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38

긴 겨울과 어색한 봄 사이 어딘가에서 듣는 노래 요즘 들을 노래가 너무 없어서 역시 옛날 노래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제는 나도 옛날 사람. 제목처럼 벌써 봄은 왔는데 올해는 봄이 아직은 낯설고 어색해서 플레이리스트도 겨울과 봄이 섞여 있는 느낌이다. 1. Let’s fall in love for the night 도입부가 킬링포인트. 꼬시는듯한 느낌의 Finneas의 음색이 경쾌한 도입에 묻어난다. 2. November song 백예린은 내가 좋아하는 가수 중 한 명인데 이 노래는 백예린의 편안한 음색이 돋보이는 일종의 크리스마스 캐롤송이다. 가사가 전체적으로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할만한 내용이다. 나는 특히 도입부의 가사를 좋아한다. I take picture of you especially best of you Don’t care i.. 2020. 3. 29.
핫한 잠봉뵈르 맛집 - 소금집델리 후기 평일에도 웨이팅이 무려 50분이나 있다는 핫한 망원동 ‘소금집델리’에 다녀왔다. 다행히 나와 친구들은 마지막 남은 자리에 착석 완료!(아마 평일이고, 이날 날씨가 좋지 않았다. 비가 올랑말랑한 날씨) 그래도 만약 웨이팅이 길어도 음식 종류가 샌드위치인만큼 회전율은 빠를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 테이크아웃과 배달 모두 되는 가게 같으니 혹시나 웨이팅이 싫으시면 바로 픽업해서 다른 것에가서 먹는 방법도 추천 우리는 오늘의수프(이날은 머쉬룸수프)와 시그니쳐 메뉴인 잠봉 뵈르 3개를 시켰다. 단면 사진처럼 잠봉 뵈르의 구성은 단순하다. 바게트에 양쪽에 버터를 바른 후 ‘잠봉’이라는 프랑스식 햄을 넣으면 끝!(인것같았다ㅋㅋ) 딱딱한 바게트와 신선한 잠봉 그리고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잘 어우러졌다. 그 중에 잠봉은.. 2020. 3. 28.
밤산책과 그때 그노래 밤산책하기에 알맞은 계절이 왔다. 비록 미세먼지때문에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하루를 끝내며 여러 생각들을 정리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무생각없이 발길이 이끄는대로 걷기도 하고, 때로는 오랫동안 전화통화도 한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집을 고를 때의 기준이 주변에 걸을만한 장소가 있는지가 되었다. 이렇게 걷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적당한 음악이 필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에게 노래는 그 당시의 추억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스토리가 된다. 한 노래에 다양한 추억이 담겨있기도 하다. 그리거 그시절 노래를 듣다보면 아! 이노래도 있었어, 이노래도! 하면서 그즈음 들었던 노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가득 생각난다. 오늘 산책하다가 봄이 돌아온만큼 벚꽃엔딩을 듣다가, 꽃송이가, 여수밤바다 등등을 듣다가. 무뜬금 .. 2020. 3. 27.
인생족발! 윤밀원 강추 후기 - 정자동 맛집 정자동이긴하지만 정자역과는 떨어져있다. 차로 가야용이한 곳. 친구의 추천을 받고 간 곳인데 역시 만족스러웠다. 여기 있는 메뉴는 다~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봤다. 우리가 시켰던 건 족발과 양지칼국수. 이때는 이렇게 포스팅 할 줄 모르고 대충 찍었는데도 족발의 윤기가...지금봐도 침이 고이는 비쥬얼이다. 족발의 콜라겐 부분은 탱탱하고 살코기 부분은 정말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가는 맛😍 거기에 양지칼국수는 말 그대로 사골 베이스의 국물이라 조금 색다르기도 하면서 고오급진 칼국였다. 아쉽게도 칼국수 사진은 없지만 꼭 재방문해서 찍어보도록 하겠다. 3명에서 족발과 양지칼국수 이렇게 시켰는데 배불리 먹었다. 여기에는 족발이 반 사이즈인게 있어서 두 명에서도 다양하게 먹기 좋을 것 같다. 반족발+막국수라던가 반족발+칼.. 2020. 3. 26.
뷰가 환상적인 비비비당 - 부산 달맞이고개 카페, 추천과 비추천 사이 본가인 부산에서 예~전부터 염불외던 비비비당에 동생과 함께 가봤다. 무슨 패기인지 해운대에서 걸어서 갔었다ㅋㅋㅋ(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허기가져서 맛에 후할수 있습니다ㅎㅎ) 사실 여기는 뷰가 다하는 곳인데 자리가 만석이어서 바다만 보이는 뷰가 아닌 약간 사이드에 앉았다...그래서사진에 청사포항이 보인다ㅎㅎ 생각보다 그래도 괜찮다며 위안했던 기억이...! 우리가 주문했던 것은 단호박 빙수와 단팥죽이었다. 무려 둘다 가격이 비쌌지만(둘다 10,000원) 맛은 꽤 괜찮았다. 특히 단호박빙수는 원재료의 맛을 살리면서도 꽤 달달구리해서 좋았다. 그런데 또 오라고 하면...굳이?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타지에서 친구들이 왔을 때 날씨가 좋다면(중요) 가볼만 한 곳이다. 그리고 전통찻집인만큼 어른들 .. 2020. 3. 25.
특별한 날 가기 좋은 일식 가미 후기 - 부산 센텀 맛집 특별한 날, 오랜만에 ‘가미’를 방문했다. 내가 대학생때까지만 하더라도 새우 초밥, 계란 초밥, 유부초밥 등만먹던 애기 입맛이었던 나에게 ‘가미’는 나에게 사시미의 세계로 입문해준 가게였다. 그리고 첫 월급을 받았을때 친척들을 대접했던 뜻깊은 음식점이다. 그 뒤로는 가볼 기회가 없어 오랜만에 갔더니 가게의 위치도 분위기도 바뀌어있었다. 두 명에서 코스A(인당 7만원)을 주문했다. 처음에는 자완무시가 나왔고, 이후 사시미가 나왔다. 후기들을 보니 그때그때 사시미는 조금씩 다른듯하다.(이때는 11월)그리고 그때 설명은 다 들었지만...역시 그때는 알고 지금은 모른다. 남자친구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참치 속살(아카미), 참지 대뱃살(오도로), 참치 중뱃살(주도로), 참돔, 점성어, 다금바리, 전복, 문어조림.. 2020. 3. 24.
블로그 최적화 : 모바일에서 광고가 보이지 않는다면? 요즘은 블로그 유입 비중에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저의 경우에도 절반 이상이 모바일 유입인데요, 문제는 티스토리 pc 광고 세팅이 모바일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도 주로 pc를 통해서만 글을 쓰고 특별히 모바일 화면까지 확인을 안해봐서 모르다가, 이번에 블로그 최적화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그 이유를 이미 아시겠지만, 혹시 저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 그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반응형 스킨의 문제?? 반응형 스킨이 나오면서 이제 티스토리의 거의 대부분의 스킨은 반응형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또, 심미성이 뛰어나고 가독성이 좋아 유저들의 인기도 많죠. 반응형 스킨을 이용하는 반응형 디자인이란, 웹에 접속하는 디바이스에 반응하는 디자인을 이야기.. 2020. 3. 23.
쏘쏘했던 온고재 - 콧바람이 피바람된 날(물의 정원, 고당) 2020.03.22 몇 주 동안 노래부르던 남양주 물의 정원을 드디어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전날 일찍 출발하려고 9시에 알람을 맞춰두었지만 fail...ㅠㅠ 그래서 결론적으로 1시반에 출발하게 되었다. (여러분들 만약 혹시 늦게깼다, 주말에 17도가 넘는 날씨 좋은 날이라면 차 끌고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ㅎㅎ 차 엄청 막히고 가는데마다 웨이팅...기분 좋게 나갔다가 대판 싸우고 왔어요^^) 먼저 물의정원 가기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온고재’에 왔다. 하지만 미친 웨이팅. 그러다보니 다들 아시죠..? 바로 들어가면 괜찮다고 할 맛인데 한시간반 기다리면 평범해지는 맛. 사실 웨이팅을 배제하고도 맛은 평범했다. 외관은 이뻐서 사진을 여러번 찍었는데ㅋㅋㅋ여기서부터 싸워서 기분 나쁜 티가 사진에도 묻어난다... 2020. 3. 22.
유성손칼국수와 지코바 강추 후기 - 마북동, 정자동 2020.03.18 오늘 점심은 회사 옆 구성에 있는 유성손칼국수! 카카오지도에서 무려 평점이 4.0인 칼국수집이다. 카카오지도의 평점은 꽤 신뢰가 가기 때문에 기대하며 출발! 여기는 끓여먹는 해물칼국수였다. 무엇보다 해물(굴,미더덕,새우,바지락 등)이 종류가 다양하게 가득가득 들어가있어 국물이 캬아~ 그리고 해물은 싱싱해서 건져먹기에도 좋았다. 칼국수하면 막 담근 김치, 겉절이 김치와의 궁합이 최고인 법. 김치가 맛있는 집은 맛있다는 법칙을 벗어나지 않았다 음식면으로는 매우 만족 하지만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온다거나 먹은 것 앞에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조금 짜증이 날수도. 우리가 주문하고부터 육수를 끓이기 시작해서 먹을때까지 20분~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그 전에 우리가 시킨 손만두와 서비.. 2020. 3. 21.