 횟집과 빵집의 솔직 후기 말로만 듣던 상현동 회사가고 싶은 날을 친구 집들이 메뉴로 정해보았다. 서론없이 바로 광어와 전어 사진으로 시작!!ㅋㅋㅋㅋ소문대로 여기 광어는 굉장히 두툼하게 썰어져있었다. 우리는 광어(중)와 전어, 매운탕(5,000원) 그리고 쌈까지 주문했는데 총합이 45,000원! 굉장히 착한 가격이었다. 양도 엄청 많아서 3명에서 다 못먹고 남길 정도였다. 한가지 아쉬운건 여기는 반반메뉴가 안된다는 것. (사실 전화로 예약할 때, 중자로 광어와 전어 반반 이렇게 시켰다고 생각했는데 가보니 광어 중자와 전어가 나와있었다는...ㅠ) 그리고 광어는 맛있었는데, 전어는 역시 세꼬시라서 그런지 내 입맛에 아주 맛있지는 않았다. 못하는 술도 마시고~ㅋㅋㅋㅋㅋ친구들이 소토닉을 알려줘서 소주잔으로 3-4잔 마시고 얼굴이 시뻘개진.. 2020.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